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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타임캡슐」매설계기로 본 내용물·보존방법|5000년뒤 현대의 인류문명을 한눈에 본다
금년 9월22일로 창간20주년을 맞는 중앙일보사는 성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타임캠슐 매설사업을 벌인다. 타임캠슐이란 한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각종 물건들을 특수용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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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용기
우리의 과학 역량이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내고 있는것은 반가운일이다. 이미 세계에서 세번째로 64KD램 반도체개발에 성공을 거둔 우리 과학기술자들이 이번에 새로운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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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다시 경영인
비철금속은 풍산금속 동합금제품에만 16년유회장.경영은 두장에 맡겨 가족입김도 배제풍산금속은 구리를 이용한 동합김관련제픔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소전 (동전원료) · 인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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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금속
우주과학자들은 드디어 알루미늄과 아연의 합금에 성공했다. 체공 닷새째를 맞은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가 이룩한 최대의 과학적 업적이다. 원자번호 13의 알루미늄(AL)과 30의 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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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고철 등 관세 올리고 보일러·총재 등은 인상-재무부서 관세조정방안 마련
정부는 현재 관세를 물지 않고 있는 1백77개 품목 중 원광 석과 피임제원료·컴퓨터 테이프·산업용 및 경기용 화기와 총포탄 등 75개 품목에 대해 내년부터 5∼50%의 관세를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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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저장합금 곧「실용화」|과기원 이재영교수 1단계 연구 마무리
국내에서도 미래의 에너지로 각광받게 될 수소화금속의 제조와 제어기술이 개발돼 실용화를 기다리고 있다. 과학기술원의 이재영교수(재료공학과)팀은 79년부터 시작된 수소화금속의 l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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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첨단 과학기술의 최전선-새로운 합금들
서로 다른 금속을 섞어 새로운 성질을 갖게 하는 합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형상기억합금·초전도재료등도 모두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능을 갖는 금속으로 그 응용분야를 넓혀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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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고…해저자원 구내서도 탐사추진
해저광물의 주인은 누구인가. 지난2월초순에 있은 심해저의 광물자원개발을 위한 미·영·서독·프랑스의 독자적협정체결과 3월8일부터 열리고 있는 유엔해양법회의를 계기로 해저자원개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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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함량 속여 팔아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24일 금목걸이를 만들면서 순금의 함량을 속여 모두 5억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박영직씨(41·서울도봉2동 105· 삼우사 대표)등 귀금속 세공업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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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한국 징의 본고장 「함양 징」|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불이 나도, 잔치가 벌어져도 우리네 마을에 징은 울렸다. 농악·당굿·줄다리기에 흥을 돋우는 악기로서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을 불러모으는 신호용으로도 징은 울렸다. 대소 궂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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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야…"|지체 높던 세도가들의 애용품「연죽」을 만든다|임실군 둔남면 오수리
인생의 숱한 애환을 열손가락 굳은살에 파묻은 채 타고난 운명일랑 구성진 노래 가락에 흘려보내던 우리네 장인(장인)계급. 전통문화의 응달 속에 엄연히 한획을 그었던 사회계층도 세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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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밥그릇 차원 넘은 공예"-유기의 고향|안성읍 봉산리
시뻘건 쇳물이 엿가락처럼 흘러 내화 주형에서 식은 뒤 장인 손에 이르면 때 입은 쇳덩이는 반짝반짝 칠첩반상 열네 형제로 첫선을 보인다. 전국에서 단 한군데 남은 유기의 향리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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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금속 일·독 누르고 소전 3천5백만불 수출
★…수화의 반제품인 소전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풍산금속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 소전은 구리와 「니켈」을 합금하여 동전형태로 만든 것으로 수입국은 이를 들여다 자국 수화모양을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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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 만들기 24년…「전래의 소리」를 다듬는다|금천의 김일웅씨
이글거리는 조개탄 불빛이 어둠을 내몬다. 뜨거운 열기, 단 쇠냄새, 쇤소리로 품어대는 풀무소리가 비좁은 대장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경북 금천시 황금2동 133 김일웅씨(4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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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래의「에너지」원이 될 핵융합 반응도를 실용화하는데 난관의 하나가 되고있는 초전도「케이블」의 개발이 재미 과학자김석홍박사 (42·미 「아르곤」 연구소 연구원)에 의해 이루어져 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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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주화신고 7개|불량 주화 밝혀져
【의정부】21일 경기도 지방에서 위조주화로 경찰에 신고됐던 1백원짜리 주화 7개는 모두 불량주화로 밝혀졌다. 경기도청은 위조주화로 신고된 이 동전은 한국은행 발권부에 감정 의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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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빚은 전통 「한국의 미」|인간 문화재 공예 작품전
한국 전래의 슬기로운 재주와 솜씨를 가진 사람들을 흔히 「인간 문화재」라 일컫는다. 이는 물론 지어낸 시쳇말이고, 공식 명칭은 「무형 문화재 기능 보유자」. 국가적인 지정 자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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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장죽 기능 익혀 한평생
전북도는 전통적인 담뱃대중 최고급품으로 치는 오동상감연죽을 만드는 기능을 27년간 외로이 지켜오고 있는 추정렬씨 (51·전북 임실군 둔남면 오수리268)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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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팔목 시계는 2백여년 전「스위스」인「드로즈」와「레셔트」에 의해 첫선을 보였지만 실용화 된 것은 1백년도 못된다. 시계의 발전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덕분이었다는 사실은 퍽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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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방전 일본인학자들이 우리나라에는 없었다고 생각하던 청동기시대와 그 문화의 존재가 해방후의 연구와 새 자료발견 등으로 이제 의심할 바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 문화내용이나 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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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
범종소리를 들은지 오래다. 도회지에 묻혀살면 소음이 섞이지 않은 청음을 듣기란 참말 어렵다. 또 가까이엔 그런 종소리를 들려줄 절(사찰) 도 없다. 절이있어도 종다운 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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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쇠붙이」가 한자리에
사람이 맨 처음 발견해 사용한 쇠붙이는 청동. 즉 구리 70%이상에 주석 30%미만을 합금한 것으로 철보다도 앞서는 시대에 속하기 때문에 현존 유물이 극히 적다. 국립중앙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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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장 원광식씨
장중한 울림과 은은한 여운- 이것이 한국 종의 생명이다. 그러나 그 종소리가 얼마나 좋으냐는 것은 전조의 비결에 달려 있다. 합금의 비율, 몸통의 쇠두께, 또 형태와 음향의 상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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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라무명 중종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대표가 된 걸작품은 동종이라 해서 무리가 아니다. 물론 종의 생명을 결정하는 것은 소리이다. 웅장한 울림과 청아한 여운이 형태미에 앞서서 종이 지녀야 하는 기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