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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10박스 뒤져 한땀한땀 뀄다…비로소 찾은 ‘왕비의 뒤꿈치’ 유료 전용
「 ⓻ 무령왕릉 파편유물 꿰맞춘 최기은 학예사 」 지금 국립공주박물관에선 무령왕(재위 501∼523)의 서거 150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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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특산의 고장 (6)|창령 땅콩
석유 발동기가 숨가쁘게 돌아가면서 마치 솜틀처럼 생긴 분쇄기 옆구리에서 알 땅콩이 쏟아져 나온다. 경남 창령군 남지읍 낙동 강변 모래땅에서 거둬들인 땅콩의 껍질을 까는 추수 작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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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특산의 고장 (3)|선산 양송이
송이버섯 색이 은백색으로 방울망울 망울졌다. 망울은 흡사 진주알 같다. 훈훈한 재배사 안은 퇴비 냄새가 퀴퀴하게 난다. 농민의 꿈이 서린 양송이 버섯의 수확이 한창이다. 경북 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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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영농 기계화 인력 18배「콤바인」의 수확|옥구「미면 농장」…개간된 간척지의 결실
우리 농업의 완전 기계화 효실 장은 벽해가 옥토화 된 간척지에 들어섰다. 전북 옥구군에 있는 농업 진흥 공사(총재 진봉현)의 「미면 사업장」이 바로 그것. 6백 정보의 이 간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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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출신 기자들의 자화상
허 준 기자 ▲중앙일보의 탄생과 함께 사회에 첫발을 디뎌 기자의 연륜을 함께 했다. 그간에「중앙」은 놀랍게 성장했고 그만큼「중앙」의 동년 생 기자들도 보람이 자랐다. 7년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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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풀...영점위생의 피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풀」은 초만원- 물보다 사람이 많은 「풀」에 또한 눈병이 찾아 들어 기승이다. 시원한 물을 찾아 사람이 피서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 틈에 물이 끼어 든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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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의공탑 창의의 고장 경남 단영에 세워지다|겨레 지킨 임란의 병장 곽재우 등의 넋 기려|글 이종석기자, 사진 구태봉기자
후손들의 타성 어린 결정 3백80년 전 임진왜란으로 이 땅이 초토가 될 때 맨 먼저 횃불을 드높인 창의의 고장 경남 단영에는 다시 그 후손들의 정성으로 기념비가 드높이 쌍아 올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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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반세기만에 처음 잡은 금강의 웅자
금강산이 수줍은 「베일」을 벗었다. 천하의 영산이라는, 북녘 저 너머 금강의 전 모습이 조국의 허리가 동강난 이후, 우리 손으로 누른 「카메라」의 「셔터」에 잡힌 일은 없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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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만의 구면…미소의 재회|남-북 적십자 두 번째 접촉의 날
남-북 적십자사가 26일 낮 12시 두 번째로 판문점에서 만났다. 지난20일 첫 번째로 만났을 때와는 달리 긴장이 가시고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만난 남-북 적십자사의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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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곁들인 바다의 낭만 가득
푸른 바다의 유혹에 몸 던진 중앙 바캉스 회원들은 1년 동안 쌓인 도시의 피로를 마음껏 씻고 있다. 연일 쾌청한 날씨. 70명(남자 28, 여자 42)의 회원들은 중앙일보와 동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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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유현 15세기만에 모습 나타낸 백제
공주에서 백제 25대 무령왕릉이 발견돼 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 소문이 퍼지자 당지 공주에는 인근 사람들이 굉장한 구경거리를 놓칠세라 몰려들고, 온 시민이 왕릉으로 행렬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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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에 박성순씨 아주축구 사진전
대한축구협회가 전국사진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박대통령 컵 쟁탈 아시아축구대회 베스트·신 현상공모작품 심사결과 응모작 1백6점 가운데 특선에 중앙일보 사진부 박성순씨의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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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 기자 귀국
중앙일보 체육부 노진호 기자와 사진부 구태봉 기자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취재를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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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호·구태봉기자|세계 탁구대회 특파
중앙일보사는 오는 28일「나고야」(명고옥)에서 개막되는 제31회 세계탁구 선수권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24일 상오 노진호 체육부기자와 구태봉 사진부기자를 KAL기편 현지로 특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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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대·통신·대원숙소 시설 등 준비작업 모두 완료
【오산=임시취재반】3일부터 「프리덤·볼트」(자유의 도약) 작전과 이동기지가 될 오산벌 30여만평의 논 바닥은 한미 양국 준비 기획단의 부산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되어 1일 상오엔 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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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명세씨에 보국훈장 추서
서울 시내 서대문구 충정로3가417 KAL주차장에 마련된 고전명세씨 빈소에는 24일 백두진 국무총리를 비롯, 박경원 내무·백선엽 교통부장관 등 80여명의 조객이 다녀간데 이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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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세계 정상에의 새 이정표 한국 축구 아시아 제패
한국축구는 「아시아」를 제패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이 시점에서 흥분과 환희에만 그칠 수 없는 문젯점을 안고 있다. 언젠가 대결해야 할 북괴와의 「스포츠」전쟁, 그리고 내년「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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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위세에 「새끼줄 방역」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정리에서 번진 「콜레라」는 13일 이웃 마을인 길곡면 도천면 2개면과 인접군인 밀양군 무안면 그리고 부산시로 번져 차차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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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스포츠 코리아』도약의 타봉
「스포츠」의 제왕은 젊음이다. 불굴의 의지를 딛고 일어선 체력과 강인한 체력속에 스며있는 의지의 총화인 젊음이야말로「스포츠」의 주인공이며 승리의 화신인 것이다. 이같은 젊음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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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첫나들이 아기염소 약초순 내음에 취해 "음매에…"
음매에-. 봄내음은 염소떼가 먼저 맡았다. 토막에 들어 막혔던 엄지 염소는 콧잔등을 끌고 뒷산 허리께로 뛰며 뒤쫓는 새끼 염소를 향해 연신 목청을 높였다. 경남 통영군 남쪽에 점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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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손병희 묘 곁으로 간 천도교 별관|봉황각-그날의 함성 되새기는 삼·일 운동|글 박현서|사진 구태봉기자
삼·일 운동의 요람일. 왼편 한옥이 1919년1월5일부터 49일 기도회를 열어 이신환성의 정신으로 민족의 독립을 염원하던 천도교의 도량인 봉황각. 오른편이 천도교 중앙총부 별관(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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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 집회금지
【군산=주섭일·구태봉·김재환기자】군산·옥구지구 방역본부는 6일 상오「비브리오」장염환자가 해안지방 뿐만아니라 내륙지방에서도 발생하자 일체의 집회를 금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6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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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기습… 전국검역강화|공항·항만 출입단속·우물소독도
전북군산시·옥구·고창군등과 충남서천등 중부 서해안일대는 갑작스레 발생한 의사「콜레라」로 추수기를 앞둔 인근지역에 긴급「방역전선」이 펴졌다. 보사부는3일상오「콜레라」상륙에따라 항만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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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 박내무
박경환내무부장관은 5일상오 공대생 「데모」과잉저지사건 진상을 조사한결과 『사실무근 이다』고 말했다. 최두열지안국장은 「서울시경으로부터 보고받은바도 없고, 방금 진상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