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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광신과 생명
북한의 임진강 댐 방류는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건과 본질적으로는 같은 사건이다. 남쪽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들이다. 댐을 열어야 할 다급한 사태가 생겼다면 당연히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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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2] 화물선 한진아테네호 타고 태평양 횡단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고 세계일주 경주를 펼치는 하버드 훈남들의 기상천외한 여행기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의 두 주인공은 하버드 대학 동기이자 할리우드 작가인 밸리와 스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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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한국어판에 없는 원서의 서문
한국어판에는 없는 원서의 머리말 1945년은 북한에 살고 있던 일본인 소녀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한국을 강점하여 지배한 일본인들에게 한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해 있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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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6·25에 대한 대통령의 비뚤어진 역사관
노무현 대통령이 캄보디아 방문 중 "우리가 옛날에는 식민지배를 받고 내전도 치르고 시끄럽게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돼서 보니 여러 나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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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과거사, 진실발견 쉽지만 화해는 어려워"
▶ 한상진 교수(왼쪽)일제 강점기와 군사정권 거치며 두 종류 과거사 복잡하게 얽혀▶ 클라우스 오페 박사(오른쪽)의식전환 있어야 갈등이 통합의 기능 우리는 못하고 뒷세대까지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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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칭기즈칸 재평가 열풍
몽골에서 칭기즈칸을 '위대한 영웅'으로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0일 보도했다. 칭기즈칸을 자랑스러워하는 몽골인이 늘면서 그의 이름은 전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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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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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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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중화(中華)
"어떤 사람은 중국인이 패권주의와 권위주의적 정치, 그리고 외래의 간섭을 거부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민족적 자존심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자존심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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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0]
1981년 2. 5 : 허담(외교부), 비동맹외상회의 참석차 뉴델리에 체류 중 성명 발표, 「세계비동맹운동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및 전쟁정책에 대항, 더욱 회원국들간의 단결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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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헌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5기 제1차 회의는 위대한 맑스-레닌주의자이시며 혁명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사회주의헌법 기초위원회가 작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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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7. 동양이 본 개화기 조선-박노자 교수
개화기 조선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 같았던 이유는 변화에 대응할 우리의 힘을 키우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이와 함께 조선을 발판으로 도약하려 했던 주변국의 이해관계도 계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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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7. 동양이 본 개화기 조선-허동현 교수
역사적으로 중국인들이 우리 나라에 대해 가장 관심을 기울였던 부분은, 자국에 대한 측면 공격의 우려, 즉 '후고(後顧)'가 없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세기 전 일본이 조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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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5. 개화기의 列强 인식 러시아-박노자 교수
개화기 조선 지식인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 주변 4강 가운데 마지막으로 러시아편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 박노자 교수는 러시아에 대한 두 가지 잘못된 환상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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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난공 불락의 요새' 과시
김정일은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북한 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를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위원장은 행진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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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 반미주의, 왜 문제인가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반미주의에 대해 걱정하는 이가 적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을 배격하는 풍조가 젊은 세대와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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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역대 통치사료 1,302점 발견
청와대는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이 1961년 5.16 쿠데타에 성공한 뒤 그해 11월부터 71년 7월까지 미국의 대통령들과 주고받은 편지 62통을 9일 보관자료 가운데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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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남남대립 봉합하려면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방북단의 행적을 놓고 지난 21일 김포공항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던 진보.보수 세력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국가보안법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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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 자존외교의 색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정찰기 사건이 벌어졌을 때 워싱턴 포스트지엔 "우리의 친구란 자들은 어디에 있나" 고 묻는 칼럼이 실렸다. 미.중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자 이 지역의 우방이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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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가오싱젠 작품세계]
노벨문학상이 1백년 만에 최초로 중국 출신 작가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체제를 비판하고 작품에 서구적 기법을 도입하다 숙청돼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에게 돌아갔다. 노벨 문학상 1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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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가오싱젠 작품세계]
노벨문학상이 1백년 만에 최초로 중국 출신 작가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체제를 비판하고 작품에 서구적 기법을 도입하다 숙청돼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에게 돌아갔다. 노벨 문학상 1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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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향우'] 한.일 전문가 대담
한국과 일본의 두 학자가 일본 우경화의 위험한 뿌리에 대해 논의했다. 방한 중인 도쿄 (東京) 대 교육학과 사토 마나부 (佐藤學.48) 교수는 진보적 역사 교육을 주장해왔다.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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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號 송환해야 對북한 화해조치-金대통령 NYT회견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북한이 우성호 송환과 대남(對南)비방방송 중단 약속부터 먼저 이행해야 쌀문제를 비롯한 다른 화해조치들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못박고 『공은 북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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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新철학 기수 베르나르-앙리 레비
-귀하는 20여년전 발표된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에서 공산주의의 몰락을 일찍이 예견한 바 있습니다.공산체제의 몰락과 냉전 종식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라고 보십니까.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