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개발한 ‘가시 없는 아카시아’, 중국·미국서 종자 수입해 가
아카시아 꽃이 피는 5월은 양봉업자들의 가장 바쁜 달이다. 양봉업자들은 아카시아가 ‘명퇴’되면 우리나라 꿀산업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한다. 중앙포토 ‘명예로운 은퇴’인가,
-
“초당 80m 번지고, 100m 불기둥…불은 살아있다”
조창호 SKY 산불기동대 팀장이 팀의 이동이나 산불 진화에 이용하는 헬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신동연 기자 봄 가뭄이 한창이던 4월 6일 11시40분쯤 안동 산림항공관리소에
-
눈꽃 트레킹 명소 4선
겨울산행은 다양한 겨울철 레포츠 중에서도 하얀 설원을 제대로 감상하기에 최고다. 나뭇가지와 기암괴석에 핀 눈꽃을 보며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눈꽃 트레킹’ 명소 4곳을 소
-
[제8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⑥
죽음을 통찰한 거친 ‘시어 펀치’ 예심 도중 재미있는 말이 나왔다. 이영광은 “사진과 시가 거의 일치하는 시인”이라는 것이다. 힘깨나 쓸 것 같은 체구에 한때 덥수룩하니 턱수염까
-
사람살이를 닮은 숲의 역사
사람살이는 숲을 파괴하는 역사와 일치한다. 천년 신라는 구부러진 앉은뱅이 안강형 소나무를 남기고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 땅에 들어온 몽골 사람들은 땅과 물과 사람을 한꺼번에
-
[세상돋보기] 행복 물어다 주는 파랑새
17일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의 한 고사목에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가 둥지를 튼 모습이 발견됐다. [춘천=연합뉴스]
-
[시가있는아침] ‘벼랑끝’
‘벼랑끝’ - 조정권(1949~) 그대 보고 싶은 마음 죽이려고 시골로 찾아갔더니 때아닌 단풍 같은 눈만 한없이 내려 마음속 캄캄한 자물쇠로 점점 더 한밤중을 느꼈습니다
-
[행복한책읽기Review] '말 없는 성자'에게 가르침을 구했더니 …
옛집의 향기, 나무 고규홍 글·사진, 들녘, 212쪽, 1만3000원 '옴니부스 옴니아(Omnibus Omnia)'.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다. 지난해 한국에선
-
[사진] "재선충 소나무 이렇게 확인"
산림청은 11일 서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나무 재선충 감염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3일 감염목이 발견된 서울 태릉에서 각 구청과 국립공원 등 산림 관련 공무
-
[BOOK책갈피] 죽은 나무는 생태계의 자궁
나무의 죽음 차윤정 글·사진, 웅진지식하우스, 268쪽, 1만5000원 자동차 바퀴에 치여 죽은 도둑고양이부터 배를 뒤집고 누워있는 파리까지, 모든 죽은 것은 공포의 대상이다. 비
-
광릉수목원 1㎞근처까지… 잣나무 재선충 비상
국내 최대의 산림 보고인 산림청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으로부터 불과 1㎞쯤 떨어진 경기도 남양주 시내 국유림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잣나무 두 그루가 발견돼 방역 비상이 걸렸다. 산림
-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구름 수묵화
Canon EOS-1Ds MarkⅡ 70-200mm f 8 1/250초 ISO 100태백 함백산에 오르는데 정신이 아득할 정도로 춥습니다. 여장을 꾸려 첫발을 뗐지만 후회가 밀려듭
-
[스포츠 7가] 한국 프로야구의 잃어버린 10년
"이젠 손 벌리기도 창피하고 궁색해. 다른 계열사 사장들도 거의 다 후배들인데 이거 원 …." 한국에서 제가 맡았던 프로야구단의 사장은 어느 해 겨울 이렇게 넋두리를 늘어놓았습니다
-
[week&CoverStory] 단풍강산 호젓하게
오대산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 가는 길 능선을 굽어보는 오대산 중턱에 낡은 너와집 암자(작은 사진)한 채가 서 있다. 가지런히 쌓인 장작 더미에서 스님 성품이 읽힌다. 고요한 암자
-
박라연 시집 '우주 돌아가셨다'
1990년 「동아일보」신춘문예로 데뷔한 박라연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당선작이자 첫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시인은 그 후 『
-
[내고장화제] "겨울 산 조심…조난자 구조 보람"
민병태씨가 산장앞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겨울철 무리한 산행은 금물입니다.지리산은 날씨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조금의 방심도 위험합니다." 지리산 치밭목산장 관리인 민병태(51
-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 백두대간까지 번졌다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백두대간 자락까지 침범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나무 세 그루
-
[week& In&Out 레저] 지리산 장터목
▶ 지리산 제석봉의 고사목 지대에 한 산악사진가가 반야봉으로 지는 해를 사진에 담으러 올라왔다. 점점 깊어지는 노을 속에 들어앉은 사진가가 또 한 점 풍경이 된다. 고갯마루 얘기마
-
경주 백년노송 '재선충 공포'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材線蟲)이 천년 고도 경주의 무열왕릉 주변까지 번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재선충이 다른 문화재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
"실내 정원 만들어 보세요"
콘크리트 아파트로 둘러싸인 삭막한 공간에 나만의 정원을 꾸미는 것은 많은 도시인의 꿈이다. 베란다 한쪽의 작은 공간이라도 새집 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산세베리아 등 공기정화식물과 눈과
-
[내 생각은…] 상수원 지역 물길 장마 전에 점검을
25일은 '방재의 날'이었다. 국민이 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율방재 의식을 갖도록 알리는 날이다. 장마철을 앞두고 이날이 지정된 것은 폭우와 홍수 등에 미리 대비하
-
동물생태길도'리모델링'합니다
"동물이 다니는 길도 '수요자'(?) 위주로-" 원주지방환경청이 야생 동물 생태 통로 리모델링(개조)에 나선다. 당초 취지와 달리 동물들에겐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됐기 때문이다
-
'소나무 에이즈' 경주까지 확산
소나무 재선충이 포항에 이어 경주지역에서도 발견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일대에서 소나무 10여그루가 재선충으로 말라죽은 피해를 입었다고
-
[과학으로 세상보기]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자연경관은 흔히 산.강.바다.바위처럼 우리 눈에 보이는 넓은 공간의 외형적 모습을 가리킨다. 경관은 이들이 지니는 독특한 선과 색이며 하루에도 이들의 모습은 시시각각 바뀐다. 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