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혀잘린 아이 “수술비가 없어요”(촛불)

    『돈이 없어 딸이 평생토록 말을 제대로 못하고 음식맛도 모르는 불구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기가 막힙니다』­. 지난 2일 불량배에게 불의에 혀가 잘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중인

    중앙일보

    1993.05.23 00:00

  • 메디컬쇼핑

    메디컬 쇼핑이란 한 환자가 같은 병으로 이 병원 저 병원에 철새처럼 다니는 현상을 말한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떠돌이 의료구매라고나 할까. 모 보건대학원 교수의 말에 의하면

    중앙일보

    1993.04.28 00:00

  • 최종희씨/일하는 보람상 개인부문 「다정한 이웃상」

    ◎칠읍산기슭 밝힌 「신상록수」/유치원 교사하다 22세때 시집와/야학열어 문맹깨치고 궂은일마다 앞장/서울토박이가 「농촌파수꾼」으로 산세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앙일보

    1993.04.22 00:00

  • 공사장 감독 20년의 "맹렬여성"|서울시종합건설본부 홍일점 김분란과장

    나이 50을 바라보는 여성공무원이 20여년 동안 살벌한(?) 공사현장을 누비며 남자들도 힘겨운 현장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종합건설본부 건축1과 김분난과장(48·건축사)

    중앙일보

    1993.04.03 00:00

  • 17세된 시골 고교생이 밤새 배가 아파서 병원구급차로 도립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사의 진찰 결과 급성 충수염(소위 팽장염)이라고 한다. 곧 수술로 곪은 충수를 들어내야 한다.

    중앙일보

    1993.03.12 00:00

  • 나라 명운 좌우… 영예보단 큰 짐/대통령직 어떤 자리인가

    ◎국가원수… 3천여 공직 임면권 행사/사생활 거의 희생… 고독한 「만인지상」 대통령은 헌법에 명시된대로 국가의 원수며 최고통치권자다. 우선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각료·감사원장·안기부

    중앙일보

    1993.02.25 00:00

  • 대구생활 탁구동우회(9)|힘찬 스매싱에 가사잡념 "말끔"

    【대구=김상우 기자】녹색테이블을 통해 생활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는다. 생활에 찌든 중년 여성들은 운동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만 여러 가지 제약으로 막상 실천에 옮기기란 그리 쉽지

    중앙일보

    1993.02.11 00:00

  • (2)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시리즈|취직 안돼 막노동판 누빈다

    「아이누 네노 안 아이누」. 일본 내에서 묵살된 민족 아이누들은 누구나 이렇게 자신들의 한을 되뇐다. 아이누어로「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싶다,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다는 애절한 바람

    중앙일보

    1993.01.13 00:00

  • 맞벌이 부부 덮친 날벼락(촛불)

    11일 오후 맞벌이 부부가 일터에 나간 사이 빈 전세방을 지키던 쌍둥이 형제가 성냥을 가지고 놀다 불이 나는 바람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작은 아들 석주군(7)을 잃은 문병탁

    중앙일보

    1993.01.12 00:00

  • 툭하면 반말하는 의사 "선생님들"

    얼마 전 다섯살 난 딸아이를 데리고 독감예방주사를 맞히러 동네 소아과의원을 찾았다. 진료실 문을 열고 의사 맞은편 의자에 아이를 안고 앉자 의사는 청진기를 귀에 대고 시선을 진료내

    중앙일보

    1992.10.30 00:00

  • 송인성 |항문출혈

    강원도 평창에서 온 이옹의 수술 날. 환자를 수술실로 들여보낸 가족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직장암이 이미 간으로 퍼져있어 수술한다고는 하나 오래 살 가망이 없기 때문이다. 원래 변비

    중앙일보

    1992.10.21 00:00

  • 낮에는 기자 저녁엔 목사|사재 털어 벽지에 도서관|「모범독서운동가」뽑힌 김수연씨

    낮에는 KBS문화부기자, 저녁·일요일에는 한 작은 교회 목사로 돌아가는 김수연씨(47) 지난 인생은 마치 잘 짜인 드라마의 각본처럼 극적이다. 잘 다듬어진 얼굴과 듬직한 체구에 희

    중앙일보

    1992.10.09 00:00

  • 「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7)

    ◎봉급의 7% 사회보장세 납부/넉넉한 노후 “국가보증”/미국/「세」못낸 노인들엔 월 5∼6백불 지급/“제2의 인생을 살자” 자원봉사 활발 미국을 젊은 백인 남자들의 사회라고 일컬은

    중앙일보

    1992.09.08 00:00

  • 병원서 한달간 에이즈 몰라/영남대병원 환자 숨져

    【대구=김기찬기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자신의 발병사실을 모른채 일반환자와 함께 한달여동안 입원실에 입원,치료를 받다 숨진 사실이 밝혀져 AIDS환자 진단 및 관리체

    중앙일보

    1992.08.28 00:00

  • 원로 국어학자 이숭령 박사|몸은 늙었지만 연구열은"청춘"

    『가을인가 보다. 해지면 선선한 바람이 정원수 사이로 몸에 와 닿는다. 올 여름은 유난히 견디기 힘들었다. 나무 사이로 놓인 의자 사이를 옮기는데도 숨이 차다. 책들로 꽉 찬 2층

    중앙일보

    1992.08.28 00:00

  • (6)-레슬링 안천영|갈비뼈 부상 딛고 불꽃 투혼

    68년 고원의 나라 멕시코에서 벌어진 제19회 여름올림픽에서 한국은 은메달 1개(지용주)·동메달 1개(장정길)를 모두 복싱에서 따내 1백8개국 중 36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이 대

    중앙일보

    1992.06.23 00:00

  • 「고령화 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2)

    ◎퇴직 앞둔 50대/생계·자녀 뒷바라지 “막막”/재취업 희망자 63%가 “돈 때문에”/정년전후 혼사 등 목돈 쓸일 집중/상당수가 “발병”… 정신병원 입원도 『정말 도둑질이라도 하고

    중앙일보

    1992.06.23 00:00

  • (81)「잘 살아보세」본격 시동|각계 엘리트 총동원령

    박정희는 5·16 직후 민·관·군 각 분야의 엘리트들을 한데 끌어 모았다. 그리고 자신이 진두에 서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철저한 엘리트주의 아래 60년대의 풍부한 노동력이『

    중앙일보

    1992.06.19 00:00

  • 부탄가스 마시다 중독·폭발/1명 숨지고 7명 화상

    부탄가스를 마시던 고교생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오후 2시쯤 전남 담양군 봉산면 정모씨(60) 집 안방에서 정씨의 아들(16·고1)

    중앙일보

    1992.06.14 00:00

  • (80)"가난과의 전쟁" 박 대통령 서독서 「눈물의 연설」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남의 나라 땅 밑에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광원여러분,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중앙일보

    1992.06.12 00:00

  • 사고 후에도 위험 몰라 "태평"|체르노빌 원자피폭 소녀의 편지

    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 대폭발사고 당시 방사능에 오염돼 갑상선기능항진 등 후유증에 시달리다 경희대(총장 조영식)초청으로 치료 차 지난달 22일 서울에 왔던 엘레나 크

    중앙일보

    1992.06.05 00:00

  • 한 손에 법전 한 손엔 메스 약자보호·인술 펴기 40년|의사 겸 변호사 전용성씨

    전용성옹(80·서울 돈암동)은 「한 손에는 법전을, 다른 한 손에는 메스를 들고」살아온 사람이다. 변호사이자 의사는 전옹이 국내에 유일한 인물이다(비슷한 인물로 변호사이자 치과의사

    중앙일보

    1992.06.05 00:00

  • 진료비 “들쭉날쭉”/병원마다 “부르는게 값”

    ◎특수장비 사용료 등 천차만별/입원실료는 최고 5배나 차이 같은 병을 갖고도 종합병원에 가느냐,동네의원에 가느냐에 따라 병원비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특히 특수의료장비사용 등 의료보

    중앙일보

    1992.05.27 00:00

  • 종합병원선 모자라 아우성인데…/의원들 잇단 병실폐쇄

    ◎분만·수술실도 무더기로/2년간 천8백곳/사용료 싸고 수술분쟁 기피 대학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은 병실이 모자라 입원희망 환자가 몇달씩 기다리는 형편인데도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입원실·

    중앙일보

    1992.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