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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몽상만이 세상을 구원한다
iCon 스티브 잡스 / 원제 iCon, Steve Jobs 제프리 영·윌리엄 사이먼 지음, 임재서 옮김, 민음사, 432쪽, 2만원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50.사진)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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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군비 경쟁에서 구호 경쟁으로
인간 세상에 참혹한 재앙이 일어나면 기독교의 하나님이든, 이슬람의 알라든, 불교의 부처님이든 먼저 신에게 원망이 쏟아진다.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왕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스라엘을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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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7월] 중심을 넘어서
▶ 이종구 작 ‘중심’, 41×53㎝,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백한살에도 여행 준비를 서두르다 생애를 끝마친 사람이 있다. 알렉산드리아 다비드넬. 나는 족탈불급이다.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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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이슬람 '탄누라 춤'
▶ 탄누라 춤을 추고 있는 하니 아민. 격렬하게 몸을 회전하는 춤이 끝날 때쯤이면 댄서와 연주자.관객들 모두 무아지경을 느낀다고 한다. [서정민 특파원] 막 '탄누라(치마)'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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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Version up 제주
▶ 제주 따라비 오름에서 내려다 본 풍경.언제 찾아가도 여행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제주도. 항상 제주는 신비한 느낌을 준다. 찾아갈 때마다 제주의 맛은 다르다. 매번 볼거리와 즐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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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종교로 분석한 불문학
도시 곳곳의 성당이 대변하는 기독교의 전통과 그리스·로마의 인문적 풍토가 어우러진 유럽 문학. 연세대 불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특히 프랑스 시에 초점을 맞춰 신화와 종교가 혼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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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전도사 이규행씨 소설 『행복한 달마』펴내
한국경제신문 사장·문화일보 회장·중앙일보 고문을 지낸 원로 언론인 이규행(67)씨. 기자 활동 외에 그의 이력엔 미래와 회귀라는 이질적인 두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왔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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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원리주의 이론의 함정
두말할 것도 없이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의 최대 희생자는 납치된 여객기에 타고 있었거나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에 있다가 불의의 참변을 당한 사람들이다.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는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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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모래 먼지가 들려주는 1천 년 전의 이야기
원래 ‘실크로드’는 로마인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단어였지만, 그 반대쪽 끝에 있는 우리에게도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마찬가지였다. 최근에 나온 정찬주의 『돈황가는 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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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크로스오버 시도 다양
기독교 신학자가 동양철학을 강조하고, 불교학자가 선(禪)의 세계를 서양철학으로 해석하는 책을 각각 내놓았다. 신학자인 강남대 김흡영 교수는 '道의 신학' (다산글방)이란 책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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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깨달음’ 없이 읽는〈도덕경〉
"하나의 물건도 집어들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내려놓아라.”/“아무 것도 집어들 수 없는데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습니까?”/“그럼 가져가거라.” 12세기 중국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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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없이 읽는〈도덕경〉
"하나의 물건도 집어들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내려놓아라.”/“아무 것도 집어들 수 없는데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습니까?”/“그럼 가져가거라.” 12세기 중국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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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단에 대학생 '히라노 돌풍'
만23세. 염색 머리와 한쪽 귀걸이. 교토대 법학과 4학년생 신분으로 올 상반기 권위의 신인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 일본 문단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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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종교 분포]이슬람.힌두교 우세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이지만 현재는 전통종교인 힌두교가 다수 (82.6%) .불교는 기원전 3세기께 마우리아왕조의 아소카왕시대를 끝으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 이제 가장 세력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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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보고 세로읽기]사진과 선 - 언어 초월한 창조적 결합
살짝 열린 창과 커튼과 그림자. 바람도 그림자를 끌고 다니나? 그림자가 아니라 달빛인 것 같다. 달빛을 드리운 커튼, 이보다 더 그윽한 느낌도 없을 듯 싶다. 텅빈 방. 오직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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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고 점을 치는...
북한에는 지금 블랙홀화(化)에 비견할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같다.블랙홀이란 자체의 너무 커진 중력을 이기지 못해 붕괴한별(天體)이다.북한을 붕괴시키고 있는 자체 중력이란 다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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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비주의..." AB알-칼라비디 지음
약 10세기 전에 씌어진 것으로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전통에서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교리서.610년 사도 무하마드의 포교로 시작된 이슬람교는 율법과 교리를 중시하는 정통 수니파와 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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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례로 본 氣의 실체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그동안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하던 각종 仙術이나 仙法,그리고 丹田호흡. 氣功.氣功治療라는 말들이 마치 생활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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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콴탄지역 열대림·백사장이"손짓"|「관광입국」말레이시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6개국 가운데 최근 들어 가장활기를 보이는 말레이시아는 관광자원으로도 가능성이 크게 엿보인다. 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브루나이·필리핀 등 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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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중)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지방자치가 통일 밑거름”/“광역선거 통해 큰 시민운동 펼쳐/생명존중·자율분권 유도해가야”/권력 중앙집중 안될말… 여야나 재야 모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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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인종종교대립 다시 폭발/간디피살 이후의 인도 어떻게 되나
◎타밀족 의심… 소수민족 탄압선풍 예상/무차별 보복 나서면 전국 내란 가능성 라지브 간디 전인도총리의 갑작스런 피살은 해묵은 종교·인종·계층간의 갈등이 빚어낸 참사로 풀이된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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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민요-「젖 짜는 소리」등 일상생활과 밀접
몽골의 민요는 짧은 노래(보기노 도)와 그와 유사한 선율에 일상생활과 관련된 가사를 붙여서 부르는 노래들이 포함된다. 그 중에서 일종의 노동요라고 볼 수 있는 것에「젖 짜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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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 (32)|정부 정책 비판자는 "배반자" 격인|국가안보주의
국가안보주의는 라틴 아메리카에 권위주의적인 군사 파시즘을 자리잡게 한 이론적 명분이었다. 라틴 아메리카 현대 군부 국가들이 내세운 국가안보주의는 백인들의 군국주의와 유럽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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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는 정말 이겼는가/김상기 자유기고가(논단)
소련과 동구에서 벌어지는 역사의 드라마는 제행무상의 인간사를 생각하게 한다. 동독에서 기민당이 승리하더니,헝가리에서는 공산당이 8%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소련에 병합되기전에 파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