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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 규제는 풀되 시장 감시는 강화하라
한국과 미국·일본이 저마다 금융감독 체계를 수술하는 새 실험을 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노출된 기존 금융감독 체계의 취약성을 손질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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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회사 거느린 지주회사들 뜬다
지주회사의 귀환인가. 주식시장에서 지주회사가 다시 뜨고 있다. 신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힘입어서다. 특히 1일엔 금융 자회사를 보유한 그룹의 지주회사격 기업이 주목 받았다. 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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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관치 없애 금융산업 살려야”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한국의 금융산업은 오랫동안 금융기관으로 불리며, 권력기관 역할을 해왔다”며 “관치를 배격해 민간 주도로 금융산업을 크게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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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완화안 첫 언급
기업(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제한하는 이른바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이 사모펀드(PEF)에 투자해 은행을 간접적으로 소유하는 방식이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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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무늬만 민영화?
산업은행이 올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내년부터 본격 민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 등과 묶거나 경영만 민간에 맡기는 방식은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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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택’ 매년 12만 가구 공급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쉬워진다. 또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한 농지는 신고만 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법인세율은 낮아지고, 각종 공제는 늘어나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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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전광우 "규제 철폐 선봉 금융 칸막이 헐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규제를 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정부에선 첫 민간 출신 금융위원회 수장이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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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커도 곳곳 암초 ‘MB 증시’ 첫날은 웃었지만 …
새 정부 첫날, 주가는 1700선을 회복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은 “일자리 창출과 7%대 고성장을 내세운 새 정부 출범 소식이 증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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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기업하고 싶은 나라’ 만들겠다는 이명박 정부에게
“사표 받아라.” “그렇게는 못하겠다.” 5년 전인 2003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측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손병두(현 서강대 총장) 부회장은 이렇게 실랑이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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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6개월 또는 1년 단위 내각·수석 평가할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앞으로 내각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대해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평가하는 체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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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준, 청와대에 둥지 트나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정책 브레인인 곽승준(48·사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어디에 둥지를 틀 것인가. 곽 교수는 현재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장기적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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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피에 '그립다'는 글 홍수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최근 금융감독 당국 내부에서는 ‘따거(대형) 윤증현’ 열풍이 불고 있다. 보스형 리더의 대명사로 불리던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컴백을 갈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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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3세들의 무차별적 금융업 확장 속사정
재벌 2·3세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경쟁적으로 증권업에 진출하거나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산분리 완화를 비롯한 금융규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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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기 … 공무원은 ‘영혼교체’ 중
노사정위원회는 18일 위원회 휴게실 입구에 ‘기자실’ 문패를 슬그머니 내걸었다. 지난해 10월 서슬 퍼렇던 기자실 통폐합 강행 조치에 따라 기자실 간판을 내린 지 석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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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국의 두바이’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만금 간척지를 ‘경제중심 도시’로 개발하기로 하고 산업 용지 비율을 70%까지 늘리기로 했다. 반면 72%로 계획됐던 농지 비율은 30%로 줄인다. 인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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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도권 공장 총량규제는 폐지하는 게 옳다
악법은 대개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말이 있다. 1994년 도입된 수도권 공장 총량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국토 균형개발을 꾀한다는 근사한 대의로 포장돼 있다.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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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기업 친화적)’가 뭔가
요즘 정치권이나 경제계에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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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금산분리 규제 완화해도 은행 인수 못 해”
산업 자본의 은행 소유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돼도 현대차·삼성·LG·SK 4대 그룹은 은행을 인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곽승준(48·사진) 기획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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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빅뱅’ 시작됐다
은행에 이어 대기업들이 속속 증권사 인수에 뛰어들고 있다.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투자은행(IB)업무 선점을 노린 것이다. 지난해 6월 유진그룹이 서울증권을 인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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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장도리로 ‘굽은 못’만 뺀다
10년 만에 권력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 지난 10년 정권은 분배와 평등의 가치를 중시했다. 이명박 정권은 성장과 실용을 앞세운다. 그래서 권력 못지않게 정책의 큰 변화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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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피한지는 동유럽·중동·아프리카
벽두부터 엄동설한이다. 재테크 시장 얘기다. 기름값 100달러 소식은 대설주의보의 예고편일 뿐이다. 하루에도 몇백 포인트씩 급등락하며 살얼음판인 홍콩 증시, 끝 모를 미국발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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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1만 명’ 투자 보따리 다시 엿보니
관련기사 [Inside] 부자 1만 명의 재테크 전술 1년 전과 비교해 보니 그들의 방어술이 좋아졌다 벽두부터 엄동설한이다. 재테크 시장 얘기다. 기름값 100달러 소식은 대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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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이 국방부 청사에 가는 뜻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국방부 청사에 갈 계획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5년간 딱 한 번 갔고, 노무현 대통령은 아예 외면했던 행사다.역대 대통령들의 국방부 청사 방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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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委의 발표내용 중간 점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일 서울 삼청동에서 교육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교육대학자율화 급물살고교 학업성취도 공개 인수위는 2일 교육인적자원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