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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 편의 사법 부조리극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오늘로 Y가 구치소에 들어간 지 일주일째다. 그러니까 그가 처음 법정에 선 건 5년 전(2006년 5월)이었다. 영장실질심사.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판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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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지분 매각 시 론스타에 차익의 22% 법인세 부과”
국세청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팔아 얻은 이익에 대해 22%의 법인세를 물릴 방침이다. 24일 익명을 원한 국세청 관계자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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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비 무죄 변양호씨에 4380만원 보상”
현대차 로비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무죄가 확정된 변양호(56·사진)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장이 국가로부터 438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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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환은행 지분 팔면 세금 내야”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앞으로 외환은행의 지분을 팔아 이익을 낼 경우 국세청이 법인세를 물리기로 했다. 익명을 원한 국세청 관계자는 3일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지분 일부를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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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서 비롯 … 공판중심주의가 ‘불씨’ 키워
1997년 1월 1일 서울지법은 특수절도 및 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흥업소 종업원 한모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결과는 영장 기각.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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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질질 끄는 외환은행 재판, 검찰이 더 문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법정에서 법원과 검찰이 충돌하는 바람에 재판이 파행을 겪었다. 그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추가 증인신문 요청을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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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론스타 주가 조작 유죄판결 이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주가를 조작했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시작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은 현재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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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환은 매각 제동 걸릴 듯
외환은행을 인수한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주가를 조작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론스타가 HSBC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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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스타타워 과세 적법"
론스타가 스타타워(현 강남파이낸스) 빌딩 매각 차익에 대해 국세청이 물린 세금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국세심판청구가 모두 기각됐다. 국세심판원은 5일 "스타타워 과세와 관련해 론스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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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금품수수 처벌 못해
법원이 검찰 공소장에 검사의 서명이 빠진 것을 이유로 8개월간 재판해 온 사건에 대해 공소 기각했다.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권한 남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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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말·말·말
2006년에도 숱한 '말'들이세상을 들썩였다. 그 중심엔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다. "참여정부는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한 해를 연 노 대통령은 "링컨 흉내 좀 내봤는데 욕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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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검찰이 한발 물러날 때다
법조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법원과 검찰 중 누가 더 잘못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론스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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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갈등의 핵 '영장전담판사' 보는 두 시각
"문화관광부 전.현직 고위 간부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한 사람(영장전담판사)한테 너무 큰 권한이 주어진 것 아닌가."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21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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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갈등 다시 증폭
반FTA 시위 관련자들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법원과 검찰의 '영장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지난달 유회원(56)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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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료들 사기만 꺾었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중국 오경(五經) 중 하나인 ‘예기(禮記)’의 ‘단궁하편(檀弓下篇)’에 나오는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날 공자가 수레를 타고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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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13회 … 자료 1000상자 넘어
올 3월 17일부터 265일간 진행된 론스타 수사는 갖가지 진기록을 양산했다. 검찰이 수사 초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론스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는 700상자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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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론스타 수사, 얻은 것과 잃은 것
2003년 이뤄진 외환은행 매각은 '불법'이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는 "당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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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그레이켄 회장 인터뷰 전문
국민은행과 계약 파기 관련 1. 이번 계약 파기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계약 조항에 따라, 검찰이 조사를 마치기 전까지는 국민은행과의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없었다. 검찰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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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투자 권유받고 인수한 것 외환은 지분 당장 매각할 계획은 없어"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기소가 임박한 가운데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사진) 회장이 3일 본지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정치화' '증거 왜곡'이란 단어까지 써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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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불응해 체포영장 청구 부당한 조사 주장 납득 안 돼"
강찬우 대검찰청 공보관은 3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엘리스 쇼트(46) 론스타 부회장 등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론스타 수사는 끝났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존 그레이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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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벤츠 받은 경찰관이 무죄? "
올해 개봉한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이란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한마디. "가죽 점퍼를 입은 놈보다 양복을 입은 놈이 더 무서운 게 세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넥타이를 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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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호씨 2차 영장도 기각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2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연합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외환은행 헐값 매각을 주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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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변양호씨 사전영장 다시 청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7일 변양호(52.현 보고펀드 대표)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을 도와준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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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론스타 사태
미국계 사모(私募)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국민은행에 팔기로 했던 계약을 파기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검찰 조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각 작업을 계속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