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구미유행 함께 수용
【뉴욕=?】 한국청년들은 미국과 유럽의 문학과 유행을 신속하고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한국고유의 문학 속에서 전통적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
종교계 소식
한국기독교 선교 1백주년기념「83성가의 밤」이 오는 9일 하오7시30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월간 『현대목회』가 복음성가의 대중보급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공연의 수익
-
(7)문화환경의 황폐화
지금도 싹 가신것은 아니지만 「ET선풍」이 있었다. 거의 모든 신문과 잡지들이 ET화보와·기사를 실었으며 TV화면에선 ET가 어린이프로를 석권했다. 대도시의 거리에는 ET인형을 파
-
국제문화회 판소리시리즈 기획
○…80년10월, 한국에서는처음으로 클래식음악의 매니지먼트 제도를 도입하여 기획연주회 시리즈를 마련해온 국제문화회 (대표 김용현)가 오는 5월부터는 새로이 판소리시리즈를 시작하게되
-
오페라『춘희』의「비올레타」역 맡아 귀국한 재미 소프라노 김옥자씨
『함께「비올레타」역으로 출연하는 두분 모두 젊고 노래도 잘하시는 유명하신 분들이라 한국에서는 첫무대가 되는 저는 걱정이 많습니다. 고국에서 첫공연을 갖는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큽니다
-
『나비부인』 등 대형 오페라 5편공연|봄맞이문화계, 다채로운 무대준비
한국음악제의 83년 봄무대는 미국의 명문 워싱턴 내셔널 오키스트러의 대한공연(4윌25일)을 비롯해 영국로열 발레단의 공연, 5편의 오페라 공연 등 실험적인 무대로 그 어느때보다도
-
1982년
1982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반성을 남겨주었다. 좋은 일에서 얻은 교훈, 궂은 일에서 얻은 반성들이었다. 「다사다난」했다는 의례적인 표현이 오히려 실감 있
-
창악생활 50년에 첫 민요발표회 김소희여사
『일반이 어렵게 생각하는 판소리를 주로 하다보니 대중들의 높은 공감을 사는 민요를 불러보고 싶었어요. 이같은 평소의 소망을 풀어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서는 고조민요와 근래 새
-
풍성한 세모연극계|부진씻고 공연러시
82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접어들면서 연극계는 공연러시와 함께 이례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공연중이거나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것은 모두 17개 작품. 예년에 비하면 거의
-
포교 위해 연기생활 40년…공허 느껴 다시 불문으로
인생유전이란 말이 있다.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던 탤런트가 어느날 갑자기 근엄한 법복을 걸친 스님으로 변신했으니 이 또한 인생유전이랄 수밖엔.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 「
-
문화훈장 16명·문예상 5명
20은욘「문화의 날」-. 정부는 이날 상오11시 서울동숭동 문화예술진흥원 문예회관에서 이진희문공장관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날 기념식을 갖고 문화예
-
푸는문화·신만남의 문화|한국인의 마음을 탐색하는 에세이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일본사람은 「원」이란 말을 많이 쓰고 한국사람들은「한」이란 말을 즐겨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원」도 「한」도 다같이「우라미」(원망)라고 읽고 있
-
-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
일본교과서 내용 「...학교 교육에서는 조선사는 일본사안에 편입되고 한편에서는 일본어의 수업이 행해지는 등 일본인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 취해졌다. 『35년, 8년간의 미국유학을 끝
-
시립 무용교실 궁중 무복 등 재현
대중과 손수 무용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서울 시립무용단(단장 문일지)주최 제 1회 무용교실이 19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두 차례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소 강당에서 마련된
-
"파리의 영광을 되찾자" 불 예술계에 "새바람"
프랑스사회당 정부의 개혁의 바람은 문화예술계에서도 세차게 불어 이른바 「프랑스 문화중흥」을 의한 새로운 정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프랑스판 「문화혁명」(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
-
〈독서·출판〉유재천등 공저 문화와 통치
문화란 자연에 대립되는 말로서 인간의 활동을 통하여 자연을 개발하고 형성하며 때로는 순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의 자연은 인간의 집합적인 역사와 이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생활 역사
-
국악당 건립
국악진흥의 본거지가 될 「국악당」의 건립계획이 마침내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 국악계의 원년에 걸친 숙원이라는 점에서 우선 반갑고, 그로해서 우리 국악이 비로소 올바른국민적
-
(10)멕시코…밤의광장에 거리의 악사들 넘쳐
멕시코시티는 해발 2천4백m고지여서인지 한여름인데도 별로 덥지않았다. 나는 괜찮은데 운보는 숨이 차다고 불편해 했다. 그러면서도 아스테카문명의 발상지인 유카탄에 가자고 부추겼다.
-
사실과 다른 「제일공화국」
○…이른바 자유당시대라고 약칭되는 제1공화국 때의 사정을 다큐멘터리형식으로 방송하는 MBC의 『제일공화국』에 많은 문제를 생각게 한다. 첫째로 사실을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 경우 기
-
(5)멕시코
멕시코는 저개발국가로서는 처음으로 68년에 올림픽을 치렀다. 멕시코는 대회후의 활용도를 고려해 최소한의 시설투자를 하되, 대회기간중 선수와 임원에게 무료숙식을 제공하는 선심 올림픽
-
테너 엄정행씨 리사이틀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테너 엄정행씨의 리사이틀이 31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예술가곡진흥회와 소아음악사무소 (대표 임석규
-
대중가요의 무대가 없다|이해성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까지 진출했던 한국의 대중가요 가수들 중에서 정작 세종 문화회관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본 가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이것이 바로 대중가요를 보는 지성인들의 예술적
-
인간문화재 생계비지원 현실화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들에 대한 정부의 생계보조서가 내년부터 1백%인상돼 월2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총선기간 중 민정당 고위당직자의 「공약」에 따라 실현을 보게된
-
연예인의 복지 향상에 주력|연예인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설계
11일이면 새 국회가 열리고 의원들은 국회에 모여 본격적으로 국정을 따진다. 이번 국회엔 우리 나라 의정 사상 가장 많은 연예계 인사가 국회로 진출했다. 5명이 출마해 그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