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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국제 대회 첫 금메달|아마 레슬러 전경란 양
아직 소녀티가 채 가시지 않은 전경란양(전경란·19·대한 체육과학대 2년) 은 여자 아마레슬링의 국제대회 첫 금메달 리스트며 동시에 국가 대표급 유도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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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탁구여왕 양영자 방황의 "은둔생활"
현정화를 이끌며 세계적 환상의 콤비를 이뤘던 녹색테이블의 대 스타 양영자가『당연히 제2의 인생을 화려하게 설계하고 있으리라』는 일반의 믿음과 달리 그늘진 나날을 보내고 있음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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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일 길상렬 씨름판에 새바람 "예고"
제20회 천하장사 겸 제52회 전국 장사 씨름대회에 가등록 선수로 데뷔한 2명의 신인선수가 초대형 예비스타임을 입증, 씨름판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돌풍의 주인공은 고교생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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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탄력 바탕 동작 "시원 시원"|국제 대회 첫 만점 묘기 박지숙
국내·외무대를 통틀어 한국체조사상 10점 만점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끌어낸 박지숙(18)은 우선 힘과 탄력성이 탁월한 타고난 「체조꾼」. 힘과 탄력성을 바탕으로 동작이 크고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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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슨 윔블던 결승에
월드컵축구에 이어 테니스의 전통적 백색코트에도「검은 돌풍」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흑인선수 지나 개리슨(26·미국)이 세계최고권위90년도 윔블던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새 여왕」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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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악동 장지영 『?심의 은퇴』
일찍이 씨름판의 제왕(제왕) 이라 할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고서도 지나친 샅바싸움으로 「악동(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장지영(장지영·26 일양약품) 이 슬그머니 모래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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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2대 야구스타 가족|아버지의 유니폼 아들에 대물린다
국내 프로야구 1세대를 풍미했던 윤동균(윤동균·40·OB2군코치)과 이해창(이해창·37· 해창스포츠대표)의 아들들이 역시 리틀야구에서 맹활약, 장래의 스타로 커가고 있다. 대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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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도 장하다"
진해가 세계의 두 궁사를 낳았다. 30일 오후 88서울올림픽 화랑 양궁장에서 진해의 아들 딸 박성수(18·진해종고 3)와 왕희경 선수(18·진해여고 3)의 활이 과녁을 명중하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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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구기 「금」 신기원 열다 한국 여핸드볼 영광의 주역들
한국구기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15명의 낭자군을 뒷받침해 온 박재수(32·휘경여고) 코치는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말없이 내조해준 아내의 얼굴이 떠오르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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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 딛고 「무지개 꿈」활짝|레슬링서 「은」추가한 김성문
『아프지만 않으면 이긴다』는 얘기가 따라다닐 정도로 김성문(23·유도대4년·코리아스파이서 입사예정)은 큰 대회 때마다 병고를 치르는 지독한 불운의 사나이다. 지난 84년 LA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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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와 감격의 포옹
『고모님, 제가 헌길입니다.』 『네가 정말 헌길이냐.』 레슬링 자유형 62kg급의 중국대표선수로 출전하는 한국계 3세 이헌길씨(23)는 20일 낮 중국민항 특별기편으로 입국,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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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출전채비 피가 말라요 |한국선수 강훈 여담
「인고는 함께, 영광은 선수에게」 -. 서울 올림픽에 대비, 선수들과 함께 2년간 태릉훈련원에서 합숙훈련을 해온 대표선수단의 임원· 코치들은 선수들의 영광을 위해 뒷전에서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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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조국영예가 우선" 조규용 88출전권 양보
『스포츠맨으로서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올림픽출전기회를 양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꼬박 1주일 잠도 자지 못하고 고민해오다 나 자신보다는·국가를 위해 병호에게 출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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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철인」선발대회|18세 한국고교생 도전
세계 최고의 철인(철인)을 가려내는 올림픽 근대5종 경기에 한국의 고교생이, 당당히 출전한다. 제주 오현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명건(김명건·l8). 그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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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돈·프레이저」
올림픽 여자수영사에 찬란한 발자취를 남겨놓은「돈·프레이저」. 여자자유형 1백m에서 최초로 1분벽을 돌파, 남자수영의 듈러리로 머물러있던 여자수영에 본격적인「속도시대」를 열었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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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노모·형제 다 알아봐
6·25때 북으로 끌려갔던 22세 미혼의 간호원이 헝가리인의 부인이 되어 환갑을 눈앞에 둔 백발을 비치며 고국땅을 밟고 그리던 노모·형제자매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37년만에 이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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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4관왕 양창훈
『열사의 나라 이라크에서 불철주야로 땀을 흘리고 계신 아버님께 금메달을 전해 드리겠읍니다』 30일 끝난 양궁경기 남자70m, 50m, 30m, 단체종합등 4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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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중 응원은 열띤 찬송가같다" 중공작가
○…한국하키팀이 계속적인 선전으로 연일 승리를 거두자 성남공설운동장을 찾는 관람객숫자도 매일 불어나기도. 첫날 1만명을 밑돌던 관람객은 28일 준결승때 1만3천명이 몰려든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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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여자배구는 우리에게 맡겨라"
『88서울올림픽 여자배구는 우리에게 맡겨라』 최근 국내배구는 역대 여자선수중 최장신 꿈나무들이 등장, 희망에 부풀어있다. 화제의 선수는 홍지연(일신여중3년)와 강주희(경북여중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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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상황서 최선 다했을 뿐"
또 하나의 축구 영웅이 탄생했다. 월드컵승전의 사령탑 김정남 감독. 좌절과 절망을 딛고 이룬 집념의 승리이기에 그의 공적은 더욱 빛나는 것이다. 또한 조용하고 겸손하게, 그러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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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창 박종삼
투창에서 대회신과 함께 한국신을 수립한 박종삼(17·전남체고3년)은 고교투창계의 제1인자인 유망주. 목포중앙국교 5학년때부터 육상과 인연을 맺어 처음엔 단거리를 했으나 유달중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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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배구로 코트의 알뜰한 살림꾼 노릇
대전고가 강호 군산고를 제압하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운 선수는 센터 박종호(3년·1m87cm). 센터로선 키가 작은 박은 피딩(배구)등 피봇플레이가 일품이고 리바운드(한게임 평균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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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금」이다"…더위씻은 쾌보|유도 하형주 올림픽 정상에 서던 날
『부처님 우리 막내를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형주선수의 목에 금메달이 걸려지는 순간 하선수의 홀어머니 권현순씨(50)는 염주를 꼭 잡은채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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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노리는 한국의 별|유도 김재엽
『운명의 날인 8윌4일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태능선수촌에선 시간이 물같이 흐르더니 모든 준비를 끝내고 LA에 도착한 후엔 시간이 안가 답답할 지경입니다』지난 64년 동경올림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