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노재현칼럼] 귀 막고 대화하는 사회

    연말이면 으레 그렇듯 동창회 같은 사적인 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 대개 해마다 딱 한 차례 열리는 행사다. 사정상 지난해 모임에 빠졌다면 무려 2년 만에 마주하는 얼굴들이다. 어

    중앙일보

    2006.12.14 20:48

  • [노재현칼럼] 대학생의 꼬인 문장, 대통령의 꼬인 말

    중앙일보 신입기자 채용시험의 작문 답안지를 채점하느라 지난 며칠간 바빴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면서도 즐거웠다.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거리.관심사와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엿보는

    중앙일보

    2006.12.07 20:56

  • [노재현칼럼] 이상한 공동성명

    지난달 28일부터 어제까지 2박3일간 금강산에서 '남북언론인 통일토론회'가 열렸다. 온정리 문화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남측에서 115명, 북측에서는 6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2006.11.30 20:41

  • [노재현칼럼] '실버 이기주의'는 정당하다

    대개는 20대 중반께의 어느 날 느닷없이 날아드는 달갑지 않은 호칭이다. 거리에서 누군가 나를 향해 "아저씨(또는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니, 내가 아저씨라니…. 처음에는

    중앙일보

    2006.11.23 21:13

  • [노재현칼럼] 화가 김동유와 마오쩌둥

    [노재현칼럼] 화가 김동유와 마오쩌둥

    그제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요즘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 화가 장샤오강(張曉剛)의 전시회를 보았다. 갤러리 아트사이드가 마련한 '망각과 기억'전(11월 20일까지)이었다.

    중앙일보

    2006.11.16 21:04

  • [노재현칼럼] 돌아온 청소년 문사들

    '바람이 분다 부는 바람에 쓸리우며/우리 연을 띄우자/아직은 설푸른 슬기로/웃음 함께 모두어/뉘우침이 자욱한 새벽 끝에 서면/참 눈살 시린 하늘이/겨울에도 가슴으로 고여들고/예감

    중앙일보

    2006.11.09 21:01

  • [노재현칼럼] 무(無)DJ 무(無)호남?

    필자에게 가끔 배달되는 e-메일 중에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가 있다. 주로 경영이나 처세에 관한 경구.일화를 소개하는 메일이다. 2일 현재 69만6662명이 메일을 받아

    중앙일보

    2006.11.02 19:40

  • "국어는 국가의 품위 … 지도자들이 먼저 훼손"

    "국어는 국가의 품위 … 지도자들이 먼저 훼손"

    1991년 10월 2일 열린 국무회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낱말 하나를 수정한다. 그때 법률 용어로 결정된 단어가 '갓길'이다. 그때만 해도 '노견(路肩)'이란 일본

    중앙일보

    2006.10.30 04:03

  • [노재현칼럼] 파이팅! 인사동 '아줌마 군단'

    [노재현칼럼] 파이팅! 인사동 '아줌마 군단'

    경기도 분당에 사는 주부 이혜자(53)씨는 "요즘 너무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니프 아트페어에 초대받은 화가 중 한

    중앙일보

    2006.10.26 20:51

  • [노재현칼럼] 정현종 시인의 외침

    [노재현칼럼] 정현종 시인의 외침

    '까치야 고맙다/누가 너를 두고 한 식구가 아니라고 한다면/그 사람이야말로 우리의 종족이 아니다/고맙다 까치야/우리네 집 근처에서 한결같이/오 한결같이 살아주어서/정말 고맙다//

    중앙일보

    2006.10.19 20:59

  • [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

    •[노재현칼럼] '반핵'을 내던진 위선자들 •[김영희칼럼] 북핵 위기 대화로 풀 수 있다 •[시론] 민족 우선론과 북한 핵실험 •"유엔 긴급대응기금 대북 식량지원 가능" •[사설]

    중앙일보

    2006.10.13 10:35

  • [노재현칼럼] '반핵'을 내던진 위선자들

    [노재현칼럼] '반핵'을 내던진 위선자들

    1980년대 후반, 대학생 시위 현장마다 빼놓지 않고 울려 퍼지던 운동가요가 있었다. 주먹 쥔 오른손으로 허공을 힘차게 가르며 "반전 반핵, 양키 고 홈"을 외친 뒤 시작하는 노

    중앙일보

    2006.10.12 21:16

  • [노재현칼럼] 빛도 때로는 폭력이다

    [노재현칼럼] 빛도 때로는 폭력이다

    분명히 내가 과민한 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도 일산이 집이라서 자유로는 익숙한 길이다.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가다 보면 장항 인터체인지를 2㎞가량 앞둔 지점의 길 한복판에

    중앙일보

    2006.09.28 20:41

  • [노재현칼럼] 아베와 야스쿠니

    [노재현칼럼] 아베와 야스쿠니

    1960년 봄, 일본 열도는 '안보 반대, 기시 타도'를 외치는 목소리로 들끓었다.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당시 총리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하던 미.일 안보조약 개정에 반대하는

    중앙일보

    2006.09.21 21:01

  • [노재현칼럼] 선생님들이 분발해야 한다

    [노재현칼럼] 선생님들이 분발해야 한다

    최근 논술시험 답안지를 채점해 본 서울대의 A교수는 요즘 거세게 불고 있는 '통합논술' 바람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우리 사회가 원하는

    중앙일보

    2006.09.14 21:01

  • [노재현칼럼] 정치 '블랙홀'과 박범신

    [노재현칼럼] 정치 '블랙홀'과 박범신

    저명한 소설가 박범신씨가 최근 입맛 쓴 경험을 했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희망한국 국민연대'에 발기인으로 들어간 게 화근이었다. '희망한국…'은 고건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중앙일보

    2006.09.07 20:37

  • [노재현칼럼] 애완동물과 생활쓰레기

    [노재현칼럼] 애완동물과 생활쓰레기

    많은 사람이 '이제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 있다. 아끼던 개를 병이나 노령, 불의의 사고로 저세상에 보냈을 때다. 너무나 불쌍하고 마음이 아파 사랑스러웠던

    중앙일보

    2006.08.31 20:31

  • [노재현칼럼] 386을 옹호함

    [노재현칼럼] 386을 옹호함

    서울 양천구 신월3동 주택가의 한 건물 3층에 '가람상사'라는 가내공장이 있다. 30평 넓이에 컴퓨터 미싱.프레스기.세팅기(가죽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내는 기계).스카이빙(가죽을

    중앙일보

    2006.08.24 20:36

  • [노재현칼럼] '비자주'로 이루는 자주국방

    [노재현칼럼] '비자주'로 이루는 자주국방

    특차(特車.도쿠샤)라는 일본말이 있다. 대학에 특별 전형으로 들어가는 특차(特次)도 아니고 소방차.제설차 같은 특장차(特裝車)를 일컫는 말도 아니다. 전차(탱크)를 뜻하는 단어다

    중앙일보

    2006.08.10 22:13

  • [노재현칼럼] 영화 볼 때와 투표할 때

    [노재현칼럼] 영화 볼 때와 투표할 때

    영화 '괴물'이 개봉 7일 만에 관객 400만 명을 끌어들였다. 가장 짧은 기간에 세운 기록이다. 개봉 9일째인 오늘은 500만 명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며칠 전 '괴물'을 상

    중앙일보

    2006.08.03 20:38

  • [노재현칼럼] 천 한 조각에 담긴 남북관계

    [노재현칼럼] 천 한 조각에 담긴 남북관계

    월드컵 축구대회에 당하고, 북한 미사일에 된통 얻어 맞고, 물난리에 휩쓸리고…. 정말 지지리 운도 없는 전시회다. 6월 13일 시작해 8월 16일까지 계속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

    중앙일보

    2006.07.27 19:41

  • [노재현칼럼] 아빠 마음 부총리 마음

    [노재현칼럼] 아빠 마음 부총리 마음

    '이 세상에 부모 마음 다 같은 마음'이다. '아들 딸이 잘되라고 행복하라고' 비는 마음이다. 오기택이 굵직한 저음으로 부른 '아빠의 청춘'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자식 둔

    중앙일보

    2006.07.20 21:04

  • [노재현칼럼] 원고료 괴담 … 한여름 밤의 꿈 ?

    [노재현칼럼] 원고료 괴담 … 한여름 밤의 꿈 ?

    '하나의 유령이 지금 한국 문단을 배회하고 있다'고 패러디해도 어색할 것이 없다. 이달 들어 글쟁이 사회에 짜하게 퍼진 '장당 원고료 3만원' 이야기다. 200자 원고지 한 장당

    중앙일보

    2006.07.13 21:02

  • [노재현칼럼] 김진경이 설 자리

    [노재현칼럼] 김진경이 설 자리

    시인이자 동화작가, 그리고 교육운동가로도 알려진 김진경(53)씨가 지난해 5월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에 내정되자 한 신문은 사설에서 '이 정권은…능력있는 사람을 끌어내리는 평등교육

    중앙일보

    2006.07.0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