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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유통단지 지원시설 장기 표류
광주 서구 매월동 풍암종합유통단지의 지원시설 조성사업이 지연되면서 토지 소유자들이 재산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이곳의 농수산물도매시장.화훼단지.기계공구단지의 상인과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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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減資와 고배당 어떻게 봐야 하나
"이익금을 초과하는 고배당으로도 모자라 장사의 밑천인 자본금까지 빼먹으면 회사는 껍데기만 남는 것 아닌가." 기업의 유상감자와 고배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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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빈관 만찬서 '님을 위한 행진곡' 열창
열린우리당의 정봉주(44) 의원이 지난 29일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뒤 '서프라이즈' 사이트에 감상기를 올렸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해 민주당 함승희 의원을 꺾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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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환상 좇다 낭패 당할라
▶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있는 중개업소들. 지방 땅을 살 때는 해당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한 중개업소와 거래하는 게 좋다. ‘땅 사기가 판친다’는 보도(본지 5월 11일자 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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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세운상가 본격 재개발
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가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22년 만에 재개발에 들어간다. 특히 민간이 재개발사업을 주도해온 지금까지와 달리 종로구청장이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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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세상] ‘내 자식 내 맘대로…’ 그런 생각은 버리세요
모래알 고금 마해송 지음, 우리교육, 240쪽, 6000원 내가 나인 것 야마나카 히사시 지음, 고바야시 요시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280쪽, 7500원 자식을 마음대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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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졌네] 고양 풍동·식사동 일대
서울 신촌역에서 경의선 열차를 타고 35분쯤 가다 백마역에 내리면 고양시 풍동카페촌이 나온다. 카페 100여곳이 몰려 있고 이웃한 식사동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가구공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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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온 플라스마 이용 애완견 火葬 순식간에
애완견은 살아 있을 때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경우가 많지만 죽으면 골칫거리가 된다. 쓰레기처럼 버릴 수도, 사람처럼 장례식을 치르거나 묻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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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65. 구름을 타고
▶ 일제 때 징용으로 끌려간 사할린의 한국인 광부들. 이만희 감독의 '만추(晩秋)'라는 영화가 은근한 호평을 받은 뒤였을까. 워커힐에서 작업하고 있던 나는 두 여성의 방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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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기죽으니…강남권 상가에 돈 몰린다
"호가가 너무 올라 수익성 있는 건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싸면 나오기 무섭게 팔립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Y컨설팅 사무실. 상가건물을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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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사기 가짜 도면·공문서 '버젓이'
부산에 사는 L씨는 지난 3월 '기획부동산'으로부터 충남 당진의 논 200평을 평당 25만원에 샀다. 땅을 판 업체의 임원은 "이웃한 3000여평을 묶어 아파트단지로 개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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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3년 만에 돌아온 '슈렉2'
'미워할 수 없는 녹색 괴물' 슈렉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시간이 흐른 만큼 슈렉도 한층 성숙해진 느낌이다. 신분.외모 같은 가치에 길들지 않은 '동물성'은 여전히 간직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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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풀린다" 택지지구 주변 들썩
"매물이 들어갔어요. 보상금이 풀린다고 하니까 땅주인이 호가만 잔뜩 높여 놓았습니다." 지난 5일 경기도 파주 신도시 건설예정지 인근 교하읍 동패리 N부동산. 50대 주부와 상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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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공시지가 최고 83% 상승
올해 충남.북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으로 지난해 이후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 붐이 일면서 실거래 땅값이 인상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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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55. 빛의 소리
▶ ‘현해탄은 알고 있다’의 주인공인 아로운(左)과 그의 애인 히데코. 일복이 터졌다고들 했다.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서린 호텔 옆에 목욕탕이 있었다. 틈만 나면 달려가 안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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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효과' 부풀려졌나…개통 한달 부동산은 '제자리걸음'
고속철도가 개통(4월 1일)된 지 한달이 지났다. 역사 주변 부동산시장은 들썩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체적으로 안정세다.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기지만 토지와 기존 아파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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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킬 빌 vol.2'
▶ 촬영분량이 길어지면서 ‘킬 빌’은 1,2편으로 나눠 개봉하는 전략을 택했다. 주인공이 다짜고짜 복수극을 벌이기 시작하던 전편과 달리 이번에 개봉하는 ‘킬 빌 vol.2’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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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모시조개'
현담(1955~ ) '모시조개' 당신은 어청도로 가자고 한다 먼 데 어느 깊은 섬으로나 가자고 한다 주인 없는 그곳에다 집 하나 지으러 가자고 한다 이미 눈발 가득한 목소리로 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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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우리 귀염둥이, 구충제 한 알 먹자
봄 햇살은 점점 더 따스해지지만 병치레하는 애완동물은 되레 늘고 있다. 바깥 활동이 잦아지는 데다 기온마저 오르락 내리락 하는 환절기이기 때문이다. 동물병원 전문의들을 통해 애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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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 상영작] 하늘에 떠있는 신비의 섬
천공의 성 라퓨타 ★★★★ (만점 ★ 5개)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장르 :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 (htp://laputa.daiwonmovie.com) 등급 : 전체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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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맛집도 모였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이 두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내일(5월 1일) 시민들을 맞는다. 짙은 회색의 아스팔트를 걷어낸 3800평의 초록이 시민들의 안식처로 탈바꿈해 9일까지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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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세상] 가슴이 콩·콩·콩…사랑에 빠졌어요
우리네 삶에서 사랑만큼 질긴 생명력을 갖는 주제가 있을까. 게다가 사랑은 그리움·설렘 따위의 애틋함뿐 아니라 불안·질투·미움·후회·용서까지도 거느리는 미묘하고도 복잡한 삶의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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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하영휘씨의 가회동 옥선관(玉仙觀)
역사학자 하영휘 선생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한옥 골목 안에 48평짜리 낡은 집을 10년 전에 샀다. 조붓한 골목 안에 고만고만한 한옥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는 동네였다.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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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헌책방, 그곳에선 죽은 책이 살아난다
▶ 헌책방에서 잘 팔리는 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출판업자들이 많다. 사진은 헌책방 ‘고구마’의 이범순사장이 책을 분류하는 모습. [사진 신인섭 기자]‘헌책 폐인’ (헌책 매니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