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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학展-나무화랑 20일까지
93년「녹슨 시대-신탄리 가는 길」을 부제로 단 전시에서 분단된 조국에서의 민중과 자연의 굴곡을 화폭에 담았던 젊은작가 정세학(35)씨의 두번째 개인전. 첫 전시회의 주제의식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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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도자기 현장서 제작.전시-18일까지 南勇虎도예전
술병과 술잔,국물 있는 음식을 담기 편하도록 서양 것보다 굽을 높게 처리한 접시,커피포트와 머그잔,물병과 물컵,밥공기와 국그릇,생선접시,담배연기와 악취를 막기 위해 뚜껑을 덮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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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호展
▲남용호전=5월6일까지.스터링 갤러리((512)1916).서울대 공예과를 마치고 움도예공방을 운영중인 남용호(37)씨가 생활자기를 선보이는 두번째 개인전.철분등 잡물을 덜 뺀 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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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나우누리 주부동호회"
비가 내렸던 지난 연말 어느 날『커다란 창이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다』는 한 주부의 감상적인 글귀가PC통신 나우누리에 올라왔다.곧이어 이 글을 읽고 공감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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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암시장 개한마리값 1년 봉급
북한의「장마당」에는 고사리.닭.토끼.호박씨.약재.당파(양파).마늘등이 주종을 이루나 금지된 품목들인 입쌀.잣.밤.공업품(숟갈.가위등).수산물도 암거래된다. 현금거래지만 물물교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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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끝 시리즈를 맺으며
리나라는 1년중 여름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으나 단시간에 강이나 하천으로 흘러가는 이른바 유하(流河)현상으로 항상물기근을 겪고 있으며 치수(治水)와 이수(利水)면에서도 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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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승 눈앞에둔 徐奉洙 9단
대승부사 서봉수(徐奉洙)9단이 마지막「1승」에 목이 타고 있다. 徐9단은 현재 통산9백99승.한판만 더 이기면 국내 최초로「1천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되는데 여기서 계속 발목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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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베어의 사랑,소설 판소리 열두마당
◇화이트베어의 사랑(라빌 스펜서 지음)=부유한 집안의 장녀와그집 부엌 일꾼으로 고용된 청년의 사랑이야기.19세기말 미국 상류사회의 생활을 자세하게 묘사.〈허정희 옮김.향실.상하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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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美감독 김대실씨 恨서린 세월 영화化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와중에서 어이없이 강제징용된 사할린 동포들이 처음 상륙한 코르사코프港,주린배를 움켜쥐고 하루 12시간씩 일하던 고르노자포스크 광산,2차대전에 패망한 일본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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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정원展 눈길-화초.야채 재배 휴식.스포츠 공간도
『손바닥만한 공간이라고 버려두지 말고 이렇게 활용해보세요.』영국의 웨슬리 가든이나 첼시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정원가꾸기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는「손바닥 정원展」이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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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흑염소로 몸보신 하세요-대청.덕적도産 불티
『서해 섬지방에서 기르는 흑염소 고기로 보신하세요.』 경기도옹진군 섬에서 방목하고 있는 흑염소가 서울.인천 등 대도시에서보양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옹진군 대청도와 덕적도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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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단장-小庭園으로꾸미는 베란다
봄철 집안단장으로 가장 사랑받는 것이 거리의 푸름을 옮겨놓는작은 화초들이다. 올봄은 기존의 난.분재.화분꽃.관엽식물등과 함께 각종 식물을말려 생활소품을 만든 프레스플라워와 전자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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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운동 명칭 싸고 학자들간 감정대립
그 결과 학계는 동학 1백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에 통일적대응을 못하고 있다.1백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려던 체신부 계획이 합의된 명칭을 찾지 못해 무산됐고,北韓 조선천도교회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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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가씨와건달들"이어 올 20여편 공연예정
연극계에 대형 뮤지컬 공연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제대로 된 뮤지컬은 찾아 보기 힘들다.완성도가 따라주지 못하는 졸속 뮤지컬의 범람은 결국 관객들의 외면을 초래,연극계 전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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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광릉 정착 노장철학자 노태준씨
「소크라테스의 집」은 광릉 竹葉山을 바라보는 맞은편 山중턱에바람에 쓰러질듯 서 있었다.老莊철학자로 알려진 盧台俊씨(75. 경기도포천군소흘면직동2리)가 살고 있는 초막을 그렇게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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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신년 특집극 2편-남과여.지붕위의남자
해마다 신년특집극을 방송해온 KBS와 MBC가 올해도 볼만한신년특집극 2편을 선보인다.1,2일 밤8시에 2부작으로 방송되는 MBC-TV『남과여』와 1일밤 9시45분부터 90분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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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울대職 내놓고 낙향 호서대 황희륭 교수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온국민의 소망인양 돼있는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교수직을 버리는 일은 그 자리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운 일. 그러나 미련없이 이 자리를 박차고 지난 가을이후 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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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연구가 인병선씨 중국 운남성 원주민촌 답사
93년 UN이 정한「세계 원주민의 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살고있는 소수민족에 대한 탐구와 연구가 활발했다.현재 55개로 추산되는 中國의 소수민족중 남부 泰國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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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보람뒤엔 심적압박 시달림-문학사상,문인 의식조사
한국의 문인들은 문학적 이상과 현실의 괴리,소외감,창작에 따르는 심신의 고통때문에 모두 예외없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문학사상사는 최근 원로.중견문인 50명을 대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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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들꽃을”고사리손 정성/「서울의 산골」김포 오곡국교
◎카네이션 못구해 민들레·철쭉으로/방문금지된 학부모 “밥한끼 해드려왔는데…” 『카네이션 대신 들꽃을.』 스승의 날을 맞은 서울오곡국교(교장 장인식)선생님들의 가슴에는 학생들이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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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신춘문예 당선시집』나와|김관수씨 문집『바람꽃…』출간|고전문학연구회 동계 발표대회
시인 조행자씨가 시집『이상한 날의 기억』을 펴냈다(시와 시학사간).『영혼의 집별의 집』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인 이 책에서 조씨는 60여 편의 시를 통해 극도의 물질만능주의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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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도자기가 있는 창가
밝은 4월의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를 집에 있는 도자기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들꽃과 들풀의 꽃다발로 장식하면 어떨까. 영국의 꽃 장식 연구가 트리시아 길드는 2개의 평범한 도자기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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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개인전 한국화가 이철주씨
『이렇다할 작품의 변화 없이 개인전을 갖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발표를 미뤄 왔습니다. 이제야 저의 새로운 면모를 내보이게 되니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군요.』 중견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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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들꽃에 사랑 쏟는 대구 야생초우회
『쑥부쟁이(들국화)·마타리·패랭이…. 얼마나 정겹고 친근감 있는 이름입니까.』 대구 야생초우회(회장 모규석·63)는 야생화·들풀 기르기를 통해 우리 것 찾기와 도시민의 정서순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