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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② “뽑는 경쟁보다 가르치는 경쟁을 … 공교육 정상화, 대학이 풀어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교수들 사이에 ‘큰형님’으로 통한다. 호통을 치다가도 긴장을 녹이는 넉넉한 미소로 리더십을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고려대에서 만난 이 총장은 “공교육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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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76. 시드니올림픽(상)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경기장을 찾은 사마란치(左)와 키신저(中)에게 필자가 설명을 해주고 있다.분단 55년 만에 이뤄진 남북 동시입장으로 21세기 최초의 올림픽인 시드니올림픽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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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미국에 수출한 제네시스, 국내로 역수입 한다는데
현대자동차의 ‘H’ 마크를 단 제네시스가 한국 도로를 달릴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된 제네시스의 역수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내수용 제네시스는 독수리 날개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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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의 인카 문명] 에어백 필요하면 최상급 사면 되고 … ♬
요즘 열풍으로 번지고 있는 ‘되고송’을 아십니까. 오랜만에 제 전공으로 돌아가서 이 노래의 인기비결을 분석해 봅니다. 구조를 보면, 1연5행이었던 ‘장동건 편’을 제외한 후속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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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남교사 할당제 성 역할모델 필요 vs 실력 외면 역차별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최근 스승의 성(性)비 불균형이 새삼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서울시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86.3%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초등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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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감옥에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감옥에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재판장(이재홍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이 남긴 말이다. 죄를 가려 처벌하는 직업, 다시 말해 죄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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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논술한다] 군 가산점제
(1) ⓐ연일 행정고시 합격자 중 반이 여성이 되고 있다 ⓑ교원임용고시의 다수가 여성이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이다. 이제는 취직에 있어서 남성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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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금산분리냐 금산공조냐
“나그네 갈 길은 먼데 서산에 해가 지는 심정이다.” 3일 퇴임한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남긴 한마디다. 그는 외환위기의 산물인 금융감독원 출범 이후 최초로 3년 임기를 마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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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금산분리’ 완화해야 하나
토론 참석자들은 금산분리 정책의 장단점, 금융산업 육성 방안 등을 놓고 두 시간여 동안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이승철 전무, 신학용 의원, 강치원 교수, 권영준 교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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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로짚어보는칼럼] 군 가산점 제도
법 …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해야 평등 최근 논란이 되는 군 가산점 제도는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합리적 차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있다. 우선 그 내용부터 살펴보자. 이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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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원칙 완화해야”
“놀고 있는 산업자본을 동원해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산업자본이라고 대못질해 쓰지 못하게 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국내 자본이 역차별받아선 안 된다.” 윤증현 금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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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가난한 인재 욕보이는 나라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은 1954년 월반으로 고교를 남보다 먼저 졸업했다. 뉴욕 시립대학과 뉴욕대학 두 군데에 합격했지만 ‘간단한 계산’으로 전자를 택했다. 사립인 뉴욕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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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 대거 합류 … 박근혜 캠프, 남재준·김재창씨 등 가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국방.외교.안보 정책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남재준 전 육참총장(右)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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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어려운 단어로 뜸 들이면 영어 토론 백전백패"
13일 폐막된 제14회 범아시아 대학생 영어 토론 대회에서 고려대 토론 팀인 ‘코리아4팀’ 김한별ㆍ오다은ㆍ김지훈씨(왼쪽부터)는 토종 한국 학생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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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도시 프로젝트 ‘송도 비즈피아’
▶송도국제도시 조감도. ■ 인천 송도매립지 1611만 평 ‘백지’ 위에 새롭게 그리는 ‘동북아 비즈니스 심장’ ■ 외국 기업에 제시할 인센티브 적어…과감히 세금 없애는 ‘규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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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금융사 스톡옵션 손보겠다"
[사진=김형수 기자]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61.사진)이 2년 반 만에 첫 인터뷰를 했다. 그는 10일부터 아시아에서 처음 미국 국제금융연합회(IIF)와 갖는 국제회의 준비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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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남자교사 할당제
서울시 교육청이 신규 교원을 임용할 때 남성 교원 선발 비율을 정원의 30% 이내에서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남성 교원이 너무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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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남자교사 할당제
서울시 교육청이 신규 교원을 임용할 때 남성 교원 선발 비율을 정원의 30% 이내에서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남성 교원이 너무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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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 학부모들 "학군 조정해야"
"30%의 학부모가 위장전입이란 극단적 수단을 택하는 상황에서 학군 조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한나라당 이군현 의원) "강남 이외 지역의 거점 명문고를 만들지 않고서 기피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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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남녀·학력 불문 열정의 '젊은 곰' 만 오라
'곰'으로 통하는 대웅제약은 1945년 해방둥이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역사가 오래된 기업에 대해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대웅제약은 젊은 기운으로 넘쳐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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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진대제 "이제부터 시작"
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여성마라톤에 참가한 강금실 열린우린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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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부모님 흉탄에 보내며 느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1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성대 여성동문회 포럼' 강연에 앞서 이 학교 학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에서 자라 권력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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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소수계 우대' 옛말
그간 미국에선 흑인.아시아계를 비롯한 소수민족이거나 여성이면 장학금을 타기 쉬웠다. 소수민족 여성이면 더할 나위 없었다. 1960년대부터 시행해 온 '소수계 우대정책(Affi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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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장 서로 뺏기 … 케이블 TV·통신사업자
유선 통신사업자와 케이블 TV 업계의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통신과 방송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최근 통신업계가 케이블 TV 업계에 비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