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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눈물의 계곡'이 너무 길다
더 나은 사회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참여정부가 출범할 때 그럴 줄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도(度)를 뛰어넘는 혼란상에 국민의 심사는 어지럽다. 정의와 불의가 착종되고, 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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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말이 국가신뢰 좀먹는다
엊그제 3개 부처 장관들이 함께 발표한 '핵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4원칙'은 정부의 고육지책이었다. 우라늄 분리와 플루토늄 추출실험 등을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의혹이 가시지 않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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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보안법 폐지 발언' 네티즌 찬반 논란
노무현 대통령은 5일 MBC '시사매거진 2580' 프로그램에 출연, "국가보안법은 한국의 부끄러운 역사의 일부분이고 지금은 쓸 수도 없는 독재시대의 낡은 유물"이라면서 "국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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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든 진보든 '꼴통'이 되어선 안된다"
지난달 인터넷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에 실린 '한나라당이 사는 길'과 '탄핵의 야만성'이라는 두편의 글은 2만명 이상의 독자가 읽고 댓글만 1백여개가 붙는 등 주목을 끌었다. 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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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탐방 ⑤: 노년권익보호당] "우리 모두의 밝은 노후를 위해"
"우리 노년들은 36년 간의 일제 침탈과 6.25와 4.19 및 5.16 등 격동의 세월과 IMF의 위기 속에서도 의연히 이 땅을 지켜왔다. 근대화의 거센 물결과 핵가족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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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대통령의 잇따른 총선 관련 발언 - "국민혼란 부추겨"
노무현 대통령의 막말 사례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법은 국민적 동의없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법과 원칙보다 대화와 타협이 더 중요하다"고 말함으로써 실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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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겸손한 권력을 찾아서
천박해졌다. 막말과 쌍소리의 경연장이 돼버렸다. 험악해졌다. 증오와 미움이 넘쳐난다. 갈기갈기 찢어졌다. 노무현 정권 등장 이후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대통령의 리더십은 쪼그라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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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문열 시대를 논하다] 2. 좌우 대립각 허물기
▶ 사회통합은 싸워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사고의 틀을 미래를 위해 전향적으로 수평이동할 때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황석영(左).이문열씨. 대화를 나누는 표정이 진지하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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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권 애초 누수될 권력조차 없어"
최시중(崔時仲) 한국갤럽 회장은 7일 "일부에선 벌써부터 노무현 정권이 레임덕(집권 말기 권력누수)현상을 빚고 있다고 하지만 盧정권은 애시당초 효율적인 권력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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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 인사들의 왜곡된 언론관
국정홍보의 둘째 책임자인 국정홍보처 차장이 22일자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글은 언론과 기자에 대한 폄하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언론의 실상을 과장해 비난했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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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정대철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중구 정대철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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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이윤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성남 수정구 이윤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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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유흥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수영구 유흥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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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문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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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권철현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사상구 권철현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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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정대철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중구 정대철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6. 30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안녕하십니까? 정대철 의원님. 저희는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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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제 1회 대통령 인터넷 조회 녹취록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은 여러분들이 아마 매우 바쁜 시간일 것입니다. 일부 부처의, 일부 책임 있는 담당자들은 오늘 열리고 있는 국회 때문에 더 바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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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버지와 두 아들
정치란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본다. 관객(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고통받는 사람에겐 위로를, 좌절한 사람에겐 용기를 주는 사회치료적 요소가 있어야 한다. 때로는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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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정치'… 흠집내기 막말 공방
대통령 탄핵, 국기 문란, 정권 퇴진,청부 기자회견, 조작극, 사주, 작태, 폭거…. 헌정 중단 상황에서나 등장할 만한 섬뜩한 용어들이 여의도에 난무하고 있다. 각당의 정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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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학번 '전교조 세대'의 후일담
제목에도 언급돼 있듯 이 소설의 주인공 양다인은 71년생이자 90학번인 여성이다. 일정한 경험과 의식을 공유하는 젊은층을 세대담론으로 구획짓기 좋아하는 한국사회에서 이들은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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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연예인이야? 축구선수야?"
요즘 선수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기하러 나가는지 몰라 ―. 한국 축구계의 맏형 이회택이 답답하다고, 후배들을 향해 모처럼 一喝했다. 우직하게 자신을 연마하는 선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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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브리핑]문학…문인들 입에 '풀칠' 걱정
각종 문예지및 일반 잡지, 기업체 사보 등의 두께가 가벼워지고 있다. 출판사들도 신규 출판 계약을 줄여 나가고 있다. 물론 원고료나 인세도 깎아내리고 있다. 막말로 입에 풀칠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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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언어」 저질·외설 심각/TV·라디오 낯뜨거운 순간 많다
◎방송위경고 작년보다 2배늘어/「안방문화」오염… 청소년 악영향/일부 출연자들 사담하듯 막말 TV·라디오의 대사·대담에 외설적이고 저속한 내용이 많다. 또 쇼·코미디프로그램 등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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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려울뿐 어둡진 않아요"|생산성 낮은 고임은 곤란|부실기업은 부양책써도 안된다|실명제등 개혁분위기 무르익었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토지공개법 관련 법률안의 임법에 대해 정치권과 경제계등 이해당사자들 사이에 활발한 논의가 일고있다. 그러나 그같은 논의가 때로는 공식화·표면화되지 못한채 총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