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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E.T.』로 유명한 흥행의 귀재
70년대 초반 할리우드엔 그전세대와는 다른 성장 배경을 가진 젊은 영화 감독들이 대거 데뷔한다. 전세대들이 오랜 기간 현장 수련을 거친 장인적 기술자라면 이들은 영화 학교 출신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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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기법 진지함 돋보여|M-TV 베스트극장 『어느 흐린 날의 사랑』
지난 9일 MBC-TV『베스트극장』으로 방송된 『어느 흐린 날의 사랑』은 요즘 TV드라마에선 찾아보기 힘든 묵직한 소재를 다뤘다. 묵직하다는 표현은 요즘 TV화면에서 난무하는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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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그랑프리/중국·호주 공동수상/『패왕별희』·『피아노』로
【파리=배명복특파원】 24일 폐막된 제46회 칸영화제에서 중국영화 『패왕별희』,호주의 『피아노』가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을 공동수상했다. 중국의 천카이거(진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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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달
5월은 가정의 달. 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온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 5윌중 열리는 각종 행사의 내용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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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미셸 파이퍼 남녀 주연상
『말컴 X』에서 명연기를 보인 덴젤 워싱턴과 『러브 필드』의 미셸 파이퍼가 22일 제4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남·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제 최고의 영예로 가장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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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집에 사로잡힌 일본인들
번역서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소설부문 1위에 오른 대니얼 키스의 작품과 누드사진집들이 돋보인다. 12월에 나올 마돈나의『Sex by MADONNA』(동붕사)가 서점을 통해 판매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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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심포지엄 열어
중앙대 영화학과는 21∼24일 동교 루이스홀에서 90년대 주목받는 우리영화감독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에 대해 심포지엄을 갖는다. 상영작은 『바보선언』『남부군』『결혼이야기』등 장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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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옴니버스영화 눈길
『ET』 『인디애나 존스』『컬러 퍼플』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천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세계가 시리즈로 안방극장에 소개된다. SBS-TV는 매주 토요일 밤10시55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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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비디오 "봇물〃
한국계 입양아 순이와의 스캔들로 한국에서는 영화광들만 알고 있던 천재적인 영화작가 우디 앨런이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작품들이 새로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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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감성』과는 결별하겠다"|"또 다른 작품 세계 위한 통과의례 같은 것"
『사람들이「감성의 황제」라고 부르면 감성의 황제다운 자리에, 사람들이「젊은 사랑의 연금술사」라고 부르면 마흔이 넘은 나이임에도 역시 젊은 연금술사 자리에, 또 사람들이 「타고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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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감독『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씨의 단편『구로 아리랑』의 영화화로 89년 데뷔했던 박종원 감독(35)이 이번엔 이씨의 널리 알려진 중편『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영상언어로재 창작했다. 이번 주말 개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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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강남시대"활짝"|복합극장 두 곳 개관…관객 저변확대 기대
서울강남 중심지에 중형 복합극장 두곳이 곧 문을 열어 서울의 극장 질서가 강·남북 공조체제 및 대항구조로 바뀐다. 새로 생기는 극장은 하명중 영화제작소를 운영하는 영화감독 하명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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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석 장현수 이현승 젊은 영화 이끌 트로이카
단편영화를 통해 연출력 소지를 인정받았거나 각본 작성능력이 있는 세 사람의 신인감독이 데뷔작 발표를 앞 뒀거나 작품 제작에 들어가 영화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의석(5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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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의 발전 살핀다
우리 영화제작에서 특히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음악을 전문적으로 고찰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현대음악의 발전과 그것의 영화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실제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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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젊은 인디애나…』제작 "화제"
『인디애나 존스』『스타 워스』등으로 잘 알려진 조지루카스 감독이 미ABC-TV와 손잡고 청소년용 모험 시리즈물을 제작, 곧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루카스 감독은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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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프로그램|올바른 정착을 위한 현장점검
현대 기술공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영상·음향(Audio-Video)기기는 값싸게 일반에 보급되고 있으나 이를 향유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는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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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TV외화|고전명작·화제작 줄 잇는다
KBS·MBC·SBS TV3사가 설날연휴 특선외화로 고전명작과 최신 흥행작을 집중 배치해 놓았다. 근자에 보기 드문 물량공세를 펼친 이들 방송사의 외화들 중 주목되는 것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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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예술문화사 집대성
부산의 원로 언론인이자 문화예술인인 박두석씨(70·부산시동광동1의1)가 부산지역 예술·문화를 총괄하고 체계화한 예술·문화 역사책인『부산의 예술문화』를 고희기념으로 출간했다. 3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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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자극" 21곳 가위질|『구로아리랑』심의 파동
박종원 감독(33)은 한양대 영화과 출신으로 85년 영화진흥공사 부설 한국영화아카데미 1기 수석 졸업자다. 그는 86, 87년 이두용 감독 밑에서 『내시』등을 조감독했다.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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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영화감독 고영남|106편 연출 「다작1위」
고영남(1935 년생) 감독은 지금까지 1백64편을 연출해 한국영화계 최다작 감독의 자리에 있다. 『영화』지 85년 5 월호 부록 「한국영화감독」에 보면 그당시까지 김수용감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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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불영화 20여편 선보여
접하기 어려운 「예술」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르고스영화제」가 1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주한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하는 「아르고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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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업주의|양식은 멀고 돈은 가깝다
문화계가 돈을 밝히는 모습은 고기를 찾는 중을 보는 것만큼이나 모양이 안 좋다. 적어도 문화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얄팍한 상술을 부리거나 한때의 인기에 편승해 한탕을 노리는 풍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