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아 …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윤장호 하사의 어머니가 1일 쿠웨이트 무바라크 미 공군기지의 임시 분향소에서 통곡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서정민 특파원]"아들아, 아들아…. 말을 해봐라. 장호야, 장호야…."
-
['분단된 유해' 이규만①] 부인 "국군 포로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 것"
군번 8812170,수도사단 1연대 2대대 7중대 이규만 이등 중사 (부사관급. 1931년생).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그의 묘는 분단의 아픔에 신음한다. 국군 포로로 끌려가 북에서
-
첨단기술로 한국전 전사자 유해 발굴·감식 '한국판 JPAC' 창설한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0일 창설됐다. 이 조직은 전사자 유해 발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하와이 감식단(J
-
[정진홍의소프트파워] 국군 통수권자의 몰염치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순직한 군인 유가족을 대상으로 총리가 주최한 오찬 행사가 있었다. 애초에 초청한 유가족은 모두 25명이었지만 정작 초청에 응한
-
[중앙포럼] 집에 가고 싶은 한국전 유해
지난주 서울역에서 열렸던 한국전 전사자 유품 전시회를 둘러봤다. 녹슬고 흉한 모습의 철모, 탄창, 대검은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 장면을 연상케 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소
-
"수통엔 55년 전 그 물" … DMZ서 국군 유해 첫 발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군 유해발굴반에 의해 50여 년 만에 발견된 한국군 전사자의 백골을 추억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백골은 장민호(젊은 시절 연기는 원빈)가 추억했고, 백
-
[사설] 국군포로와 대북지원 맞교환 바람직하다
정부가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송환받는 대가로 북한에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대규모 경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도 "부담을 국민이 이해할 것으로 본다"고 수차
-
[분수대] 전사자의 귀향
미국은 전사자 유해 수습에 유별난 집념을 보여 왔다. 사례를 하나 보자. 소련이 막 무너진 1991년 12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
'제2 향군' 평화재향군인회 출범
'제2의 재향군인' 단체인 가칭 평화재향군인회(평군)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평군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전 육군 정훈감 출신 표명렬 예비역 준장과 6.25 참전용사로 부산지역에서
-
[8.15민족대축전과 남북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과제]
출처 : 세종연구소 [정세와 정책] 2005년 9월호 게재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남북 및 해외대표 820여명의 참여 속에 8.15민족대축전이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10. 국군 성장 40년의 영욕
한국 현대사에서 국민에게 군은 애증의 존재였다. 월남에 가서 피를 흘리면서 돈을 벌어오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냈다. 최근엔 이라크에 가서 국제적 위상을 과시하고
-
6일 현충일 … 오전 10시 묵념합시다
처음에는 나무 뿌리인 줄 알았다. 재작년 9월 강원도 김화 지구 비무장지대. 수색 중이던 7사단 8연대 병사의 발에 걸린 것은 알고 보니 사람의 뼈였다. 더 파헤치자 '대한육군 최
-
[사설] 국군포로 북송 방치한 외교부 책임져야
탈북 국군포로 한만택씨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 중국정부의 인권 경시와 한국 무시, 우리 정부의 무사안일과 저자세 외교가 만들어 낸 일이다. 지난해 12월 말 한씨가 체포된 후
-
6·25 전사자 유해 봉안
올 하반기에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63위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23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육군 관계자는 22일 "올해 발굴된 유해는 모두 173구로
-
[사람 사람] 56돌 국군의 날 제병 지휘관 김진항 소장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건군 56주년 국군의 날 행사의 제병 지휘관을 맡은 김진항(52.육군발전위원회 정책실장) 소장. 그는 "안보 최일선에서 흔들리지 않고 충실히 임무를
-
박진으로 떠나는 전쟁과 평화의 주말여행
뿌옇게 빛바랜 철모의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철모는 말이 없었다…. 그저 말없이 세월을 흘러온 저 낙동강 물처럼 유리 전시관 안에서 묵묵하게 그날의 참혹함을 기억할 뿐-. 박진 전
-
국군 포로, 가족과 탈북…중국서 체류
피랍탈북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24일 "국군포로 이모(75)씨가 지난 5월 말 북쪽 가족을 데리고 탈출해 중국에서 남쪽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전북 완주 출신
-
격전지에 묻힌 53년 전 사진 주인공 확인
▶ 현충일인 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2리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나영일씨(左)가 1951년 학도병으로 전사한 형의 영정을 들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
[중앙 포럼] 생활 속에서 기리는 호국영령
지난해 여름 미국 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들려준 얘기 하나.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 들른 그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침몰한 애리조나 메모리얼호를 보기로 했다. 관람은 공짜였지만, 무
-
50사단, 한국전 유해발굴 재개
향토의 육군 50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을 맞아 2000년부터 4년간 벌인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올해도 재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사단은 다음달 2
-
성묘 간 전용일씨 52년 만의 思母曲
"어머니, 어머니…. 이 아들을 용서하세요. " 52년 만에 고향땅을 다시 밟은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3)씨가 20일 오전 부모님 묘소를 찾아 성묘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
[전용일씨 탈북서 귀환까지] 정부 실수…한때 '강제 北送' 위기
전용일씨는 지난 6월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다. 전씨의 탈북을 도운 중국 현지 브로커는 곧바로 우리 관계당국과 비공개 라인을 통해 접촉했고, 국방부는 全씨가 전사자 명
-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씨 50년 만에 귀환
50년 만에 북한을 탈출, 한국에 오려다 중국 당국에 억류됐던 국군포로 전용일(71.당시 계급 일병)씨가 24일 오후 중국항공(CA) 143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씨는
-
[전용일씨 탈북서 귀환까지] 정부 실수…한때 '강제 北送' 위기
전용일씨는 지난 6월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다. 전씨의 탈북을 도운 중국 현지 브로커는 곧바로 우리 관계당국과 비공개 라인을 통해 접촉했고, 국방부는 全씨가 전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