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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같은 날 다른 재앙…정쟁으로 달라진 국감 풍경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주 국회를 찾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 계획을 의결했거나, 검토 중인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만났다. 그는 경기 지역에 번지고 있는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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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달라, 쌀 사달라 … ‘선거의 해’면 흔들리는 농정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농민의 집단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5일과 11일 축산·쌀 농가 시위에 이어 16일에는 젖소 농가가 소값 하락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5일 경북 상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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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17대 국회의 마지막 애국 기회
1월 28일부터 2월 26일까지 임시국회가 열린다. 17대 국회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이번 회의기간은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가진 국가 비전과 국제적인 안목을 살펴볼 수 있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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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결단 평가" "범국민 반대 운동 할 것"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도 긴박해졌다. 한나라당.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한.미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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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과 국익 사이 고민하는 대선 주자들
2003년 7월 국회에 제출된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은 세 차례나 처리가 연기되는 진통을 겪다 2004년 2월에야 가까스로 통과됐다. 그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농민 표를 의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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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범여권 통합 최대 변수 되나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국회 비준이 어려울 수도 있다."(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 "개방형 경제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한다."(통합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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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비준안 통과되던 날] ‘국익당’이‘농촌당’이겼다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쌀협상 비준안' 통과를 막기 위한 실력 저지는 싱겁게 끝났다. 민노당과 일부 농촌 지역구 의원이 격렬히 반발했지만 결국 '농심 챙기기' 주장은 '국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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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쌀협상 비준
한국 정부와 세계무역기구(WTO) 간에 체결된 '쌀 협상'의 국회 비준동의안이 상정조차 안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해당 상임위(통일외교통상위)를 점거해 원천 봉쇄했고, 농민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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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해남·진도
유권자 9만9000여명 중 50대 이상이 52%나 차지해 노장년층의 비중이 높은 편인 해남.진도군 선거구에서는 4명의 후보가 나섰다. 특히 탄탄한 조직력으로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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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16대 국회는 '농촌당'이 위력…" 外
▷"16대 국회는 '농촌당'이 위력을 떨치고 있지만 17대 국회는 '여성당'이 더 큰 위력을 떨칠 게 분명하다."-민주당 이낙연 의원, 비례대표 50% 여성 공천에다 여성전용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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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즈니스 메카로] 7. 손님이 꾀도록 하자(끝)
한국을 아는 외국 기업인이면 대부분 "아직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특히 외환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투자 여건과 주거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한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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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파괴적 자기방어'의 정치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 작가로 더 잘 알려진 게일 쉬히는 '남자의 인생 지도'라는 책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파괴적 자기 방어'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자기방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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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파병안 13일·FTA 16일 처리키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과 이라크 파병안 처리를 무산시킨 여야가 뒤늦게 양대 현안의 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박관용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총무들은 11일 전화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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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FTA 농민 추가 지원"
국회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처리를 미룬 지 하루 만에 정부가 추가적인 농민 지원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익을 외면한 국회의 파행에 정부가 장단을 맞추는 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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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책] 이젠 '한·일 FTA'합의 모을 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낙담하거나 '우리는 안 돼'하는 자괴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과거 수십년 역사를 되돌아볼 때 아무리 우리가 매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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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당 의원들 전자투표 아닌 기명투표 요구도
순항하던 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9일 오후 9시를 고비로 기우뚱거렸다. 찬반토론이 끝나고 투표 방식을 정하는 표결을 하면서다. 먼저 무기명투표 안을 표결에 부쳤다. 결과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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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2월 9일 국회] FTA 비준 연기 파장
지난달에 이어 국회의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됨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 것은 물론 다른 나라와 추진 중인 후속 FTA 협상에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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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2월 9일 국회] FTA 비준 또 연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둘러싼 농촌과 도시 출신 의원 간의 줄다리기로 9일 국회는 혼선에 혼선을 거듭했다. 국회 밖에서는 1만5천여명의 농민단체 회원들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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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무산 땐 국제 미아 망신살
9일 있을 국회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 처리 시도는 벌써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두번은 모두 농촌 의원들의 물리력을 동원한 저지로 무산됐다. 이 때문에 당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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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농촌당'의 억지
"칠레가 최대 농산물 수출국이기 때문에 (자유무역협정) 대상국 선정이 잘못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쯤 국회 본회의장.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한.칠레 자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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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치] 국회의장에 큰소리치고…"우리가 막았습니다" 자찬
국회의장에 큰소리치고… "우리가 막았습니다" 자찬 욕 많이 먹는자, 오래 살리라. 8일 FTA 비준동의안을 무산시킨 '농촌당'의 행동파 의원들은 국익을 외면한 정치인이란 비난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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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국익을 외면했다
국회가 국익을 외면했다. 의원들은 도시와 농촌으로 갈렸다. 물리력이 동원됐고 국회 본회의장 단상이 점거됐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를 놓고서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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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칠레 FTA 국회비준 또 무산
눈앞의 표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얄팍한 계산 속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다시 무산됐다.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 것은 물론 다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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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선 '농촌당' 농성…밖에선 농민 시위
"그런 얘기 다방 가서 하세요. 언제부터 두 당이 그렇게 친해졌어요." 박관용 국회의장은 8일 한.칠레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단상을 점거 중인 의원들을 향해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