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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종시와 국민투표의 잘못된 만남
세종시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최근에는 ‘국민투표’까지 거론되고 있다. 바로 정치가 법이 되는 순간이다. 국민투표에 관해 헌법이 규정하고 있으므로, 정확히 말하면 세종시 문제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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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연습으로 준비한 완벽한 유머
웃음이 사라진 시대다. 가라앉은 경제, 권력자의 비리 의혹…. 들리느니 암울하고 짜증나는 소식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웃음이 필요하다. 웃음은 희망·자신감·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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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Mrs. 보수' 세라 페일린
▶설상차 경주를 끝낸 토드와 담소하는 페일린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명한 러닝메이트 세라 페일린은 겁없는 싸움닭으로 42세에 알래스카 주지사까지 올랐다. 강한 개혁 성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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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
사회학자 울리히 벡 - 김영희 대기자 대담 우리는 국가단위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 1990년대에 겪은 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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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昌이 대통령 홍성방문 무산시켜...지역주민 배신"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충남 홍성 방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 21일 이 대통령의 방문을 '선거법 위반'이라며 비판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향해 "지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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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쇼를 하려면 제대로 하라
2007 한국 대선을 보고 있노라면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떠오른다. 연극 무대에서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고도가 나타나지 않듯이 한국 대선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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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킹 메이커 각 캠프에서 영입한다면
미국의 전설적인 킹 메이커들이 한국에서 활약한다면 각 캠프는 누구를 영입해야 할까. 캠프별로 5명의 전략가가 흥미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명박 진영=리처드 워드린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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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탈법 대학생들을 모두 형사 처벌해야 한다
요즘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총장실 점거 농성하는 일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엊그제는 동덕여대에서 타대에서 원정 지원 나온 남학생들이 총장실 점거에 합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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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일본 전문가 쿨마스 교수가 말하는 독도 해법
"독도 문제에 관한 한국의 대응은 그리 현명치 못했다" 독일의 대표적인 일본학자인 전 뒤스부르크대 플로리안 쿨마스(57) 교수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흥분만 해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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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굳세어라 외교부
나도 외교부가 밉다. 도무지 미덥지 않다. 거창한 외교전략 짜는 데 전념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대민업무는 귀찮아 하는 외교부를 좋아할 수 없다. 또 엘리트 의식이 가득하고 책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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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굳세어라 외교부
나도 외교부가 밉다. 도무지 미덥지 않다. 거창한 외교전략 짜는 데 전념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대민업무는 귀찮아 하는 외교부를 좋아할 수 없다. 또 엘리트 의식이 가득하고 책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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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관훈토론회 중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전략과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鄭의장은 특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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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탐욕의 정치인은 물러나라
새해를 맞이해 '근하신년'을 말하기 전에 '근조국회'를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국회는 지난해 말 7명의 비리 혐의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킴으로써 다시 한번 국민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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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쟁의 논리로 정치할 건가
달은 사라지고 손가락만 남은 세상입니다. 달을 보라고 손가락질을 했건만 보라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보니 깨달음도 희망도 찾을 도리가 없습니다. 서민들은 먹고 살 일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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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주류 일부·개혁당 "신당 추진"
민주당이 4·24 재·보선에서 완패한 가운데 민주당 신주류 일부와 개혁국민정당이 여야의 진보적인 인사들을 규합해 ‘개혁신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치지형의 변화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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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당 기자회견] 범개혁세력 단일정당 촉구
개혁국민정당 김원웅(金元雄) 대표와 유시민(柳時敏) 국회의원 당선자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정당에 셋방살이 하고 있는 민주당과 한나라당내 개혁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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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대'가 앗아간 중간파 정치인들
1960년에 출간된 최인훈의 소설 '광장'(문학과지성사)은 남과 북 체제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끝내 종적이 묘연하게 사라진 한 '중간파'지식인의 비극적 종말을 그리고 있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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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살생부 내가 작성"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살생부' 작성자는 인천의 철공소 직원임을 자처하는 왕현웅(29)씨라고 인터넷 신문 '오마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왕씨는 이날 이 매체를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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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철학'도 없다
한때 언론계에 몸 담았다가 정치에 입문한 국회의원들도 비판 받아야 할 때가 됐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타난 '철새 이동' 현상이 비록 권력을 좇는 정치 시장의 한 단면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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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신호탄이냐" 민주당 충격
민주당은 격앙됐다. 이들의 탈당이 워낙 전격적으로 이뤄진 탓도 있지만 전용학(田溶鶴)의원은 대변인을 지내는 등 당의 '얼굴'이었던 만큼 충격이 더 컸다. 대변인 논평과 오후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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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등 총리인준 반대집회
참여연대.경실련 등 27개 시민단체들은 28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지명자의 인준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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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우리사회와 테레사수녀
참으로 어지러운 세상이다. 끔찍하고 참혹한 사건.사고가 겹쳐 신문 사회면 보기가 두려울 지경이다. 2천만원을 요구하던 초등학교 2년생 나리양의 유괴범은 열흘이 넘도록 모든 부모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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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정체성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誌는 몇달전 전국적으로 미국의 유권자 성향을 분석한 뒤 미국의 정치가 중심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전통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양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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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논단게재 박태준씨 항변-내가 나섰으면 김대중씨 됐을것
작년 5월 民自黨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외압시비를 야기한 뒤 정계를 은퇴,지난 3월10일 일본으로 건너가 칩거중인 朴泰俊 前民自黨최고위원이 오랜 침묵을 깨고 盧泰愚前대통령에 대한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