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훤히 보이니 없애” 남산타워 부수려 한 차지철 (68)

  • 카드 발행 일시2023.12.22

역사의 비극은 1974년 차지철이 청와대 경호실장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세상을 떠나면서 생긴 박정희 대통령 옆의 빈자리를 차지철이 파고들었다. 차지철을 경호실장으로 추천한 사람이 생전의 육 여사였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1977년 1월 17일 청와대에서 차지철 경호실장(오른쪽)이 박정희 대통령의 중앙부처 초도순시에 쓸 책걸상에 직접 앉아서 점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신임을 독점했던 차지철 경호실장은 ‘부통령’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권세가 막강했다. 그 옆에 이광로 경호실 행정차장보(왼쪽)와 전두환 작전차장보(왼쪽 둘째)가 서 있다. 전두환 차장보는 열중쉬어 자세인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 있다. 사진 국가기록포털

1977년 1월 17일 청와대에서 차지철 경호실장(오른쪽)이 박정희 대통령의 중앙부처 초도순시에 쓸 책걸상에 직접 앉아서 점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신임을 독점했던 차지철 경호실장은 ‘부통령’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권세가 막강했다. 그 옆에 이광로 경호실 행정차장보(왼쪽)와 전두환 작전차장보(왼쪽 둘째)가 서 있다. 전두환 차장보는 열중쉬어 자세인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 있다. 사진 국가기록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