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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백야』의 네바강변은 드라이브코스
레닌그라드시가 초현대식 명물로 자랑하는 프리발티스카야호텔(1980년 준공) 5068호실 북쪽창을 통해 핀란드만의 푸른 물결이 내려다 보인다. 13년전 헬싱키에서 천우사 전택보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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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현대문학」소개 본격화|문화자율화·서울 펜대회 계기 작품집 잇달아 출판|다양한 문학관점 확보에 도움|동독 여류작가 「볼프」등 바람예고
체제상의 이념적 금기에 묶여 불모지와 다름없던 소련을 포함한 동구권의 현대문학소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문화자율화정책과 대공산권 해빙물결을 탄 동구권 문학작품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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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중고생이 만든다
토요일인 10일 오후4시. 광화문4거리 교보문고 지하매장. 각 코너마다 빽빽이 책이 꽂혀있으나 책 못지않게 빽빽이 들어차있는 것은 사람들이다. 그중 대부분이 10대. 토요일이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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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문명의 여명 □절규 □상징 □길 안에서의 택시잡기 □역정 나의 청년시대 □뮈토스 □자원경제학 □붉은산 검은강 □가곡의 고향 □도스토예프스키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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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건강철학(5)-이시형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리도 깊은 생각을 하게 했을까.『죄와 벌』『카라마조프의 형제』 를 읽으면서 나는 줄곧 작가「도스토예프스키」의 생애를 생각하곤 했다. 그는 가난과 방황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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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어리진 은유가 복병처럼 도사려|「존·던」 영향, 지적상황 표출|동양의 신비 사상도 흡수
「조제프·브로드스키」는 서정시인으로 언급된다. 그러나 그의 서정시는 그 속에 구체적인 사물들이 추상성을 담뿍 지닌 복합체다. 부드러운 감흥이 지속되는 듯한 짧은 시에서조차 응어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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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덕목
미국 고교생 68%가 자기네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었던 남북전쟁(1861∼1865)이 언제 있었는지를 모르고 있다. 또 84%는『죄와벌』의 작가「도스토예프스키」를 모른다. 이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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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코미디|권택영
『농부들이 「미자」를 해치웠어』 소설이 끝없이 길게 쓰여져 있어도 반갑게 읽히던 시절 읽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 『카라마조프의 형제』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물론 에필로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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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문학의 세계 두루섭렵
자신의 젊은 시절을 감동 없이 돌이켜보기도 힘들거니와 회한 없이 회상하기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래서「감회」 랄 수밖에 없을 그 착잡한 느낌은 현실과 풍속, 환경과 의식,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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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들린 범죄소설 번역가 살인 결심
□…KBS 제1TV『명화극장』(1일 밤10시)=「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현대적으로 개작한 영화. 탐정소설 번역가「르네」는 번역료만으로는 입에 풀칠하기조차 벅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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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교30등까진 공부만 하라"
8일 서울대에 원서를 낸 A군(19)은 고3 1학기를마친 검정고시출신. 「막심· 고리키」나 「도스토예프스키」가 좋아 노어노문과를 소신지원했다. 학력고사성적 2백88점. 내신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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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윤동주 (시인) 이문열 (소설가) 을 첫손에|국문과 3쳔2백66명대상 선호도조사
한때 해방전 문인들에게만 쏠리던 대학생들의 문학선호가 해방 전후세대 문인의 작품으로 바뀌는 현상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시인쪽에서는 아직도 윤동주를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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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영어에서 「자살」(suicide)이란 말이 생긴 것은 17세기 중반 이후다. 라틴어의 「자기 자신」(sui)과 「죽인다」(caedo)라는 두 단어를 합친 것이다. 프랑스어의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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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의 말과 글
동서양의 사랑의편지를 한데 모았다. 「괴테」·노신·「도스토예프스키」·「로런스」·「발자크」·「베토벤」·「슈만」등 13인이 애인·아내·제자등과 나눈 사연 깊은 편지들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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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을 덮어둘 수 없었다"
이병주씨의 원효로자택 서재는 국내서적과 영·불·일어 등 외서, 그리고 한서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30평정도의 서재에 2만여권의 책이 있다고 했다. 이씨와 그의 작품 『지리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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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라디오 2백55명 대상조사|책 안읽는 주부가 많다
주부들은 춘원 이광수와 「톨스토이」를 좋아하나 한달 평균 독서량은 1권 이하가 전체의 60%이고 즐겨읽는 책은 소설류(56.5%)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BS 제1라디오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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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들
LA올림픽은 그 동안 많은 인간 드라머를 보여주었다. 인간정신의 무한한 성취는 승부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 장쾌한 숙사시였다. 승부의 장에 나서기까지 그 많은 선수들의 피나는 고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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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 실존주의연구 붐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지식인들, 특히 진보주의자들 사이에는 요즘 「키에르케고르」 「도스토예프스키」등 실존주의 철학가및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대개 81년께부터 일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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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일대
러시아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인간의 형벌 가운데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똑 같은 일의 끝도 없는 반복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 자신의 체험담이기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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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소니아」나 「카튜샤」는 모두 이름난 창녀들이다. 제정러시아 시절 한 공작의 애인이었던 「카튜샤」는 결국 창부로 전락, 어느날 법정에 선다. 살인절도 협의. 이 법정에 있던 배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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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방학…좀더 보람있게 보내려면
여름방학하면 지금도 나의 마음은 북에 두고온 고향 성남 고원을 향해 달린다. 나의 고향보통학교의 졸업반여학생 16명중 여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단 2명이었다. 그중에서도 나만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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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생을 이끌어주는게 참다운 교육 아닌가
겨울달력을 뜯어내고 3월을 마주본다. 올겨울은 따뜻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3월 봄기운이 다르다. 움츠린 마음을 자연앞에 펴고싶다. 매일 보고 돋는 일들로 복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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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벌』공연
중앙일보사는 극단 「시민극장」과 공동주최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을 23일부터 31일까지(하오 4시·7시)문예회관 대극장서 공연합니다. 권성덕 김희진 김복희 전무송 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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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공연
중앙일보사와 새로 창단한 극단 「시민극장」은 공동주최로 「도스토예프스키」작 『죄와벌』을 23일부터 31일까지(하오4시·7시) 문예회관 대극장서 공연합니다. 권성덕 김희진 김복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