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목표, YS·DJ 아니었다…나와 공화당 쓸어버렸다 (79) 유료 전용
12·12 사태 이전까지 나는 전두환이란 인물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10·26 이후 전두환이 합동수사본부를 이끌며 실력자로 부상했지만 그 위험성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했다. 나
-
“저, 어젯밤에 죽을 뻔했시유” 최규하 겁에 질린 The Day (78) 유료 전용
1979년 10월 28일과 11월 6일 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이 언론을 통해 국민 앞에 등장했다. 10·26 이튿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그는 계엄법에 따라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
밸리댄스 가르치다, 장례 가르친다…일자리 빼앗는 저출산 공포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5일 대구 남구 백화원 장례식장 사무실에서 이소라 실장이 장례식에 사용하는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지난 5일 대구시 남구 명덕효요양병원 부설 백화원장례식장. 검
-
靑 본관서 “야, 박정희 나와”…경호실장 술주정에 뜻밖 대응 (76)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을 동작동 국립묘지에 모셔놓고 나니 생전에 대통령이 남긴 인간적 향기가 나를 휩싸안았다. 그는 18년 권력자였지만 본색은 혁명가였다. 세상을 뒤집고 바꿔나가겠다는 혁
-
朴땐 "국정농단 통로" 文땐 "버킷리스트 출장"…제2부속실 역설
지난달 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정희에 “야, 너두 죽어봐”…김재규 발작증 끝내 터졌다 (74) 유료 전용
1979년 10월 26일 밤에서 27일 동트는 아침까지 나는 청와대에 있었다. 나는 1층에서 마주친 김계원 비서실장을 끌고 2층 그의 사무실에 올라갔다. “김 실장은 시종
-
총탄 맞고도 “자네들 괜찮나”…박정희, 혁명가답게 떠났다 (73)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은 혁명가로 일어나 혁명가답게 떠났다. 그의 혁명은 피를 흘리지 않았다. 무혈혁명이었다. 하지만 그의 18년 통치는 유혈 속에 막을 내렸다. 그 5년 전 부인인 육영
-
"이제 화해할 때 됐다"…앙숙 YS·DJ 손잡게 한 '병문안 정치'
흉기로 피습당해 목에 자상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분간 환자로 병원에 머문다.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4일 “추가적 손상이나 감염, 그리
-
육영수 쓰던 방에 시신 눕혔다…작은 육신 박정희, 거인이었다 (72)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열흘 전 발생한 부마사태는 차지철과 김재규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시기에 박 대통령의 하루는 대부분 차지철의 대면 보고부터 시작했다. 김계원 비서실장
-
尹 “참 면목없고 늘 죄송했다”…당선인 돼 찾아온 ‘특검 팀장’ [박근혜 회고록 42 - 최종화] 유료 전용
2021년 12월 30일 밤 11시경 서울구치소장이 사면장을 가지고 병실을 방문했다.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사면장을 수령했고 정확히 31일 0시가 되자 구치소 직원들이 인사를 하
-
“YS 제명, 각하라도 안 돼” JP ‘반대표 실종’ 미스터리 (71) 유료 전용
1979년 10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별실에서 공화당과 유정회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열렸다. 김영삼(YS) 신민당 총재 제명안을 표결하기 위한 회의였다. 당연히
-
“박정희 경호 보니, 이거 참…” 日재계 거물이 본 섬뜩 장면 (69) 유료 전용
1978년에 접어들면서 차지철 실장이 이끄는 청와대 경호실은 정상적인 궤도를 한참 벗어나 있었다.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상식 밖의 일을 벌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한밤중의 전차 시
-
“청와대 훤히 보이니 없애” 남산타워 부수려 한 차지철 (68) 유료 전용
역사의 비극은 1974년 차지철이 청와대 경호실장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세상을 떠나면서 생긴 박정희 대통령 옆의 빈자리를 차지철이 파고들었다. 차지철을 경호
-
JP “내가 박정희 후계자? 권력 넘겨줄 분 아니었다” (67) 유료 전용
역사에서 ‘이프(If)’라는 가정은 아무 가치가 없다. 가정법은 역사를 얘기할 땐 절제해야 한다. 하지만 18년 정권, 종말의 무대에 아쉬운 대목이 없을 수 없다. 가장 큰 아쉬
-
“난 하고 싶어 하는 줄 알아?” 박정희는 JP를 의심했다 (66) 유료 전용
1978년은 유신헌법 2기의 대통령선거(7월)와 제10대 국회의원 총선(12월)이 있는 해였다. 통일주체국민회의가 뽑는 6년 임기의 대선엔 박정희 대통령의 재출마가 당연시됐다.
-
김재규 발작증 더 심해졌다, 박정희 시대 종말 시작됐다 (65) 유료 전용
1974년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신 뒤 대통령의 정밀한 판단력이 흐려지는 징후는 여러 군데에서 드러났다. 박정희 대통령에게 생활의 균형을 잡게 한 건 육 여사였다. 그분이 세상
-
[강혜란의 쇼미더컬처] 서울의 봄, 경복궁의 봄
강혜란 문화선임기자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눈길이 꽂힌 장면이 있다. 전두광(전두환을 캐릭터화) 측 반란군 진압을 위해 이태
-
[단독] 공석된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내정…오늘부터 순차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개각을 단행한다. 10명 안팎의 장관(급)이 바뀔 예정인 가운데, 이날 1차 교체 대상이 발표된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필요에 따른 순차적인
-
박정희 새 경호실장에 차지철…묘한 인사, 육영수 유작이었다 (60) 유료 전용
고(故) 육영수 여사의 영결식이 열린 1974년 8월 19일, 전국이 비통함으로 무겁게 가라앉았다. 염천(炎天) 무더위에도 200만 인파가 육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기
-
“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절명” 박정희 소리내 엉엉 울었다 (59) 유료 전용
이상하리만큼 싯누런 구름이 잔뜩 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나는 충남 서산의 삼화목장에 내려가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별일 없을 테니 총리는 며칠 쉬고 오라”고 하셔
-
김규현 국정원장 사퇴, 1·2차장도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해외 담당)·김수연 2차장(대북 담당)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영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 이뤄진 전격적
-
'인사 잡음' 국정원장·1·2차장 교체…후임 원장 김용현 유력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김수연 2차장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영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 이뤄진 전격적인 조치로, 국정원 수뇌부 3
-
“후계자로 형님 있잖습니까” 윤필용·이후락 술자리 최후 (53) 유료 전용
육사 8기 출신인 윤필용은 박정희 대통령 사람이었다. 박 대통령은 5사단장 시절(1954년) 윤필용을 처음 만나 군수참모로 썼다. 이후 7사단장, 부산 군수기지사령관으로 자리를
-
유승민 그리 키울 일 아니었다…2016년은 정말 되는 게 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20 - 당청관계(하)] 유료 전용
유승민 원내대표가 물러난 이후엔 헝클어진 당·청 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급선무였다. 2015년 7월 16일 나는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