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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자네 무쇳덩어리야?” 술자리 버틴 박태준에 놀랐다 유료 전용
━ 대통령과도 격론 벌이며 만든 제철소 1967년 개천절에 열린 포철 기공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나는 11월 8일 종합제철소 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에 공식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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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 外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괴산두레학교 엮음, 삼인)=“올해 내 나이 팔십육/ 얼굴엔 주름이 가득/허나 몸과 마음은 아직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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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임자, 나 제친다며?” JP 손발 자른 김형욱의 보고 (44) 유료 전용
5·16혁명 후 3~4년이 지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경험이 생기면서 권력 운용에 자신감이 붙었다. 그는 1963년 10월 대선 때 민주공화당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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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수락산, 천상병의 영원한 쉼터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두통이 심했던 니체는 산소가 충만한 스위스 질스마리아의 숲과 호수를 좋아했다. 노원구는 집에서 10여 분이면 수락산 산림공원에 닿을 수 있는 축복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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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통영 방문…'2023 통영국제음악제' 관람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 위치한 작곡가 윤이상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31일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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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고전번역가 천병희 명예교수 별세
천병희 고전번역가 천병희(사진) 단국대 명예교수가 21일 별세했다. 83세. 『플라톤 전집』을 비롯해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등 50여 종의 그리스·로마 고전을 원전 번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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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전집' 등 고전번역가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 별세
고전번역가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 2009년 인터뷰 때 모습이다. 최정동 기자 고전번역가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가 21일 별세했다. 83세. 1939년 경남 고성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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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창립 이끈 시국사건 1호 변호사..."사서 고생하자" 큰 울림 [한승헌 1934~2022.4.20]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 됩시다. 이런 사람이 늘어감으로 해서 역사는 진보합니다.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강한 자를 바르게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좀 더 사서 고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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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영호남·남북 화합 꿈꾸며 시민이 일군 글로벌 축제
━ [사회 부문] 통영국제음악제 ■ 「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의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의 대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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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방통대 출신…민주당도 "尹 최고의 인선" 띄운 남자 [尹의 사람들]
〈b〉“정무수석이 아닌 여의도 수석이 되겠습니다.”〈/b〉 새 정부 대통령실 초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된 이진복 전 의원이 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밝힌 포부다. 윤석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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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돌아가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2022.04.25 오후 5:06 돌아가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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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승헌 선생님, 헌신 따를 것"…42일만에 페북 재개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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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합시다" 시국사건 1호 변호사 故한승헌의 죽비소리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 됩시다. 이런 사람이 늘어감으로 해서 역사는 진보합니다.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강한 자를 바르게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좀 더 사서 고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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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별세
한승헌 전 감사원장 군사정권 시절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리던 한승헌(사진) 전 감사원장이 20일 88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전북 진안군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전북대 정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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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맞선 '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전 감사원장 별세...향년 88세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중앙홀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서 한승헌 전 감사원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 전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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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박성용의 꿈이 일궜다, 영호남 화합의 무대
━ 20주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기간 중 4월 3일 소프라노 박혜상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는 장면.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의 남해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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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고향에 새 공연장 만들자” 박성용 열정이 통영음악제 밑거름
재단 설립자인 김승근 교수(오른쪽)와 현 대표 이용민. 두 사람은 2002년부터 함께 일했으며 김 교수는 2014년 이사에서 물러났고 이 대표는 지난해 선임됐다. [사진 통영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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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고향서 실패할 수는 없다”…통영국제음악제 20년 비결
올해 통영국제음악제의 폐막 공연. 3일 소프라노 박혜상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2002년 3월 15일 경남 통영의 시민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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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하인두, 좋아한 방아잎 향기처럼 ‘휘발성 삶’ 살아
━ 예술가의 한끼 한국적 미감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구성과 색감을 찾으려고 한 화가 하인두. 화가 하인두는 시인 천상병과 친했다. 두 사람은 용모도 성격도 너무 다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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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94) 고백하노니
유자효 시인 고백하노니 -성춘복 (1936-) 너와 나 나뉘어서 멀리를 바라본들 다음의 둘보다야 더 잘게 쪼개어져 우리 둘 지쳐간 이승 강물로 합치려나. -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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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이데올로기를 벗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하는 현대 화가를 한 사람 들라면 주저 없이 고암 이응노(1904~1989)를 꼽겠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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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사에서 재단 대표로…통영사람 임용한 통영음악재단
통영국제음악재단의 이용민 신임 대표.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경남 통영시에서 40년 넘게 머문 ‘토박이’가 통영국제음악재단의 대표이사가 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용민(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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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인생은 장난, 재치있게 살라…베르디의 '팔스타프'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30) ‘귀천’. 인생을 소풍에 비유한 시인이 있었습니다. 시인 천상병. 동백림 간첩 조작사건에 휘말려 고문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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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코로나 시대의 서예전시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서양과 구별되는 동양 미술의 특징을 꼽으라면 글자를 쓰기 위한 붓으로 그림 역시 그린다는 것이다. 서예작품 속 필획은 그 굵기와 길이, 먹의 농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