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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중동에 박애 심는 이윤구 박사(2)
「퀘이커」가 사회봉사활동으로「노벨」평화상을 받았다는 게 그의 관심을 끄는 이유중의 하나였다. 첫 접촉을 가졌던 것이 53년. 군산에서「퀘이커」구호단체가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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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휴면 중의 여야
지난 20일 끝난 3일간의 안보국회, 뒤이은 기일의 김영삼 신민당총재와 박정희 대통령간의 요담은 여야관계에 당풍을 몰아와 원외에서의 여야 밀월회동이 한창이다. 여야의원 합동 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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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괌도 난민촌 24시
『피난민 기지「괌」도』. 미군의 전략기지로 이름이 알려진 「괌」도에는 월남 패망이 안겨 준 월남 탈출 피난민의 대열이 매일 끊이지 않아 차라리 「피난민의 섬」이라 부르는 것이 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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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의 명운
「크메르」의 「론·놀」 대통령이 망명길에 오른 바로 같은 날 「사이공」의 주 방어선인 「나트랑」이 「베트콩」의 손에 넘어갔다. 바로 2일 전에는 「다낭」이 함락되었다. 「사이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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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아르헨티나」의 피혁가공업자 한씨 3형제(2)
【붸노스아이레스=김재혁 특파원】꼭 두 달 걸린 항해 끝에 한씨 가족은「붸노스아이레스」에 상륙하기는 했으나 당장 생계가 아득했다. 더듬거려 찾아간 곳이 109촌. 몇 년 전까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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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미·영 공관 피습
【니코시아 18일 UPI동양】수천명의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이 「니코시아」주재 미대사관과 영국 영사관을 습격하여 반미·반영「데모」로 소연했던 「키프로스」는 19일 평온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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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올해의 관·민투자 청사진―경기도(중)
「단위당 쌀 생산 목표 1위 유지」에서 「실적 1위」로 「캐치·프레이즈」를 바꾼 경기도에는 이를 뒷받침할 식량 증산 기반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하늘만 쳐다보는 천수답이 대부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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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릴「로마」식량회의…그 실상 비상점검|식량의 남북 격차
「뱅글라데쉬」에서는 최근 7만∼8만명의 주민이 아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인도의「더·타임스·오브·인디아」지는 최근「뱅글라데쉬」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몇 달간 기근 상태가 휩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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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난민촌 지적 다시 정리
서울시는 26일 삼양동 난민 정착지인 도봉구 미아동 산75 임야 11만9천여평에 대한 착오등기를 말소하고 지적 정리를 끝내 오는 9월부터 주민 3천여 가구에 소유권을 이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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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파트」건설에 주력"
김종필 국무총리는 10일『내년부터는 서울시 주택사업을 서민「아파트」건설에 주력, 무주택시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는데 우선하라』고 양탁식 서울시장에게 지시했다. 김 총리는 구의동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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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난민정착지 불하
서울시는 10일 난민정착지 3곳과 재개발지구인 불량주택현지개량지 15곳을 오는 7월부터 불하키로했다. 9일 시주택당국은 판자촌 철거민들의 정착지인 시내 서대문구신사동, 영등포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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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악구
지난해 7월 영등포구와 분구된 관악구는 도로율 3.1%, 하수도율 18.4%, 포장율 2%로 서울시의 11개구 가운데 가장 생활환경이 낙후된「서울 속의 서울」이다. 이에 따라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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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애급군의 격리협정
25년간이나 끌어온 중동전쟁의 두 주요 교전국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제4차 전의 휴전 성립 후 근 3개월만에 「수에즈」운하 전선에서 대상 중이던 양국 군을 격리시키는 협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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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정책
「팔레스타인」의 불씨는「시온」의 언덕에 돌아가 나라를 세우려는「시오니즘」운동이 일어난 19세기 말부터였다. 1894년「드레퓌스」사건에 자극을 받아「시오니즘」운동을 일으킨「헬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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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기상전·초토전의 후유|만신창이의 월남국토
맘만 먹으면 달나라라도 왔다갔다하는 나라가 두 팔 걷고 덤벼들었던 탓인지 포격이 멎은 월남은 그야말로 만신창이. 폭탄 때문에 논밭이 곰보처럼 되어버린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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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 72년 새 질서에의 여명|반체제의 행동파들
체제의 안과 밖에서 체제에 대항하는 개인, 또는 소수 집단의 행동은 체제가 거대해지면 질수록 체제의 힘이 완강해지면 질수록 더욱 과격화해지게 마련인 것 같다. 온건하게는 여성해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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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정착개발지|시민의 안전생활을 위한「캠페인」
지난 홍수는 특히 서울변두리 난민정착지로 출발한 미개발지구일대에 가장 큰 피해를 안겼다. 대표적인 곳이 영등포구 봉천동·신림동·시흥동, 그리고 신정동·목동일대. 이 중에도 신정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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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감도는 중동의 전운
「6일 전쟁」이래 『전쟁도 평화도 아닌』상태를 유지하던 중동의 정치·군사 정세는 또 다시 「이스라엘」과 「아랍」제국간의 전면적인 무력 충돌의 일보 전까지 다가섰다. 「뮌헨·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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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9월
기묘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하필이면 독일땅 위에서 유대인이 다시 학살당하는 악몽 같은 사건이 벌어졌는지. 「뮌헨」의 하늘을 어둡게 만든 『검은 9월』의 「아랍·게릴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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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폭우에 허 찔린 한강치수 47년만의 대홍수…그 수방대책의 문제점
18일 한강범람의 대홍수는 한강연안의 수해대책에 대한 안이와 요행의 허를 찔렀다. 한강은 항상 마음놓을 수 없게 수도서울과 그 일대를 위협하고있다. 중부지방에 대한 강우량의 특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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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글라데쉬」의 장래
「뱅글라데쉬」독립의 기정사실화는 「파키스탄」의 판도는 물론 나아가 전 인도아대륙의 형세에 격변을 가져오게 하고 있다. 「뱅글라데쉬」는 아직 독립 초창기에 있으며, 이 나라는7천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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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사정 업은 억지전쟁 인·「파」전
파국으로만 치닫던 인도·「파키스탄」의 충돌은 3일 전면전쟁으로 돌입했다. 인도로 밀어닥친 1천만 난민문제, 「방글라데시」의 「게릴라」전에 대한 인도의 지원을 싸고 서로 명분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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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키스탄」전면전쟁
1966년 「타슈켄트」에서 「캐슈미르」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소련에 의해 조정된 이래 한때 조용했던 인도·「파키스탄」은 다시금 전면전쟁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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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6·25 21주 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유엔군의 총퇴각(14) |1·4후퇴(2)
1·4 후퇴 때의 전국적인 피난민 총수는 대략 2백 20만으로 추산되었다. 낙동강 공방전 때와는 달리 이때의 적 진격은 대체로 오산∼제천∼영월∼삼척선에서 저지되어 피난민들을 각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