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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④ ‘거리의 재발견’ 대구
동산 언덕 위에 자리잡은 선교사 주택. 100년 전 미국인 선교사가 살았던 집은 요즘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대구 시민이 꼽는 최고의 웨딩사진 포인트.계산성당우리나라에서 셋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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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릉이 어디메뇨, 복숭아꽃 핀 내 고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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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릉이 어디메뇨, 복숭아꽃 핀 내 고향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동시 ‘고향의 봄’에서 노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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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이 되살린 조선통신사 행렬
11일 창경궁 명정전 앞에서 거행된 조선통신사 3사 임명식 지난 11일 서울 창경궁 명정전(明政殿) 앞에서 조선통신사 3사(使) 임명식 재현 행사가 열렸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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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고향
스무 살의 노래들 - 김태용서울에서 나고 자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같은 건 모른다. 그런 내게 ‘그리움’을 일깨우는 것은 스무 살에 불렀던 노래들이다. 얼마 전 나윤선의 C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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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어릴 적 부모 잃은 나를 살렸죠”
“축구와 함께라서 외롭지 않아요.” 박희영(23·대교)은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다. 28번의 A매치에서 17골을 터뜨리며 현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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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숭례문 … 릴레이 추도사 ④·끝 서울 토박이 화가 황주리씨
화가 황주리씨가 본지에 글과 그림을 보내왔다. “늘 함께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세상에 안 계신 아버지께 숭례문 소식을 띄운다”며 우표도 한 장 붙였다. 낮달을 인 숭례문이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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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 한국으로 가는 통로
첫 해외 역시(歷試·한국사능력검정시험)가 15일 오후 카자흐스탄 2개 도시의 고사장 네 곳에서 실시됐다. 알마티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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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선한 싸리울 고향집
수수가 익었다. 토란은 수척하니 벨 때가 되었다. 햇곡식이 풍성해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 마음이 무엇을 담을 수 있는 하나의 항아리라면 지금이 제일 그득그득할 것이다. 들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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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선한 싸리울 고향집
수수가 익었다. 토란은 수척하니 벨 때가 되었다. 햇곡식이 풍성해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 마음이 무엇을 담을 수 있는 하나의 항아리라면 지금이 제일 그득그득할 것이다. 들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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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金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차별을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김희로(본명:권희로)’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은?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던 이 남자도 이제 80줄에 가까워졌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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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를 만나다
1.‘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전시실에는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결혼 계약서와 함께 모차르트 부부가 낳은 두 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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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영국 공포영화의 걸작 ‘디센트’인간의 심연, 그 어둠을 향해 하강하다 요즘엔 여름마다 한국 공포영화가 몇 편씩 개봉된다. 날이 더워지면 오싹한 공포영화 하나 보러 가는 게 유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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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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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래리 킹 인터뷰 편]
# 래리 인터뷰 미국 최초의 단독 여성 앵커인|케이티 쿠릭이 나섰습니다 저리 가요, 래리|오늘 밤은 안 돼요 제 쇼니까 제가 할 거예요 → 인터뷰 영어 원문보기 오늘은 50년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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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1부] 여름 ⑧
그림=김태헌아빠가 내가 엄마에게로 가는 것을 하나의 배신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렇지 않은 거라고 내가 백번 말을 한들 소용이 없을 것이었다. 아빠는 아직도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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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16. 신랑 돌아오다
1958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블루존(blouson) 스타일의 투피스·블루존 스타일은 기존의 여성복과는 달리 재킷의 허리 부분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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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소련군에 쫓겨난 동독 귀족들 아름다운 귀향
독일 통일 후 시간이 흐르면서 옛 동독 지역에 과거의 '귀족'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4일 보도했다. 이 지역 귀족의 상당수는 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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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고이즈미의 '엘비스 참배'
서울의 한낮은 아직도 덥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과 이에 분노한 한국인을 다룬 뉴스를 대할라치면 마치 찜통 속에 들어있는 기분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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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조각천에 사라지는 것 담아 … 허동화 '숨결의 연장' 전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80)이 7월 2일까지 대전 화암동 아주미술관에서 '숨결의 연장' 전을 열고 있다. 30여 년간 옛 보자기와 자수를 모아 그 미감을 널리 알려 온 허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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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국의 벚나무와 외할아버지
4월 1일부터 성공회대 객원교수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에 온 지 2주일이 지난 주말, 짧은 지방 여행에 나섰다. 행선지는 충남 논산이었다. 대전에 사는 친구 H가 승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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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쓰나미 현장에 가세요?”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요즘도 내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쓰나미 때문이냐고 묻는다. 물론 그곳의 피해 복구가 적어도 3년간은 중요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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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68세 '백발 난타팀'
▶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북한 주민 초청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6070 난타팀’ 할머니들. 김천=조문규 기자 "'따따따 딱딱' 치고 '대~한민국' 세 번 한 뒤 '딱딱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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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내륙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 호산죽염된장산채한식당.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torch@joongang.co.kr (1) 국수로 한 끼 때운다는 편견을 버려라 - 신청 늘비식당 그러니까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