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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영화 ‘쇼생크 탈출’은 과 대선 감상법
1994년 개봉된 ‘쇼생크 탈출’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는 명작이다. 영화의 주인공 앤디는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돼 교도소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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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야 자식 공경 받는다"
"늙어서 자식 얼굴이라도 자주 보려면 돈을 움켜쥐고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세간의 속설이 세계 27개국 가운데 한국에서만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숭실대 정재기(정보사회학과)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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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잇단 비리 “창녕 자존심 살리자”
창녕군선관위 부정선거 감시단원들이 5일 군청앞에서 후보들의 유세장면을 살피고 있다. [사진=김상진 기자] 지난 3일 경남 창녕군청 대회의실. 창녕군내 이장, 새마을지도자, 학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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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역사와 논술 한번에 끝내실 분?
역사 드라마는 재미있는데, 역사는 지루하다? 오해다. 역사가 지루한 것이 아니라 역사를 가르치는 방법이 지루했을 뿐이다.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는 선생님들조차 단편적인 역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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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들 환수운동 벌인 ‘보물’ 900년 만에 재현 ‘제 자리로’
900여 년 세월을 뛰어넘어 재현한 문화재가 진품이 있던 자리에 돌아왔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3리 거돈사지. 신라시대 세워졌으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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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륜공단 첫 재정자립 이뤄
2003년 11월 개장 이후 매년 60억원이 넘는 돈을 부산시로부터 지원받아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았던 부산경륜공단이 올해 처음으로 재정자립을 이루게 됐다. 부산경륜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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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철학 책이 신바람나는 때도 있네요
철학책이 제철을 만난 듯합니다. 수능 직후. 바야흐로 논술 시즌이 닥친 덕이지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철학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책들이 딱 먹혀들 때니까요. 시류에 편승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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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자료 지정예고된 한개마을 가 보니 …
18일 성주군 월항면 대산1리 한개마을. 하늘에서 본 한개마을.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다. [성주군 제공]마을 앞으로 낙동강 지류인 백천이 흐르고 마을 뒤는 영취산이 버티고 선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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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해지고 싶거든 여기로 오라
거북,1993 20세기 어느 낮, 그는 홀연히 TV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향해 주사위를 던졌다. 이 비디오 주사위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 서울과 도쿄와 파리와 로마의 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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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90주년 기념음악회 내일 구미서 열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고향인 구미에서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구미오페라단은 탄생일인 오는 14일 오후 3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박 전 대통령 탄생 9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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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
애국지사 이길영 선생이 10일 오전 7시30분 별세했다. 79세. 충남 아산 출신인 고인은 광복군 제3지대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원희씨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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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6. 조용했던 아버지
잡지 ‘샘이 깊은 물’의 이민주 기자가 1989년 그려준 필자의 아버지 황태문씨.“아버지 들어오신다!” 라는 소리가 들리면 집 안이 잠시 분주해졌다. 라디오조차 꺼야 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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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실전논술] 찬반으로 짚어보는 로스쿨 정원 확대· 제한 논란
법조계 시각-"인원 더 늘리면 변호사 질 떨어져" 일부 시민단체와 대학 교수들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변호사 수가 부족하므로 로스쿨 입학정원을 300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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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끌어안은 지성 40년
사돈 성대경 교수가 준 아호 청사(晴蓑)는 백낙청(白樂晴)에 기대어 한 글자를 더했다. ‘맑은 날의 도롱이’라는 뜻이다. 늘 준비가 철저한 사돈의 삶과 가치를 기리었음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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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2. 낙제생
공부라는것을 가르쳐준 외당숙 김소열 아저씨와 경기중 1학년 때(1949년) 함께 사진을 찍었다. 어린 시절에 나는 쓴약을 먹는 것보다 공부하기가 더 싫었다. 맨땅이었던 당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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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최대 교역국은 만주 사망원인 1위는 ‘원인불명’
70년 전 일제시대에는 주로 20대 초반에 결혼을 했고 알려진 질병 중엔 소화기 질환으로 많이 사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이 덜 발달돼 원인 모를 사망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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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건물 색채·옥상녹화 등 건축 디자인 가이드라인 확정
부산의 도시공간과 거주환경을 지역 특성과 문화, 역사성을 살리는 형태로 꾸미는 ‘부산건축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확정됐다. 중앙로 서면교차로, 연산동 연산로교차로, 광복동 피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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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광진씨(한국자치경영평가원 이사장)별세 外
▶김광진씨(한국자치경영평가원 이사장)별세, 김소영씨(예일여중 교사)부친상, 이석기씨(동양공전 교수)장인상=20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30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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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체성 살려야 일류 국가"
12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 남단의 배터리 파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레이먼드 켈리 뉴욕 경찰국장이 '순직 경찰 추모비' 앞에 섰다. 지난해 1월과 9월 범인을 체포하려다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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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공공디자인 대상 '소프트 서울' 프로젝트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방한한 랄프 비그만 독일 IF디자인센터 원장과 프리츠 프렝클러 뮌헨공대 교수, 하인리히 간제포르트 독일 전략마케팅연구소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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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쏟아낸 말·말·말 … 국내외 지성 133명의 기록
한국 진보 학계의 대표 지성 백낙청(잡지 ‘창비’ 편집인)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40년간 했던 대담·좌담·토론·인터뷰를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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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맹장’ 신현준 초대 해병대 사령관 별세
신현준 사령관이 1953년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은성태극무공훈장을 받고 있다. 초대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신현준 예비역 중장이 1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차남 집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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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 간판 33% 줄이고 보도 2배로 확 달라졌다
부산 광복로 일대 간판과 도로가 완전히 정비돼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사진=송봉근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패션 거리 광복로의 얼굴이 확 바뀌었다. 간판문화 개선 시범 프로젝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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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역사를 걷고
진권이, 선화, 수진이, 아름이….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름이 있듯,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도 각각의 고유한 이름이 있다. 한창 우리말 이름 짓기 바람이 불었을 때 전국 각지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