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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상이 더 인자해요”
6일 오후 방한한 일본인 불교 신도들이 경주 불국사 관음전에서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6일 오후 5시 경주 불국사 관음전 앞. 538년 일본에 불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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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템플 스테이 체험 광주 무각사서 매주 토·일
광주 도심에서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 스테이가 매주 열린다. 조계종 광주 무각사(주지 청학스님)는 이달 말부터 매주 토·일요일 1박2일 일정의 템플 스테이를 진행한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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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무엇이 나를 인도로 인도했나
인도 배낭여행 붐이 인 1990년대, 우스갯소리 하나가 떠돌았다. “인도를 1주일 보고 오면 홈페이지를 하나 만든다, 한 달 여행을 하면 책을 한 권 쓴다, 하지만 1년 이상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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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로’ 후보 옆의 ‘처사 서포터’
“조금 언짢은 기분도 있었지만 ‘이게 인연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명박 후보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한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이 후보 캠프에 합류를 결정하던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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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원더풀! 실버 라이프 17] 지구촌 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비경
▶ 앙헬 폭포 앞에 서면 천상에서 긴 비단폭이 지상으로 펼쳐진 것 같다. 분초를 다투는 CEO가 잠시라도 여유를 갖긴 쉽지 않다. 호젓한 해외 여행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바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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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속살, 동부 티베트를 훔쳐보다
열흘을 꼬박 달려 3000㎞를 이동하고는 그 끝없는 길에 질려버렸다. 높이는 또 어떤가. 4000m를 넘어서자 고산증으로 결국 쓰러졌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주사까지 맞으며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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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속살, 동부 티베트를 훔쳐보다
1. 1년에 한 번 열리는 말타기 경주시합. 사람이 구름같이 모여드는 풍요로운 축제다. 반경 300㎞ 안에 우리나라의 모든 것은 담겨 있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차를 달리면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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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가도 평원은 끝나지 않고…-울란바
테렐지 국립 공원의 초원 풍경 Ulaanbaatar 울란바토르22일 오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벗어나 몽골 횡단철도로 접어들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가는 길이다. 시베리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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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사, 운문산, 절골 등
도리사 도리사아도화상 전설 어린 신라 첫 사찰김태환 | 구미 을 | 한나라당2004년 총선은 내게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기쁨 그 깊은 곳 한쪽에는 슬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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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반성을" 도살 돼지 천도재
아기돼지 천도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헌화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승의 원통한 마음 여의고 부처님 품 안에서 공덕을 누리소서…." 27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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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 생도 이슬람 배우기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졸업반 생도인 브라이언 휴스는 지난주 난생 처음 뉴저지주에 있는 모스크(이슬람교 사원)를 찾았다. 사흘간 이슬람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수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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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산행을 허락하소서"
원정대의 성공과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라마제 도중 제물로 바친 쌀을 대원들이 공중에 뿌리고 있다. [로체=김춘식 기자] 준비는 다 끝났다. 이제부터 본격 등정이다. 에베레스트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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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로체샤르·로체 남벽 원정대
2007 한국 로체•로체샤르 원정대가 4월 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라마제를 지내고, 무사히 등반을 마칠 수 있도록 빌었다. 청록색 하늘 아래 도도히 서 있는 로체(851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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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로체샤르·로체 남벽 원정대
2007 한국 로체·로체샤르 원정대가 4월 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라마제를 지내고, 무사히 등반을 마칠 수 있도록 빌었다. 청록색 하늘 아래 도도히 서 있는 로체(851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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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써 한 풀고 가셨으면 좋았을걸 …"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고 최규하 전 대통령 안장식에서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이 들어오는 모습을 추모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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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무술 본산 '소림사' 1000억원 버는 '주식회사'로
▲ 지난 3월 소림사를 찾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승려들의 무술을 구경하고 있다.중국 무술의 본산 소림사가 기획한 문화상품들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며 소림사에 막대한 부(富)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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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작업실만 있으면 OK 창작의 자유가 내 밥"
김신일(35)씨 첫 인상은 도인이다. 가르마 없이 빗어넘긴 꽁지 머리 얼굴이 단단하면서 깊어 보인다. 싱가포르 비엔날레에 초대받아 작업실이 있는 미국 뉴욕에서 날아온 김씨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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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6. 범어사 승려 노릇
지난해 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시인 신경림(左)과 자리를 함께 한 필자. [안성식 기자] 나의 도깨비 기질은 20대 시절 승려생활에서 재확인된다. 직업은 대부분 거쳐봤다지만,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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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눈물의 참배'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달 풀려난 로버트 김씨가 7일 선친의 유해가 안치된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영모묘원을 찾아 아버지의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N-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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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무궁화꽃' 활짝
20~25일 평양.백두산.묘향산 등에서 열린 민족작가대회는 60년 만에 남북작가가 재회한 자리였다. 사연도 절절하고 우여곡절도 많았다. ◆로동신문 마감을 늦추다=20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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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수사권 조정, 국민이 더 원한다
얼마 전 유엔 인권위원회가 '한국의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본 한 외국인 칼럼니스트는 기고를 통해 "한국의 형사사법제도는 독단적이고 부패로 가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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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법 스님 '이판사판 … ' 펴내
인터넷을 통한 불교경전 해설 사이트(www.sejon.or.kr)를 운영해온 성법(용화사 주지.사진)스님이 '화엄경' 게송풀이를 담은 단행본 '이판사판 화엄경'(정신세계원 출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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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절에 와서 놀아라 … 열린 실상사
▶ 보광전의 처마. 단청을 하지 않아 무척 예스럽다.실상사 입구 천왕문의 사천왕상. 새벽 예불을 알리는 종은 모두 몇번 칠까. 정답은 28번.철제 약사여래좌상(보물 41호).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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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큰별 떨어지다
꼭 10년전 오늘(11월 4일). 불교계는 성철 큰스님의 입적으로 정신적 지주를 잃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다. 조계종 종정으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등의 법어나 '장좌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