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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의 고춧가루
「올해는 50근이면 될까?」 찌는 듯한 무더위가 서서히 꺾여가던 8월 끝의 어느날 어머니는 벌써부터 고추말릴 생각부터 하신다. 해마다 친정어머니는 정성껏 고추를 말려 시집간 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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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설립 자율시대 교육의 質
우리나라에도 대학생수가 1백명 안팎인 미니대학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명실공히 대학의「슈퍼마켓 시대」가 열리고 있다.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대학 설립준칙주의에 따라 작은 대학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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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연합체 사은품 고객 유치
동네 구멍가게들이 주유소처럼 사은품 발행에 나섰다.백화점.대형할인매장들이 가격파괴.대규모 사은행사등으로 지역상권을 잠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송파구의 아리랑농산물(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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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등 색조 화장품 LG화학,슈퍼서 판매
앞으로 동네의 슈퍼마켓에서도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LG화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1일부터 립스틱.아이섀도.투웨이케이크 등 세종류의 색조화장품을 슈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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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행복찾기" 회사원 이인희씨
원님 덕에 나팔분다고 할까.아내가 보낸 편지가 덜컥 채택되는바람에 TV에 출연하게 됐다.오후 1시쯤부터 녹화를 시작했는데같은 장면을 찍고 또 찍고….오후 10시쯤 녹화가 끝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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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0代 4인조 절도-3명 긴급구속 1명 수배
서울강동경찰서는 5일 밤늦게 지하상가에 침입해 경비원을 폭행.결박한뒤 슈퍼마켓등에서 연쇄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金모(17.무직.서울강동구길동)군등 3명을 긴급구속하고 李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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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끝 브라질
「직장+가사」의 「2중 여행」은 직업을 가진 주부라면 전세계어느 곳을 막론하고 똑같이 겪어야하는 짐이다.하지만 브라질의 맞벌이 주부들은 여기에 「시장보기」가 더해진 「3중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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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1만불 시대의 '문화식단'
건강에 해로운줄 뻔히 알면서도 육류와 설탕만을 섭취하는 사람은 없다.그래서 그런가.영양과다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회식자리에서도 삼겹살과 족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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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있게 담그는 것 주부의 경쟁력
TV광고중에 『내 집 김치 내 손으로 담급시다』라는 캠페인같은 문구가 있다.그런 광고가 나올 정도로 요즘 주부들은 자기 계발에 바쁜것인지,김치 담그기를 꺼리는 것인지 동네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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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호객상품 다양해졌다
최근 유통업체간 판매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백화점마다 「호객(呼客)상품」의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호객상품이란 고객을 일단 매장(賣場)안으로 끌어들여 고가(高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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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오토바이 "스쿠터" 인기좋다
동네에서 피자나 중국요리를 미니 오토바이(스쿠터)를 타고 나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주부들이 장보거나 대학생이 캠퍼스 구내에서 강의실을 찾아 이동할 때도 스쿠터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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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함께하는 음식문화
아이들 운동회,소풍이 한데 몰려있는 가을은 주부들이 바쁜 계절이다.집집마다 잔손이 많이 가는 김밥에 간식까지 챙기는데 힘을 쏟느니 아예 여러 집이 준비를 나눠맡는 현대판 음식품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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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앞두고 범죄 기승-슈퍼에 강도.빈집털이 횡행
추석연휴를 앞두고 강도와 절도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서울도봉경찰서는 1일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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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참깨드레싱 비프
흔히 음식맛은 추억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한다.현대인들이 어렵던 시절 먹던 수제비나 꽁보리밥을 찾는 것도 지난 시절에 대한아련한 그리움 때문이리라. 음식을 매개로 한 그리움이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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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딛고 재기한 두 스타
고대 올림픽의 복싱선수들은 얄팍한 양가죽을 손에 끼고 주먹을휘둘렀으며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던지 나중에는 가죽위에 쇠나 납덩이를 입혀 갈겼다.그것은 경기가 아니라 싸움판이었다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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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업도 쉽지않다
여행하듯 현지답사를 다녀온 후 이민길에 오르는 사람들은 『한1년쯤 영어공부나 하면서 현지사정을 알아보면 뭔가 일거리를 찾을 수 있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출발한다. 그러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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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도장을 찍어주세요. 수고하십니다.
우리나라에는 문전배달서비스란 게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는 탁큐-빙(宅急便) 또는 타쿠하이빙(宅配便)이라는 시스템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다. 물론 우체국에서도 소포를 보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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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도 드시겠어요? 네.주십시오(마시겠습니다).
전에는 손님에게 『차라도 드시겠어요?』(오차데모 이까가데스까)하고 권하면 손님은 한번쯤은 사양하는 게 점잖은 것으로 여겨졌다 한다.그런데 요새는 솔직하게 『주세요』(이따다끼마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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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李淳宰씨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메마르게만 느껴지는 도시생활.사노라면 문득 한 줌의 흙,한 포기의 풀이 그리울때가 종종 있게 마련이다. 고향인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온지 33년째를 맞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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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다이어트食 별미로 인기
「식물성 고기」두부가 도시인의 새로운 별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들어 즉석에서 재래식으로 만들어 뜨근뜨끈할 때 특유의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두부요리 전문식당이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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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매장 킴스클럽 통로넓어 시원
뉴코아백화점이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킴스클럽을 개장했다는 광고를 보고 켈로그 등 대용식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공휴일인 6일 찾아가봤다. 킴스클럽(서초구잠원동 뉴코아백화점 본점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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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바스의 추억"
향토색 짙은 지방 소도시의 아름다움은 미국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도회의 매끈한 맛은 없어도 구수한 인정이 넘치는 곳.영화에서 선보이는 가공도시 노스바스라는 곳도 그런 시골읍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