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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피플] 미국이 울어버린 여기자의 암투병
2년간 암과 싸워온 이야기로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한 여기자가 14일 끝내 숨을 거뒀다. 죽는 날까지 기자이기를, 또한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캐시 헤이너(1961~99)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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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성수대교 참사5년…무너진 다리에 '희망'심은 모정
그로부터 5년. 그녀는 사랑으로 다시 살아왔다. '부실' 한국의 상징처럼 성수대교가 무너진 94년 10월 21일 아침. 출근길.등교길에 다리를 건너다 숨진 32명 가운데는 서울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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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못찾는 젊음의 자화상-엄우흠 '푸른광장에서…'
신예소설가 엄우흠 (31) 씨가 장편소설 '푸른 광장에서 놀다' (전2권.실천문학사.각권7천원) 를 펴냈다. 신예라고는 하나 그의 데뷔는 서울대 독문과 재학중이었던 8년 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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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밀레니엄작가] 10. 佛 카롤린 봉그랑
세계적 거장에게 기대하는 것은 삶에 대한 묵직한 통찰력이지만, 프랑스작가 카롤린 봉그랑 (31) 은 그와 반대로 '가볍고 날렵한 글쓰기' 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출세작은 국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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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길스터·윌리엄 미첼 전문서 선봬
니컬러스 네그로폰테와 마크 포스터, 그리고 오마에 겐이치. 이 세사람은 90년대 중반 명성을 날렸던 정보화시대 문명비평가 겸 활동가로서 산업사회에 안주하고 있던 지구촌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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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읽고 쓰는 재미 만드는 사람들
◇ '책따'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교와 가정에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심고자 애쓰는 교사들의 모임. 중.고교 국어교사와 사서교사 10명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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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공도서관 평생교육장으로 탈바꿈
단순하게 책을 빌려 읽거나 공부하는 장소로만 이용돼 오던 공공도서관이 '평생 교육장' 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화.교양강좌 등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직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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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쓰기 일반인에 확산
자서전은 성공한 정치인.기업가들의 전유물, 또는 유명 연예인들의 홍보수단인 때가 있었다. 소설가 이청준은 대필작가의 고뇌를 그린 중편 '자서전들 쓰십시다' 에서 "거짓 자서전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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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문학도량 '부악문원' 낸 이문열씨
“글 써서 번 돈을 문학에 투자하기는 어렵다. 한자 한자 밤새우며 혼과 몸을 불태워 일군 그 모든 것을 문학에 돌려주는 그 배짱 인생이 실로 부럽고 존경스럽다.” 지난 17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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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방]한국조리학회,추계학술발표회 개최 外
추계학술발표회 개최 ◇ 한국조리학회는 25일 오후2시 경기대 서울캠퍼스 경영대학원 세미나실에서 97 추계학술발표회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두부의 영양에 대한 연구' , '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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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짜리방 어린이들에게 제공한 분당 김선희씨
분당신도시 정자동 동아아파트 207동 504호 김선희(金善姬.38)씨 집의 4평 남짓한 방에 꾸며진 자그마한 도서관이 동네 아이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 이름은'나눔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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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다니며 소설 '브로커'쓴 장재영씨
마피아.킬러.도청.작전.음모.의문사….증권브로커의 애환을 다룬 소설'브로커'에는 투자.매매.수익같은 주식과 관련된 말보다 이런 살벌한 단어들이 더 자주 등장한다.무대는 증권거래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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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김윤식씨 선집 6권펴내
「발바닥으로 글 쓰는 평론가」 김윤식(金允植.60.서울대교수)씨가 『김윤식선집』6권을 솔출판사에서 간행했다.62년 『현대문학』에 평론 『문학사방법론 서설』을 발표하며 평단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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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한국藏書家협회장 辛永吉씨
신영길(辛永吉.1926년 전남 광양 출생.한국장서가협회 회장)씨는 말하자면 책밖에 모르는 사람이다.5만5천권이나 되는 장서(지난해에 기네스북이 기록 인정)를 서가 가득히 잘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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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매일 日記속작문실력쑥쑥
○… ○… ○… ○… ○… 선진국형 열린 교육,세계화 대비 교육,특기 교육의 산실로 손꼽히는 전남동광양시 광양제철남국민학교(교장 曺景鎬).가장 앞선 미래형 교육으로 부러움을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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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설 무료 마을문고 지역사회 사랑방으로 큰인기
교회가 개설한 무료 마을문고가 지역사회의 사랑방으로 큰 인기다. 충북청주시탑동 동산교회 사회선교위원회(위원장 김영식.장로.61)는 지난달 23일 금천동현대아파트 앞 동산신용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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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엄마가 쓴 글짓기책 화제-정태준씨"글놀이 글논리"
어린이가 좋아하는 햄버거나 야채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그 과정과 느낌을 쓴 글,그리고 「건강」「점심시간」식으로 주어진 제목대로 쓴 글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주부 鄭泰璿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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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캠프-출판사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여름휴가철을 맞아 독서캠프.해변학교.해변도서관등 피서를 겸한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펼쳐진다.출판사.사회단체들이 준비한 이들독서프로그램은 올해도 저자와 독자.출판인들이 산과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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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인會 주부백일장 장원 차인숙씨
『장원을 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누구보다 남편과 시누이께 감사드립니다.』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2일.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 朴賢淑)가 동숭동 문예진흥원 뜰에서「숲」「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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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國 작은도서관大會-서울시립 종로도서관
◇서울시립 종로도서관은 14일 오전11시30분 서울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전국 작은 도서관대회」를 연다. 정식도서관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지역사회에 사설도서관을 세워 독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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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린이도서실 붐-서재.거실 개방 독서지도.동화구연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이 꼼꼼히 살펴 골라낸 좋은 그림책,미취학 어린이들의 몸집에 걸맞은 책상과 꼬마의자,갖가지 장난감. 그림책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보여주거나 이야기로 들려주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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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삶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1899년8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부유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전통적으로 서구적인 교양교육을 중시하는 가풍 탓에 그는 모국어인 스페인어보다 영어를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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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허구들』|시-공의 개념 벗어나「순수사상」세계 추구
소설에 대한 장황한 설명 내지는 이론은 제쳐두고, 우리는 소설을 쉬운 소설과 어려운 소설, 재미있는 소설과 골치 아픈 소설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나누고 보면 각각의 반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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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사법시험 화제의 합격자들
30일 발표된 제33회 사시에서 여성이 수석을 차지하는가 하면 전례없이 여성합격자가 18명이나 나와 사법시험에서도 우먼파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5년간 여성합격자수는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