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자유 있는 수인…그 고달픈 직무의 애환"|낮은 처우…높은 이직율
서울구치소 H교도(39·5급 갑)는 스스로 생각해도 지금 받고 있는 봉급으로 살아간다는 게 불가사의하게만 느껴진다고 했다. 11년 교도 생활에 받는 봉급이라야 본봉과 교정직 수당을
-
고달픈 일과
걸핏하면 「민중의 지팡이」라고 공복됨을 강조하지만 경찰관의 직무는 고달프다. 주어진 업무량에 비해 보수는 낮고 직책을 수행하기엔 지위마저 괄시받는 일이 흔하다. 때문에 큰 일이 빚
-
뺑소니에 숨진 청빈 30년 용산서 김규석 경정
지난 5일 밤 제3한강교의 공사 위험 표지판을 고쳐 세우려다 차에 친 서울 용산 경찰서 보안 과장 김규석 경정(53)은 삶에의 의지도 보람없이 7일 하오 9시45분쯤 동료 경찰관들
-
봉변 당한 불·호 수상
두 곳에서 수상들이 봉변을 당했다. 「고프·휘틀럼」호주수상은 유권자들로부터 돌팔매와 주먹질, 심지어는 발길질까지 당했고「피에르·메스메르」「프랑스」수상은 자기를 경호하던 경찰관이 쏜
-
『팔·게릴라』미 여객기 폭파·서독기 납치
【아테네17일 외신종합】5∼6명으로 추산되는「팔레스타인·게릴라」들이 17일「로마」의「피우미치노」공항에 침입, 공항 내에서 기관총을 난사하고 이륙 직전의「팬·아메리카」항공사 소속 여
-
일본여성들 각종 직업에 진출|경찰계통서 가장 활발
대부분의 다른나라에서 처럼 일본에서도 지난 10여년간 여성들의 사회활동은 놀랄만큼 활발해졌다. 전체 여성 중 주부로 가정생활만을 하고 있는 수는 26%정도이고 나머지는 사회활동을
-
광차전복‥‥광부 19명 사망
5일하오4시분10쯤강원도 삼야군 장생읍 황ㅇ4리 혈암탄광주식회사 혈암광업소 (대표 이충구·59) 1구본갱 1 사갱 (사갱)에서 석탄을 캐러 갱으로 들어가던 인차 (인거) 7량이 권
-
대용면허증으로 교통위반 뒷거래
「버스」회사들 사이에 교통경찰관들과 결탁, 교통법규에 위반했을 때 위반운전사의 면허증대신 운수회사에서 만든 대용면허증을 경찰관에게 주고 나중에 딱지비를 갖다준 다음 교통위반사실을
-
(712)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30)예심의 올가미
박헌영의 공판에 앞서 일제가36년의 통치기간동안 한국사람들의 사상동향에 따라 별별 이름의 법과 제도를 만들어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물론 온 국민에 대한 탄압을 어떻게 가중해왔는
-
(675)서북청년회
충남의 3사건 온천장에 든 남선「테러」의 총수 임일대표를 노린 백주의 기습 이었다. 임대표는 각지부를 뛰어 다니다 모처럼 대전 본부에 귀환, 유성에서 쉬던중 기습은 임동지가 목욕을
-
「좌파연합」형성의 충격-불총선 내년3월로 박두
【파리=주섭일특파원】내년 3월로 예정되고있는 「프랑스」총선거는 공산-사회당-급진사회주의자연맹 등 전 좌파정당이 합작에 성공, 「프랑스」선거사상 유례없이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
전직 장관 등 두 용의자 추적
국민은행 아현동 지점 예금주 이정수씨 (38) 피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그동안 강력범 전과자, 탈영병, 전직 경찰관 등 1백여명의 용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수사를 편 끝에 이
-
불신사조의 주류…무고-경찰의 단속에 비친 실태
불신사조와 서울시경은 허위사실을 중상모략풍조를 몰아내기 위해 경찰이 무고사범의 일제단속에 나섰다. 서울시경은 허위사실을 담은 진정·탄원·투서 등으로 선량한 이웃이나 공무원을 괴롭힌
-
서울에 온 펠레
축구황제 「펠레」와 「브라질」의 「산토스」축구「팀」일행 23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한 것은 1일 하오 4시 반. 보도진이 밀리는 가운데 버스에서 내릴 펠레는 경호경찰관이 없다고 내리지
-
격무의 경관은「낙제가장」|화재로 집과 딸을 잃은 어느 순경
『경찰관으로서 일에 쫓기다 보니 결국 가장의 구실은 외면하기 일쑤였다』-. 지난 21일 밤 석유난로의 화재로 엄청난 재난을 맞은 김강수 순경(33·서울마포구 공덕동38의40)은 보
-
경찰기강
현직 경관이 인사불만을 품고 상사인 경비과장을 사살하고 서장을 인질로 하여 1백여 동료 경찰관과 24여 시간 동안이나 대치 끝에 자수한 사건이 일어났다. 과거에도 경관들의 총기관리
-
순경이 서장인질 난동
【진주=곽기상·곽기순·이무의기자】10일 하오6시15분쯤 좌천에 불만을 품은 진주경찰서 보안과 교통계 백차운전사 이영재 순경(33)이 경찰서2층 경비과장실로 뛰어들어가 경비과장 강영
-
순경이 자살
【부산】9일 상오3시쯤 모 전투경찰대 ○○초소 김진호순경(23)이 내무반에서 「카빈」을 자기 목에 쏘아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하자 대검으로 다시 목을 찌른 뒤 바다에 투신, 동료경찰
-
1·21상흔 달래며 4년|그날 되새기는 김신조 씨와 최규식 경무관 미망인
1·21사태가 일어난 지 4년-. 북괴공비의 한 장본인으로 남파됐다가 생포된 김신조 씨와 기습을 몸으로 막다 순직한 당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씨의 미망인 유정화 씨(39) 에게 해
-
경이의 70년대|미 드러커 교수 논문에서
『단기의 시대』등 저서를 낸바 있는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F·드러커」는 최근 「하퍼즈·매거진」지(71년7월호) 에 『경이의 70연대』란 「아이러니컬」한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
다시 찾은 캠퍼스
대통령의 대학 진주군 철수지시로 대학가는 오래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위수령발동으로 서울대를 비롯, 고대·연세대·성대·외대·서강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에 진주한 군은
-
자체서 터뜨린「공공연한 비밀」
서울시경 일부 교통경찰관들의「단속적발보고서」 조작사건은 언젠가 한번 곪아터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한달 전 시경자체감사로 밝혀져 일단락 지은 후「대외비」사건으로 쉬쉬거리던 이번 사
-
시경 기동대 내무반 점거|심야 만취 순경 카빈 난사 소동
23일 10시5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학교 구내 서울시경 제1기동대 204호 내무반에 기동대 2중대 소속 고명준 순경(27)이 술을 마시고 들어가 카빈 3백여 발을 쏘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