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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끝난 보복살인범 김경록수사
「숨어있다」「자살했다」「또 한차례 범행을 저지를 것이다」-. 온갖 추측을 불러 일으켰던 법정 증인가족 살해사건 범인 김경록(金京錄.26)이 사건발생 27일만에 목을 맨 변시체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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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을 캔다』 시리즈… 남은 이야기들
◎“18일 아침 시위 1건도 없었다”/도청진압 하루전에 정호용씨 「현지」 격려/이 계엄사령관 “무력사용 왜 망설여” 호통 본사 특별취재반은 13년이란 세월에도 불구,그 진상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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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마친 미전향자 노쇠ㆍ『빨갱이』딱지로 생활고
19일 이인모씨 북송을 계기로 미전향 장기수들의 삶이 관심을 끌고 있다. 남파간첩 또는 빨찌산이 대부분인 이들은「당」과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굽히지 않고 거의 반생을 옥에서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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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3)제88화 형장의 빛(18)|무기수 정기환
살인죄를 지어 무기수로 14년간 복역하다 모범수로 가출옥하여 새로운 생명을 시작했던 정기환(당시 55세·전남 장흥군 조양리 관호부락)은 츨옥한지 1년만에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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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1년 김기춘법무에 듣는다
◎“조직폭력 소탕 민생차원서 계속”/강력범 감소율 국민기대 못미쳐 유감/마약단속 강화·보복범죄 없도록 노력 13일로 「범죄와의 전쟁」 1년을 맞게 됐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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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450만 방범투입/지방교정청 신설… 교도행정 쇄신
◎어린이·성범죄 전담반 설치/형사학교 세워 전문인력 양성/청와대 대 범죄전쟁 실천보고 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주재로 올해 첫 분야별 업무보고로 「10·13특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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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5명 교수형 집행/법무부/강간 살인등 저질러 “격리”
◎올 들어 두번째 집단 처형/남아있는 사형수 모두 16명 법무부는 4일 강도살인·강간살인 등으로 사형이 확정됐던 흉악범 5명에 대한 교수형을 집행했다. 이날 형이 집행된 5명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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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등 3개파 서울 “주먹”3분/김태촌 구속으로 본 폭력조직 실태
◎지방서 세력 밀리자 상경/일부 정치인등 보호막노릇도/유흥업소 이권개입 자금조달 국내 주먹계의 대부이자 조직폭력의 대명사처럼 알려져있는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구속은 검찰의 조직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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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나가며 손씻은듯 위장/검거된 김태촌의 행적
◎“폐암”진단 받고도 습관적 과음 광주출신인 김씨는 폭력전과 12범으로 그동안의 교도소 복역기간이 14년이나되는 우리나라 조직폭력 두목으론 첫 손가락에 꼽히는 거물. 김씨는 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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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작전」으로 대어 낚았다/흉악범 조경수 붙잡기까지(추적)
◎“평택역서 내렸다”가 유일한 단서/우범지역 사글셋방 뒤져 신원 확인 『벌집을 쑤셔라.』 구로동 샛별룸살롱 집단살인사건의 범인 조경수(24)는 경찰의 서울 외곽지역 벌집(사글셋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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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날」 기념식|37명에 훈장등 수여
제41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이 9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이일규 대법원장, 허형구 법무장관, 박승서 대한변협회장 등 법조인과 공무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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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찰 집단사표에 치안본부 "속 시원" "과잉반응" 엇갈려
○…경남 경찰의 집단사표 제출사태를 놓고 치안본부 간부들 사이에서는『속시원하다』 『과잉반응이다』는 엇갈린 반응. 한 간부는 『경찰만 동네북 취급을 받아온 터에 경찰도 뭔가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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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집 한간 없는데 어디가나"|88정국 장식한 "이런 말 저런 말"
88년 한국의 정치는 격랑의 연속이었다. 신구정권의 교체, 4·26 총선거에서의 여당 패배, 청문회 정국을 몰고 온 국회특위의 구성과 대법원장인준 거부 파동,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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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야 "폭로전"에 여"맞불 작전"
국회특위의 구성과 활동을 앞두고 여야간 긴장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국회가 정상가동에 들어가면서 이번 국회 최대의 현안인 광주·5공화국 비리조사 등 특위문제를 다루기 시작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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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운동화 사주려다 이웃 치사 아버지|불탄일 남매와 눈물의 상봉
낡아터진 운동화 코끝으로 발가락이 보였다. 남학생들이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을 보며 놀려대자 소녀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일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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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문학평론가)구속자석방 빠를수록 좋다
6·29선언 1주년도 채안된 지금 모든게 그 이전상태로 되돌아가면서 이제는 소수점(5·5) 공화국설이 진짜 보통사람들에게 강한 설득력을 지니게되었다. 같은 민족끼리 피흘리는 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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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국민연금제 실시…47%가 혜택
새해부터 전국l백39개군 농어촌에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10인 이상 사업장근로자에 국민연금제가 적용된다. 대입재수생에도 입영연기혜택이 주어지고, 40세부터 해외관광여행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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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도시서 대세가름|1노3김 주말이틀 표밭공략 총력
12·16 대통령선거의 중반판세를 가름할 최대의 유세대결이 주말 이틀간 전국 5대도시에서 벌어진다. 1노3김의 대통령후보들은 이번 대도시유세가 후반전의 대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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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정보주는 공무원있다" 민주
○…민정당의 노태우후보는 25일 평택역 광장과 수원장안공원에서 가진 유세장에서 김영삼후보를 겨냥,「안보무지」를 맹공. 노후보는『최근 모야당 후보는「북한의 남침위험이 없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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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현씨 이장행렬
경찰은 3일하오 전남대에서 열린고 박관현씨 (5·18때 전남대총학생회장) 이장추모행사가 가두시위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행사장 주변에 2천여명의 병력을 배치, 하오4시30분쯤 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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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자 두 번째 주말 대회전|대구·대전·청주·의정부서 유세
대권을 노리는 1노3김의 주말 유세대결이 지난 주말에 이어 24일 대구·대전·청주·의정부 및 수원에서 다시 일제히 열렸다. 대통령선거일을 50여일 앞둔 이날 유세에서 노태우 민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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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슨 말을한들 믿겠는가"
○…박종철군 가족들은 박군 고문치사 사건의 공범 3명이 더 있었다는 검찰의 수사발표를 전해듣고 『경찰이 살인을 해놓고도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사건을 은폐·조작하려 했다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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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범 야구관람중 잡혀
치과의원에서 금품을 털어달아났던 강도범이 야구구경을 갔다가 관중석을 비추어 보이는 TV화면에 얼굴이 나타나는 바람에 피해자와 동행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강도범은 김수영씨(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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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준씨 새소망교회전도사|
「빵쟁이전도사」.「빵쟁이」는 전과10범이상을 가리키는 재소자들의 은어다. 서울새소망교회 전도사 김이준씨 (42· 서울남대문로5가320)는 스스로를「빵쟁이」라고소개한다. 그는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