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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제2부. 6 내금강行
평양에 도착해 북측 안내단과 첫 동석모임을 갖기 앞서 권영빈 (權寧彬) 단장이 '글쟁이' 3인에게 다짐하듯 물었다. "이제 저쪽하고 일정을 확정지어야 하는데 세 분께서 세상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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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상 투영 '이발소 그림' 박석우씨 이색연구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단어 '이발소 그림' .이발소 (퇴폐영업장은 제외) 벽면을 장식한 그 그림들은 불완전한 구도, 화려한 색채, 조잡한 배합에도 불구하고 과거 서민들에게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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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이보미씨 의상전
머리에 쓰는 망건 (網巾) 이니 탕건 (宕巾) 이니 하는 단어는 벌써 한 세기전에 사망선고를 받은 말이다. 단발령과 함께 사라진 것은 이런 전통관모만이 아니다. 말총공예도 덩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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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대구연극제 내달 8일 개막
'제15회 대구연극제' 가 다음달 8~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대백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은세계' 등 4개 극단이 참가한다. 일정 및 참가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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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박물관,1892년 조선의 생활상 생생하게 담은 사진전
1백여년 전인 1892년 조선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안동대 박물관은 안동대 김희곤 (金喜坤.43.사학과) 교수가 올초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옌칭도서관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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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기 패션이 된 삭발…유행으로 정착
인기그룹 DJ.DOC의 노래 한토막. "뒤통수가 예뻐야만 빡빡 미나요/뒤통수가 못생겨도 빡빡 밀어요 (…) 옆집 아저씨 반짝 대머리 옆머리로 소갈머리 감추려고 애써요/억지로 빗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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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柳麟錫 의병장
전쟁기념사업회는 의암(毅菴) 柳麟錫(1842~1915)의병장을'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하고 11일 추모식을 가졌다. 춘천에서 태어난 의암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을 계기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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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찬란한 여명'
지난해 10월부터 토.일요일 밤9시40분에 방영돼온 KBS 대하드라마.찬란한 여명'(극본 신봉승.연출 이녹영)이 23일 1백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찬란한 여명'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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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角-미성년의 남자아이
總角은 머리카락을 모아 뿔처럼 만들었다는 뜻이다.옛날 우리나중국사람들은 터럭 하나라도 함부로 훼손하는 것은 커다란 불효라고 여겼다.그래서 죽은 시체도 함부로 손상하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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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일등국가로 가는 길
지난 1백년정도의 역사적 시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일대 변혁이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다.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주판시대에 대학공부를 시작하였으며 계산기시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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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2부 불타는 땅 운명의 발소리(26) 당시 B29는 초중폭격기의 하나였다.이 B29를 중심으로한 일본 전토에 대한 폭격은 기총소사와 소이탄 그리고 폭탄의 투하로 이어졌다.이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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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유묵전-10일~9월10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관
항일독립투쟁에 온몸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유묵(遺墨)을 통해 되돌아본다…」. 단발령과 명성황후시해로 촉발된 을미의병(1895년)에서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민족의 수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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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의례100년만에 재현-내일 여의도한강시민공원
갑오경장 이후 개혁의 물결과 단발령, 그리고 일제의 가정준칙등으로 없어졌던 통과의례(通過儀禮)가 20일 오후1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성균관전례위원회의 고증을 받아 1백여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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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미용실에 밀려 사양화-신세대 감각 안맞고 값비싸
오랫동안 남성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이발소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대한이용사회(회장 孔道元)산하 각 지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국에 3만여개의 업소가 등록돼 있었으나 1년사이 4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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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진기-국내 사진기산업 어디까지 왔나
우리나라에 대한 최초의 사진은 신미양요(辛未洋擾)당시 美해병의 종군사진사가 찍은 사진이지만 최초의 촬영은 1884년 日本에서 사진촬영을 배워온 김용원(金鏞元).지운영(池運永)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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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복귀하는 마광수 교수
『즐거운 사라』파문으로 지난해 직위해제됐던 馬光洙 前연세大교수가 이번 학기부터 다시 강사로 강단에 선다.馬씨는 92년10월 음란물 제조혐의로 구속돼 그해 12월 1심에서 징역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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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鐵原 옛 노동당사
한탄강이 북북동에서 남남서로 중앙을 관통하는 철원지역은 휴전선 지역중「화려했던 과거」와「우울한 현대사」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강을 끼고 북한의 평강고원까지 용암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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弱冠
옛날 우리나라는 유교적 예법에 바탕을 둔 四禮(冠婚喪祭)라는것이 있었다.冠禮는 四禮의 첫번째로 인생에서 제일 처음 맞이하는 가장 큰 의식이다.남자가 스무살이 되는 해에 올렸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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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문화재 2백점 도난-장서가협회장 소장품
지난달 30일 서울성동구금호동1가1030 한국장서가협회장 辛永吉씨(70)집에 도둑이 들어 조선시대 고서화등 문화재 2백여점을 훔쳐갔다. 辛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쯤 외출후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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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암 송성용옹 私財털어 서예학술재단 설립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인 剛庵 宋成鏞옹(80)이 사재로 국내 최초의「서예학술재단」(이사장 陳錤豊)을 설립했다. 평소『일생을 문자와 서예에 전념했으나 선현에 미치지 못해 죄송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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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의병장은 문석봉선생
◎1895년 명성황후 시해후 대덕서 천명 이끌고 봉기/붙잡히자 탈옥… 원주일대서 일군과 맞서 빛나는 전과/유족등 끈질긴 자료추적… 보훈처서 공적인정 을미사변이후 「최초의 의병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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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근배(50)|최익현의「항일순절」빛나는 모덕사
쓰러져 가는 조선 왕조를 한 몸으로 떠바친 큰 선비가 있었다. 밀고 들어오는 일제의 총칼 앞에 맨손으로 나가 싸운 백발의 초인이 있었다. 적이 주는 음식물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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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성년식 재현 활발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행사인 관혼상제 중 첫번째인 관례는 성인으로서 책임을 인식시키는 성년례. 20일 성년의 날을 즈음하여 전통성년의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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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나주시|첨단 공업 도시 꿈꾸는 「천년 고향」
예부터 금성산과 영산강을 끼고 있는 지세가 한강과 남산이 어우러진 서울을 닮았다하여 「소한양」으로 불린 천년 전통의 목사고을 나주. 고려 태조 왕건이 서기 903년부터 10여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