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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요 정신적 토대”라고 말했다.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다. 기념사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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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임시정부 통합정신 되새기자
종달새는 새장에 갇혀 있어도 파란 하늘과 푸른 숲, 여름 보리를 그리워하고 언제나 자유로운 넓은 들판을 꿈꾼다. 우리 선열들도 한민족이 일제 식민지하에서 오랜 세월을 자유 없이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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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는 왜 이리 슬픈가 … 김훈 소설 읽고 창작 결심했죠”
항상 종이에 펜으로 작업하던 권가야씨가 『남한산성』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채색작업을 시도했다. 그는 “내 손 끝에서 나온 그림만 진짜라고 생각했는데 컴퓨터를 사용해 보니 의외로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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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오늘의 중국에서 ‘내일’의 한국을 본다
『오늘의 중국에서 올제의 한국을 본다-이중의 중국산책 』 이중 지음, 375p, 15,000원, 지식산업사 두 편의 한시(漢詩)가 있다. 세상에 못해 낼 일 없노라 世上無難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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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베를린에서 베이징까지
# 72년 전인 1936년 8월 9일 밤 11시. 당시 서울(경성)엔 비가 뿌리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7750㎞ 떨어진 독일 베를린에서는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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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건국 60년 어떻게 볼 것인가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 미만,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출발한 것이 대한민국이다. 또 얼마 전만 해도 권력은 무서운 대상이었다. 지금은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고 절차적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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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알면 재밌다] 국가명 간체자 획수 따라 남북한 나란히 입장 ?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입장 순서는 어떻게 정할까. 올림픽 조직위가 보안에 붙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 보도마다 추측성 기사가 춤을 추고 있다. 입장 순서에는 불문율이 있다. 올림픽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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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알면 재밌다] 국가명 간체자 획수 따라 남북한 나란히 입장 ?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입장 순서는 어떻게 정할까. 올림픽 조직위가 보안에 붙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 보도마다 추측성 기사가 춤을 추고 있다. 입장 순서에는 불문율이 있다. 올림픽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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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후린의 아이들 外
문학·교양 ◇후린의 아이들(J R R 톨킨 지음, 김보원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396쪽, 1만5000원)=『반지의 제왕』 시대보다 6500년을 앞선 영웅 ‘투린’의 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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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홈피 한국소개 온통 부정적 묘사
일본 외무성이 한국으로 여행하는 자국민을 위해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안전대책에서 한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의 안전한 해외 여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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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정호승 시인의 경남 산청
지리산 청정골 산청. 천왕봉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올라갈 수 있는 곳. 예전엔 ‘천리 길’로 여겨질 만큼 먼 곳이었으나 지금은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불과 3시간10분 거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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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떠난 권좌 ‘마오이스트’가 잡나
네팔의회당(NC)을 이끄는 코이랄라 총리가 10일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350㎞ 떨어진 비랏나가르 투표소에서 한 표를 던지고 있다(왼쪽).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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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비단섬이 중국땅?
최근 백두산을 중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킨 국토지리정보원이 이번에는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비단섬을 포함한 일대 지역을 중국 영토로 표기한 국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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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정보원, 백두산에 이어 최서단 섬도 중국땅 표기
최근 백두산을 중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제작해 물의를 일으킨 국토지리정보원이 이번에는 한반도 최서단인 비단섬을 중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집을 간행했다.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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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읽기] 자본에 놀아나는 ‘요지경 축구’
월드컵은 흔히 단일종목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 축제로 통한다. 그만큼 막대한 환금성을 가지고 있고 참가국의 입지에도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다. 이것은 김영삼 정권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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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광개토대왕이 유라시아 대제국 건설?
인터넷에서 ‘○빠’는 특정한 인물이나 대상에 광적으로 빠진 팬임을 아는 이들에게조차 ‘광빠’는 낯선 말이다. ‘노빠’(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나 ‘명빠’(이명박 후보 지지자)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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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문 '몸과 마음을 바쳐' 뺐다
행정자치부는 6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가 수차례 논의를 거쳐 새로운 맹세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정안은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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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본처와 첩
옛날 병든 사람이 있어 아내에게 약을 달이게 했다. 어떤 때는 많고 어떤 때는 적어 양이 들쑥날쑥했다. 화가 난 사내는 약탕기를 빼앗아 첩에게 주었다. 과연 첩이 달여온 약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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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건국의 아버지들' 무엇을 고뇌했나
우리 헌법의 탄생 이영록 지음, 서해문집 199쪽, 6900원 2002년 한.일월드컵과 함께 거듭났던 말이 '대한민국'이다. 우리의 공식 국호, 그러나 너무 거창했을까. 잠시 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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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하는 게 마땅
월드컵 등 주요 국제경기 때마다 온 국민이 목이 터져라 외치는 국호'대~한민국!'은 일제시대였던 1919년 4월 13일 상하이(上海)에 수립된 임시정부에서 처음 사용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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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닌 광주라도 돈을 냈을 것"
▶ 허남식 부산시장이 네티즌들과 '번개모임'에서 마신 외상술값을 대신 내 화제가 된 오복섭씨. "부산이 아닌 광주에서 이런 일이 생겼어도 당연히 돈을 냈을 것입니다." 허남식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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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상징, 제국주의 앞잡이"-"민족 반역, 배은망덕한 행동"
6.25 한국전쟁이 끝난지 50년이 훌쩍 지난 2005년, 한반도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맥아더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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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의 전향적 남북관계법안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이 북한의 법적 실체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남북관계기본법안'을 선보였다. 요지부동으로 변화의 조짐조차 없던 한나라당에서 이런 전향적 법안이 나왔다니 신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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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북한 정부' 명시해 실체 인정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이 북한의 법적 실체를 인정하는 '남북관계 기본법안'을 3일 국회에 제출한다. 남북관계 기본법안은 북한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규정했으며, '북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