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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들의 민족극 한마당
제5회 전국 민족극 한마당이 4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민족극 한마당은 마당극이라는 우리 고유의 연회 양식과 민중극이라는 주제 의식을 강조해 온 전국의 연극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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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각국의 화려한 서커스 소개
『서커스 대행진』이 SBS-TV를 통해 1, 2일 이틀간 낮5시부터 1시간20분간 방송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콧 서커스단을 비롯, 각종 서커스대회. 축제 등을 통해 알려진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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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분수대)
고려 예종은 기생 영롱과 일은에게 자주 비단 등의 물품을 하사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팁이었다. 당시 기생은 모두 국고로 월급을 주는 관기였으니까 별도의 팁이 필요없었지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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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문화계시련(15)사회운동에 열 올렸던 황석영
『나의 바람은 저자거리에서 하나의 이름없는 광대의 몸짓으로 이름없는 수많은 광대들의 삶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작가 황석영씨(48) 가 84년10년에 걸친 신문연재소설 『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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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우리 시대의 명인』(1일 밤11시 )=「 마지막 큰 광대 이동안」. 이동안 옹(86)은 한국춤의 세가지 계보인 궁중무·기방무·재인무 가운데 재인청 광대들의 전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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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극단『이야기…』·마임 협『거리 마임』공연
휴일인 5일과 주말인 6, 7일 사흘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가면 공짜 연극을 볼 수 있다. 공원 내에서 열리는 공연은「연극의 해」개막축전의 하나인「거리 연극 축전」. 공연 주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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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송년음악회(분수대)
판소리 한 마당에서 광대는 서고 고수는 앉는다. 광대는 창을 하고 고수는 북을 두드리며 반주를 한다. 창은 『춘향가』나 『심청가』같은 긴 이야기로 엮어진 사설이다. 그러나 창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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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서연호
80년대 우리 연극이 거둔 성과는 무엇보다도 창작극에 대한 확고한 인식정립과 활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 70년대 후반부터 이러한 현상이 점증되어 오기는 했으나 지난 10년 간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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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운명을 시적으로 그려
올해부터 고정 레퍼터리시스 됨을 새로 도입한 국립극단의 두번째 선정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가 13∼18일 오후7시(14일 오후 4시·7시, 15일 오후 4시)국립극장소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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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한민족의 자아각성(14)|그 연원을 찾아서|조동일(서울대교수·국문학)
신재효(1812∼1884)만큼 자기고장에서 칭송되고, 또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인물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전라북도 고창읍내에 가보면 신재효가 살던 초가가 중요민속자료 제39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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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들이 연극 합동공연|중앙대 연극영화과 창설30주년 맞아|1회부터 재학생까지 32명 참여
국내연극계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문들이 과창설 30년을 맞아 합동공연을 마련해 화제. 특히 이번 공연은 89학년도부터 연극과와 영화과가 분리됨에 따라 연극영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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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극무대 창작극 풍성
가을 연극계에 창작극공연이 풍성하다. 지금까지 연극 공연은 7대3 또는 6대4의 비율로 번역극이 단연 많았으나 올 하반기 무대에서는 창작극 수가 번역극 수를 앞지르는 드문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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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격투지
유도 60㎏급에 출전한 김재엽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따냈다. 마침 추석명절이기도 해서 이 날 관중석에는 한복을 입고 나와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다. 막판에 미국의 「케빈·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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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력에 눈먼 남성들 풍자|극단자유의 『수탉이 안 울면 암탉이라도』
정치권력에 눈이 먼 남성들을 여성의 시각에서 풍자한 정치극이 무대에 올려져 관심을 모은다. 극단 자유가 제1백30회 정기공연으로 문예회관 대극장에 올리는 『수탉이 안 울면 암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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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TV「대하드라마」현대 돌입
KBS와 MBC 양TV가 올해 대하 드라마 시대로 돌입한다. 현재 양TV의 대하 드라마로는 K-lTV의 『토지』(박경리원작·주일청 연출)와 M-TV가 13일부터 방영을 1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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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극제 호평 『이름없는 꽃…』 국내 초연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연극제에서 「수준작」으로 평가받았던 극단 자유의 『이름없는 꽃은 바람에 지고』(김정옥작·연출)가 2월6일부터 11일까지(하오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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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광전」그 예술과 생애
내고 박생광화백은 역사의식이 뚜렷한 작가다. 내고 작품의 소재가 그렇고, 색채가 또한 그렇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20여년 동안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했지만 그는 결코 일본에 물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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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고난·삶을 무리없이 대변
감자밭에 서있는 허수아비는 지킬 것이 없다. 마당굿이 민중의 고난과 삶을 손색없이 대변할수 없다면 비견해서 감자발의 허수아비와 짝이 된다. 새벽녘에일어나 수도꼭지를 틀였을때, 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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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이 작품전갖는 풍곡 성재휴화백
동양화단의 원로 풍곡성재휴화백(70)이 7년만에 서울사간동 현대화랑에서 작품전(20∼28일)을 연다. 풍곡은 78년 새로운 동양화 기법을 추구한 『송림촌』으로 제4회 중앙문화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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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소리 중흥시킨 신재효 100주기 기념공연·강연회등 활발
올해로써 한국 판소리의 중흥조로 불리는 동리 신재효의 1백주기를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각계의 공연과 논문집 발간·학술강연회등이 줄이어 열린다. 국립창극단은 27∼30일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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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연극의틀」을 과감하게 깨뜨려
문예회관 대극장로비에 들어서면 상복을 입은 광대들이 분을 잔뜩 바르고 끼리끼리 몰려앉아 장기를 두는가하면 윷도놀며 시시덕거리다가 아는 구경꾼이라도 들어오면 이를 하얗게 내놓고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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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월
판소리의 대가 박초월이 타계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의 예능보유자다. 형극의 길을 걸으며 꺼져가는 국악의 숨결을 연면시킨 점에서 그의 죽음은 아쉬움을 남긴다. 76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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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서 『새남소리』판소리 광대 소재로
1920년대 사라져가는 판소리를 되살리려고 애썼던 판소리 광대들을 주인공으로한 소설이 나왔다. 유익서씨가 쓴 『새남소리』는 판소리광대들이 「조선창악회」를 만들어 그들의 권익을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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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숱한 명인·국창을 낳은 판소리계의 산실|신재효·김소희도 이 고장 출신|해 마다 강습회도 가져
전북 고창군 고창 읍은 한말 판소리의 이론가 동리 신재효를 낳은 전통 예술의 마을-. 그의 고택을 둘러싸고 주민들은 남도 가락의 산실이자 여섯 마당 판소리와 단가 등을 정리,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