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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피해 주면서 내 배 불리는 정책 막아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자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진화했다. 향후 20년 내 한·EU 교역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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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이익만 챙기다 대공황 부른 1930년대 과오 되풀이 말아야”
9일 오전 서울대에서 ‘통화전쟁의 진행과 세계경제회복’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에서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왼쪽),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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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없다던 쇠고기 ‘복병’ 급부상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한미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사진). 회의에 참석한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측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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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국 영향력 견제 “인도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8일 인도 학생들이 뉴델리 시내에 모여 피켓을 들고 ‘미 제국주의 타도’를 외치고 있다. [뉴델리 AP=뉴시스] 인도를 방문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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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의 균형 성장” 전 세계 CEO 120여 명이 한목소리
오는 11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20여 명이 참가해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이다. 이 주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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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해낸다는 의지, 그게 한국 땅 표정이죠”
그의 사진을 본 유럽의 지식인들은 ‘신의 시선’이 느껴진다고 했다. 1999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400만 부 가까이 판매된 사진집 『하늘에서 본 지구』의 사진들에는 영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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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국, 선진-개도국 잇는 다리 될 것”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다.”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G20 회의 참석차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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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선거 참패’ 외신 반응
외신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간선거 참패로 그가 추진해 온 국내 정책뿐 아니라 대외 정책이 뒷걸음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협력을 중시하는 오바마의 대외 정책이 하원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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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수질·쓰레기 … 최근에는 지구온난화가 단골
1982년 ‘우리의 영원한 정원’ 편.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하며 장중한 음악과 시 구절 같은 자막이 흐른다. “억겁을 흐르는 맑은 물 속에 물고기 한가롭게 노닐고, 나비는 춤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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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⑨ E오피스 - SK텔레콤 모바일 포털
삼성SDS 직원인 김미숙씨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설치된 이 회사의 스마트 워크 센터 ‘어댑티브 워킹 존(AWZ·거점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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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칠레 광부 구출 도운 우주기술
최근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현장에서 69일간 매몰됐던 광부 33명 전원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 기적을 가능하게 했던 이면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기술도 있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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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 B20 … 열흘 앞으로 ① 무역 장벽을 넘어서
10~11일 열리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은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하에 4개의 개별 분과(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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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식량 자급률 갈수록 하향 … 배추파동은 시작일 뿐
원로 식품학자인 이철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취미생활은 광릉수목원 주변의 텃밭(330여 ㎡)을 가꾸는 일이다. 벌써 10년째다. 올해 그는 처음으로 배추 농사를 망쳤다. “가을마다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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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진출 땐 시장개척팀보다 사회공헌팀 먼저 보낸다”
안잔 고쉬 인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사회공헌(CSR) 책임자는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며 CS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텔 코리아 제공] 연말이 다가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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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에너지 효율화는 선진 경제의 지름길이다
에너지는 물질적 연료이자 생활의 원동력인 활력의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 회사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나에게 힘이 되는 생활에너지’라는 주제로 시행한 UCC 공모전의 출품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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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4대 강 사업, 수질오염 방지가 관건이다
지금 우리 강(江)은 시련을 겪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를 꼽자면 홍수를 막고 가뭄에 물을 공급하고자 강을 가로막아 만든 댐 때문이다. 댐에 물을 가둬 두니 수량이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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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진핑이 이끌 중국 차기 지도부의 무거운 어깨
중국의 차기 최고 지도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그제 끝난 중국 공산당 17차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7기 5중전회)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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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물 관리가 국가 경쟁력
지난 11~14일 호주 퍼스에서 제13차 국제 강(江) 심포지엄이 열렸다. 국제 수자원 전문가, 학계, 각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등 600여 명이 물과 관련한 정책·연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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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중외교의 틀, 근본적으로 다시 짜자
북한이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하면서 후계체제를 공식화하자 중국이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오쩌둥과 김일성이 회담하는 사진에 ‘대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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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서 녹차 재배, 멸치 동해 북상 … 흐려진 특산물 경계
“차(茶)가 실제 자라는지 확인하러 온 관광객이 많아요.” 강원도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 산학리에서 1만3223㎡(4000평) 규모의 다원을 운영 중인 박성준(54) 사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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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듣는다] 제러미 리프킨
공감의 시대 제러미 리프킨 지음 이경남 옮김, 민음사 840쪽, 3만3000원 『노동의 종말』(2000), 『유러피안 드림』(2004) 등 저술로 이미 국내에도 적지 않은 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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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농정
'배추 한 통 7400원, 양배추 한 통 9000원’. 지난 주말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의 가격이다. 사석에서 만났던 한 주부의 ‘항의’에 마트에서 가격을 확인해보니 이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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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강한 중국, 약한 중국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 영해와 인접한 공해상의 분쟁 지역에 대해 강한 어조로 자국의 주권을 주장해 왔다. 이런 태도는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의 긴장을 불러왔다. 힐러리 클린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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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예측 못했나, 사재기 없나 …‘배추 국감’
‘배추국감’.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는 채소값 급등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 여야 구분 없이 의원들은 이 문제를 집요하게 따져 물었다. 민주당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