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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없는 훈제생선이 나온다
비린내 안 나게 조리돼 포장까지 한 생선이 머지않아 밥상에 오를 것 같다. 농어촌개발공사 식품연구소(소장 서기봉 박사)는 최근 생선에 나무연기를 쐬어 비린내를 완전히 제거하고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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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중턱에 32m높이 불당이 치솟았다|한꺼번에 만명수용…시멘트로 전통목조 본떠
충북단양군영춘면백자리해발5백22m의 소백산중턱에 웅자를 드러낸 「대한불교 천태종 대본산 구인사」 법회전. 60도 경사의 가파른 산중턱을 깎아 1백80평의 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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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권유 뿌리치고 자살극|중상입은 주범등 4명체포
전국 최대규모의「히로뽕」밀조단 두목 이황순씨(46·부산시 민악동산1)와 하수인등 4명이 19일 하오4시쯤부터 이씨의 집에서 엽총을 쏘는등 3시간동안 50여 검·경찰 병력과 대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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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영화60년(제67화)(31)전화위복/마지막의 폭풍몰아치는 장면 안나와 일촬영소 송풍기로 다시찍어 큰효과
동경역에 내리니 양세웅이 마중나와 있었다. 혼자 얼마나고민했는지 며칠 사이에 그의얼굴은 반쪽이 돼 있었다. 둘이서 현장을 맡긴「미즈나까」(수중)현상소로 달려가니현상 책임자「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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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요리
▲만드는법 ①기름없는 돼지고기를 골라서 국처럼 끓인다. ②두부를 썰어넣고 죽처럼 될 때까지 다시한번 끓인다. ③먹을 때 진간장과 기름대신 젓국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간단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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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승 김화상의 사상담은|8세기때의 「게송」발견
8세기께 중국 당나라에서 이름을 떨친 신라고승 김화상(684∼756년)의 게송(게송=부처의 공덕을 찬미하는 노래)문서가 「런던」대영박물관애 소장된 중세중국의 돈황문서(스타인·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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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 전쟁 때 침몰된 청국 군함 인양작업
【인천】85년 전 청일전쟁 당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리 앞 서해상에서 일본함정 「길추랑」에 의해 격침된 것으로 알려진 청나라함정 고승호(2천1백34t급)를 인양하기 위한 현지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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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연안의 수산물|공해병 유발 우려
부산 수산대 원종열·박청길 교수 팀 【부산】부산·마산·울산 등 공업도시를 끼고있는 남해연안의 바닷물이 이수·「카드뮴」등 각종 중금속에 오염 돼 이 수역에서 자라는 김·미역·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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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가 미흡하다
국회는 20일 법사·외무·재무·국방등 9개 상임위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한 정책질의, 예산안부수법안심의를 병행했다. 재무위는 소득세법 개정안등 세법 개정안의 심의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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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중의 은신처가 된 암자
전국 산림지역 안의 암자·기도원 등 불법·불량건물들에 대해 내무부가 일제 정비명령을 내렸다. 산골짜기 아름다운 숲 사이에 독버섯처럼 솟아난 무허가 건물들은 자연환경을 훼손할 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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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피서지 상황 날마다 예보
내무부는 20일 「바캉스」계절을 맞아 붐비는 피서인파를 전국에 골고루 분산시켜 쾌적한 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수욕장·호수·유원지 등 전국 30개소의 주요 피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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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의 전통음식|본고장 인사들이 추천하는 「무형문화재」후보|충청도 지방
순박하고 꾸밈이 없는 충청도 사람들의 기질처럼 이 고장의 음식 또한 흔한 재료를 소박하게 조리한 평범한 것들이다. 사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충북지방은 생선이 드물어 자반이나 젓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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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3호 터널의 이모저모
1일 개통된 남산 3호「터널」은 몇 가지 면에서 남산1, 2호「터널」과 다른 새로운 서울의 명물. 3호「터널」은 상·하행선이 분리돼있는 쌍굴「터널」이다. 1, 2호는 「터널」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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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철 등 6개 전략 광물 유휴 광산에 개발을 명령 동자부
정부는 금년부터 금·은·철·동·연·아연 등 6개 전략 광종에 대한 채광량을 대폭 늘린다는 목표 아래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유휴광산에 대해서는 광업법에 따른 강제 개발명령을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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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에 축적된 것 분유33·2%, 연유는 3·9%
정부는 오는 6월부터 「페니실린」등 항생물질이 잔류해 있는 우유나 우유제품을 판매금지기로 하는한편 5월말까지 업계가 자체검사릍롱해 항생몰질이 없는 우유를생산, 판매토록 해나가기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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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일 후지TV 회견 내용
-「카터」 미 행정부의 주한 미 지상군철수방침과 대응책은. ▲답=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 주한 미군은 현 수준을 상당기간 동안 그대로 잔류시켜 주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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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울 오창임 씨 댁 개성 식 보쌈김치
개성이 고향인 오창임 씨(48·서울 중구 신당동 251의60·국제관광공사 정성관 부사장 부인)는 어릴 때 맛보던 미각을 되살려 새로운 맛을 가미한 보쌈김치 솜씨로 소문나 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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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생새우와 미나리를 포기사이에 참기름 곁들여서「김치국밥 밥」밤참도
예부터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수 없는 김치는 담그는 법이나 기후, 담그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종류만도 보쌈김치·백김치·장김치등 셀수 없을만큼 많아 한국인의 김치미각 역시 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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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폐유사건의 교훈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인 부산해운대를 비롯한 송도·송정·일광 등 유명해수욕장들이 폐유로 오염돼 잠정적이나마 페쇄됐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피서철의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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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열기|보선 백가쟁호
선거일을 엿새 남긴 종로-중구 보궐선거의 「표밭」도 점차 열기가 오르고 있다. 3일 첫 합동연설회에서 15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표의 흡인을 위해 「아이디어」백출의 공약과 정견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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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뽑히는 「바다의 군도」|검찰권 발동을 계기로 본 남해안 「도둑배」 실태
검찰권을 주축으로 한 경남 도경 수사진. 수산청 합동의 부정 어선 소탕 작전으로 남해안 일대는 해방 후 30년 동안 도사리고 있던 「바다의 부조리」를 도려내는 작업에 진통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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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군도어선에 검찰권 발동
【충무】부산 지검 통영지청은 4일 남해안 청정 해역 일대의 양식장을 침범하고 있는 군도어선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찰권을 발동, 경남 고성만에서 양식물을 훔쳐간 부정기선형 저인망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