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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라고 살던 집서 쫓겨나" 납북어부, 50년만에 누명 벗었다
9일 오전 광주법원에서 항소심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동림호 납북어부들과 유족들이 재판이 끝나고 법정 밖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납북어선 동림호 선원들이 5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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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몰려 사형 당했다…故오경무 씨, 56년 만에 재심 무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뉴스1 “당시 시대상황 속에서 가족의 정에 이끌려 한 행위로 가족 전부에게 가혹한 결과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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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낙인' 납북귀환 어부…檢, 55년 만에 직권재심 신청
북한에 끌려갔다 돌아왔지만 반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어부들에 대해 검찰이 55년 만에 피해 회복에 나선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뉴스1 대검찰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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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한 풀었다" 억울한 옥살이 납북어부 32명 '무죄' 선고
간첩으로 몰려 옥살이를 했던 납북귀환 어부 32명이 무려 5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32명 12명은 이미 숨졌고, 생존자는 20명이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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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피해자 146명 늘어…600명 잡아 가둔 ‘학생 삼청교육대’ 실체도 확인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146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또 삼청교육대 사건과 관련해선 청소년 600여명이 강제로 끌려간 사실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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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항소 포기한 한동훈…'항명 임은정'엔 항소, 왜 [서소문 포럼]
최현철 사회디렉터 지난달 13일 춘천지검 강릉지원에서 조업 중 납북됐다 귀환 후 간첩으로 몰린 무진호 선장 고 손용구씨와 삼창호 선원 고 김달수씨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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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위 첫 인권침해 진실규명…건설호·풍성호 납북귀환어부 사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연합뉴스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진실화해위)가 출범 후 처음으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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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업무숙지 안 됐다며 화상 유엔 인권회의도 불참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으로 연결한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화면)의 인사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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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빨갱이 낙인'에 49년간 망가진 70대 납북어부의 인생
지난달 29일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 반공법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춘환씨(왼쪽 세 번째)와 납북어민 유족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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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회 등 시국사건 6건 … 검찰, 첫 직권 재심 청구
고문과 조작 등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법 사실이 드러난 과거 공안 사건에 대해 검찰이 피해자를 대신해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권익환 검사장)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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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납북' 등 불법 시국사건 검사 직권으로 재심 청구
고문과 조작 등 불법이 자행된 과거 공안사건에 대해 검찰이 피해자를 대신해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권익환 검사장)는 17일 “권위주의 정부 시절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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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검찰은 왜 사과할 줄 모르나
1968년 12월 24일자 중앙일보 7면에 짤막한 기사가 실렸다. ‘재납북되면 사형’이란 제하의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대검찰청은 24일 어로저지선 부근에서 납북되었다가 귀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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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전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돌아온다
1972년 12월 서해에서 홍어잡이 도중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전욱표(68·사진)씨가 북한을 탈출해 동남아 모처에서 우리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전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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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서 미사일·군인들 빼라” 김정일, 미국·한국 의식해 수정 지시
2009년 8월 방북 때 기념촬영을 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북한은 이들이 16일 오찬을 함께했다고 발표했으나 공개된 미 외교전문엔 만찬이었다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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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남북한, 다시 말을 틀 때다
북한의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의 먼 발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그는 김일성의 판박이 같은 외모를 타고났다. 김정일은 아마도 김일성을 닮은 정은이면 국민들에게 “환생한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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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 세대의 155마일 기행 ⑫ 동해 북방한계선
동해 저도어장은 어로한계선 이북에 위치한 최북단 어장이다. 북방한계선(NLL)과도 불과 3㎞밖에 떨어 져 있지 않다. 평화로워야 할 조업 현장은 늘 긴장감이 감돈다. 강원도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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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원흉은 김정일" 탈북자단체 북에 삐라 날려 보내
천안함 사건의 전말을 담은 DVD와 ‘천안함’ 전사여, 대한민국은 복수하리라'는 제목의 대북 전단이 북한으로 날아갔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0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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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클린턴, 195분 김정일 ‘탐색’ … 북·미관계 변화 대비해야
빌 클린턴의 북한 방문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는 것인가. 미국 정부는 북핵과 기자 석방은 별개의 것이라고 확실히 선을 긋는다. 미국은 클린턴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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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미국인은 풀어주고 동족은 억류하고 … ‘우리 민족끼리’ 외쳐온 북한의 이중성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체류한 18시간 동안 평양은 떠들썩했다. 5일 아침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 소식으로 채웠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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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치니 억 …’ 검찰 60년 가장 의미있는 사건
1987년 발생한 ‘박종철군 고문 치사 사건’이 검찰이 뽑은 가장 의미 있는 사건에 올랐다. 대검찰청이 검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역대 사건 20선’ 설문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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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가 처음 털어놓은 남북관계 비화
YS가 처음 털어놓은 남북관계 비화“카터 평양행 못 막았다, 클린턴도 못 마땅하게 여겨” “‘카터·김일성’ 회담 때 긴급상황 생기면 즉시 연락하겠다. 너무 걱정 말라” 전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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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남편 35년간 기다려왔는데 …"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된 어부의 아내가 35년간 남편을 그리워하다 음독,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오후 3시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마을에 사는 납북 어부 박두현(70.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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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단체 "내 가족 돌려줘" 원정시위
북한에 끌려갔다 탈출해 귀환한 어부들과 납북자 단체들이 해외 원정시위에 나선다. 이들은 20일 서울을 출발해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뉴욕 등지에서 각종 시위와 행사를 통해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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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납북자들이 말하는 '실미도'식 특수 훈련
1970년 피랍됐다 2000년 귀환한 납북 어부 이재근(65)씨가 증언한 북한의 대남침투 특수훈련은 영화 '실미도'내용과 상당히 비슷했다. 다만 북한 당국의 지시로 이뤄진 훈련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