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모스크바 국제 아트페어 안병석씨 국내서 첫 참가

    서양화가 안병석씨(45·중앙대교수)가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9∼14일 모스크바 중앙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회 모스크바 국제아트페어에 갤러리 한국의 초대작가로 참가한다. 안씨는 이

    중앙일보

    1991.10.02 00:00

  • 초대 시조-들풀

    그들은 결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긴 겨울의 등뒤에서 칼을 뽑지 않았다. 피 묻은 죽창 앞에서 붉은 완장을 차지 않았다 이웃들은 비둘기와 저문 해를 따라가고 인민군의 따발총이

    중앙일보

    1991.06.30 00:00

  • 시작메모

    생명이 지상에 존재한 이래로 보이는 힘과 보이지 않는 힘의 대결구도는 지속되어 왔다. 오늘도 그 힘의 원리는 이 땅의 도처에서 전개되고 있으리라. 힘으로부터 비롯되는 형벌보다 무서

    중앙일보

    1991.06.30 00:00

  • 인병선씨 산문집 출간

    시인 신동엽씨의 미망인, 인병선씨가 산문집 『벼랑끝에 하늘』을 출간했다 (창작과비평 사간). 87년 시집 『들풀이 되어라』를 펴내며 남편의 뒤를 이어 시인이 된 인씨의 이번 산문집

    중앙일보

    1991.04.09 00:00

  • (15) 임제의 시하 흐르는-회진 영모정

    산이 높이 솟아 있으면 물은 더 멀리 흐른다. 추풍령에서 목포 반도를 향해 갈기를 세워 치닫던 노령 산맥은 나주시를 서쪽으로 벗어나면서 신걸산을 세워놓는다. 신걸산의 마루턱에서 남

    중앙일보

    1990.10.28 00:00

  • 「북교」의 대역사(북경으로 달린다:2)

    ◎허허벌판이 신도시 탈바꿈/선수촌 등 주요시설 총 집결/33개 경기장 보수ㆍ신축으로 단장 마무리/제11회 아시안게임 D­29 북경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구 1천3백만명의 7백년 고도

    중앙일보

    1990.08.24 00:00

  • 서울공연 히트작|지방무대도 "노크"

    서울공연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연극이 지방팬들을 위해 전국순회공연에 나섰다. 지방순회공연에 나선 작품은 극단 산울림의 『목소리』와 극단 까망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현대

    중앙일보

    1990.04.11 00:00

  • 옻칠 공예의 거장들 작품 한자리에

    ○…현대 옻칠공예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칠공예작품특별전이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논현동 한국나전칠기전시관에서 열린다. (511)3326. 한국나전칠기보호협회(회장

    중앙일보

    1989.10.20 00:00

  • 시대정신 드러내야 정통시로 생존

    중견시조시인 이상범씨가 그의 시작생활 25년여를 되돌아보는 시조시집 『시가 이 지상에 남아』를 최근 출간했다(청학간). 이 시집에는 63년 『시조문학』지로 등단한 후 지금까지 지어

    중앙일보

    1989.06.21 00:00

  • 고 신동엽씨 미망인 인병선씨 시집 출간

    민족시인 신동엽의 20주기를 앞두고 그의 미망인 인병선씨가 최근 시집 『들풀이 되어라』(풀빛간)를 내고 시단에 데뷔했다. 이 시집은 분단시대의 수난을 겪어온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

    중앙일보

    1989.02.15 00:00

  • 아침|김봉희

    1 새록새록 울려퍼진 소라빛 하늘가에 아침햇샅 가득히 기지개를 켭니다 그러면 내마음 또한 날아갈듯 하지요. 떨어질듯 깜박이는 눈물같은 구름 몇 개 밤새워 노닐던 어둠자락 마시고는

    중앙일보

    1988.11.02 00:00

  • 「민주화몸부림」「분단고통」그린 두전시|최민화씨 서울전과 송창씨 전주초대전

    민주화와 분단극복을 위한 80년대 미술운동에 앞장서왔던 두젊은 작가가 스스로의 전도를가늠해보기 위한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해 고이한열군의 장례식때「그대 뜬눈으로(부제 이한열열사 부

    중앙일보

    1988.07.08 00:00

  • 네 번째 시집 『가고싶은…』

    ○…부산의 시인 강남주씨가 네 번째 시집 『가고싶은 수렵시대』를 묶어냈다. 중년의 일상에서 적요하게 바라보는 쓸쓸한 삶이 주된 테마를 이루는 이번 시집엔 『무명의 들풀로』『풀잎의

    중앙일보

    1987.11.09 00:00

  • K-TV 『노다지』주연|탤런트 김진태

    『거친 역사의 풍랑속에서도 생명에의 의지를 「노다지」처럼 움켜잡는 민초들의 이야기야말로 인간의 영원한 드라머가 아닐까요.』 지난 24일 막을 내린 KBS제1TV의 대하드라머 『노다

    중앙일보

    1987.05.29 00:00

  • 춘분

    당대의 문장가 고황은 자존심이 대단해 좀처럼 남의 시를 칭찬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시고를 들고 찾아온 10대소년 백거역를 우습게 보았다가 크게 낭패했다는 일화가 있다. 소년의 시

    중앙일보

    1987.03.21 00:00

  • (11) 백두산-여명 (제1장)-하늘과 대지(11)

    저는 청구족 사람으로 돌무지의 갈래강에서 왔읍니다. 동호족들에 잡혔다가 이리로 팔려왔어요. 뭐라구… 너두 청구 사람이란 말이냐. 이봐 들었지? 갈래에서 왔대. 주인은 덕이의 손을

    중앙일보

    1987.01.10 00:00

  • 『백두산』을 생각한다|새 연재소설… 작가는 어떻게 구상하고있나

    작가 황석영씨는 이달중에 중앙일보에 주간연재할 소설민족생활사『백두산』의 집필을 앞두고 그 웅대한 구상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질 우리 민족의 흥

    중앙일보

    1986.10.04 00:00

  • 집안에 가을의 정취를 가득히|실내장식 소재 꽂·열매·들풀등 말리는 요령

    ○…최근에는 말린 꽃과 열매등 마른 소재를 실내장식에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향기롭고 싱싱한 생화만은 못하지만 가득 꽂아 장식한 마른 소재는 꽃값이 비싼 한겨울에도 꽃을 즐길

    중앙일보

    1986.09.01 00:00

  • 최동호 「우주인과의 교신」|최승호 「두번째 자루」|오규원「봄…」

    시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힘들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에 따라서 시는 여러가지의미와 형식과 기능을 갖게 마련이다. 교과서적 정의에 딱 들어맞는 시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고전적 작

    중앙일보

    1986.05.21 00:00

  • 『바람』 체험을 시적인 세계로 승화시킨 능숙한 솜씨|『버스…』 달을 통해 향수를 노래한 세련된 감성의 작품

    일물 일어라는 말이 있다. 즉 하나의 사물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말은 하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한 시인이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년도 걸리고 3년도 걸리며 혹은 7, 8년씩

    중앙일보

    1986.02.01 00:00

  • 끈질긴 삶의 모습 시조에 담아|한국문학상수상자 이상범씨

    『시조가 자연과 서정에 치우쳐서는 안되고 도시적 삶과 서민의 모습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야하며 또 역사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집 『꽃·화두』로 한국문인협회

    중앙일보

    1985.11.09 00:00

  • 시조시인 이상범씨 시조집『꽃·화두』내

    중진 시조인 이상범씨(50·한국시조시인협회부회장)가 다섯 번째 시조집『꽃·화두』를 냈다.『꽃·화두』는 정예문학상수상작품-. 영언문화사가 펴낸『이상범시조집』은 ⓛ가을통신②돈대에서③들

    중앙일보

    1985.09.14 00:00

  • 아파트의 삭막함을 화초로 달랜다|「베란다 정원」을 아름답게…수원서 콘테스트

    아파트 베란다를 거의 돈들이지않고도 멋있고 편리하게 꾸미는 이색경연대회가 열렸다. 지난7일 국내 최초의 「베란다콘테스트」가 벌어진 경기도 수원시내 권선동 주공아파트에서는 70명의

    중앙일보

    1985.09.10 00:00

  • 신춘『중앙문예』시 당선작

    지난 일들은 모두 잊어 버리라고 내 몸에 달디단 기름을 바라 구우며 그대는 뜨겁게 속삭이지만 노릇하게 내 살점을 태우려 하지만 까닭없이 빈 갈비뼈가 안스러옴은 결코, 이빠진 접시

    중앙일보

    1985.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