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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푸른 섬, 시간이 멈춘 극청정 지대
1 지중해 위 이비사 섬에 16세기에 건설된 성벽과 건축물을 바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2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축성해 놓은 튼튼한 성벽. 3 산타 프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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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Now] 부산패션디자인대회 대상·금·은·동상 外
부산패션디자인대회 대상·금·은·동상 ○…동서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제1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금상·은상, 동상을 휩쓸었다. 대상(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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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⑫ 정동길
정동길의 들머리에 있는 이화여고 돌담길. 대한제국 초기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들이 모여 있는 ‘브릭로드’이기도 하다.걷기 열풍이 불기 이전에도 걷기 좋은 길은 있었다. 그중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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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 4코스 인왕산코스
- 혜화문 ~ 창의문 (약 6km, 4시간 소요) - 시인의 언덕을 넘고, 약수 한 모금 마시면 서울이 한눈에 4코스는 인왕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자하문고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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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마다 해외 여행하는 두 대학생의 비밀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방학이 되면 수많은 대학생이 해외로 떠난다.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런데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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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 적응능력 갖춰 봉사 프로그램에 도전하라
해외봉사와 탐방을 다니면서 생긴 기념품과 상장·수료증은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주는 훈장 같은 존재다. 이태호씨(위)와 이해나씨가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기념품 등을 배경으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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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딕 성당 안은 왜 깊은 숲 풍경처럼 비칠까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 사카이 다케시 지음 다른세상, 288쪽 1만3000원 이 책은 지은이의 ‘고딕 체험’에서 비롯됐다. 적막한 밤에 스페인의 부르고스 대성당을 찾았던 그는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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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종교·문학·건축 대혁신 … 중세는 ‘암흑기’ 아니었다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설계한 시그램 빌딩. 뉴욕 고층빌딩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힌다.서양 역사에서 중세 천 년은 한때 ‘암흑시대’로 불리면서 폄하됐다. 하지만 오늘날의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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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G8 정상회의 개최지에 또 지진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8~10일)가 열릴 이탈리아 중부 도시 라퀼라에서 3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라퀼라는 4월 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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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선동 아닌 설득을 배운 땅, 시카고는 예뻤다
1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Art Institute of Chicago) 앞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2 젊은 오바마가 즐겨 찾던 하이드파크의 발로와 카페테리아(Valois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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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 총정리 ⑤ (4월 4~18일)
대형서점에 가보면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시사상식 책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별다른 벌이가 없는 준비생들에게 달마다 나오는 상식 책은 은근한 부담입니다. 게다가 ‘다이내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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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머무는 공간 ⑧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 ECC
① 이화여대 정문에서 본 ECC 전경. 산책로가 있는 녹색지붕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다. 가운데 깊게 파인 계곡을 축으로 양옆에 나란히 지하캠퍼스가 있다. ② 강의실·열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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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진 공포 … “12년 전처럼 몇 주 계속되나”
6일 새벽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95㎞ 떨어진 라퀼라가 폐허로 변했다. 대형 폭탄이 떨어진 듯 건물 대부분이 붕괴됐다. [라퀼라 AP=연합뉴스]7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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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유학 정보’ 선배에게 듣는다
토론 수업·면담 등 세세한 관리 … ‘먼 교수보다 가까운 조교’ 지난주 서양 건축사 토론수업이 끝나고 담당 조교와 개별 면담을 했다. 이번 학기에는 열 장 분량의 리서치 페이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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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나 예수는 황홀한 경지를 선사하노라
제2 롯데월드의 건축 허가를 놓고 논란이 많다. 남산의 높이가 해발 243m, 남산타워의 높이가 236m, 도합 479.7m인데 롯데월드의 높이는 112층 555m에 이른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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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일본요리 쏙쏙 골라 먹기 外
◆일본요리 쏙쏙 골라 먹기(유지상 지음, 한국외식정보, 255쪽, 1만원)=음식 전문기자인 저자가 맛있는 일본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식도락 여행을 제안한다. 회전초밥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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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속도는 ‘행복한 질주’일까?
템포 바이러스 페터 보르샤이트 지음, 두행숙 옮김 들녘, 560쪽, 2만7000원 “시간은 삶이다. 그리고 삶이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시간을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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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암스테르담 뵈르스 판 베를라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내려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담락(Damrak)이라는 큰 길을 지나야 한다. 5분쯤 걷다보면 왼편으로 붉은 벽돌로 된 고색창연한 건물이 눈에 띈다. 뵈르스 판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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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신시내티 뮤직 홀
지금은 자동차가 다니는 ‘센트럴 파크웨이’로 바뀌었지만, 미국 신시내티 도심과 약간 떨어진 북서쪽 동네 사이에는 작은 선박이 다니던‘마이애미 운하’가 있었다. 운하 건너편에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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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누가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을 묻는다면 '겐다멘막트'라고 대답하면 된다.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베를린에서 가장 인기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1705년 위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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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골목에서 찾아낸 ‘프라하의 속살’
1. 구 시청사의 시계탑에서 내려다본 구시가 광장의 풍경. 2. 시계탑의 장치시계는 1410년 만들어져 매 정시에 움직이는 12사도상을 볼 수 있다.3. 체코산 크리스털과 보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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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부다페스트 예술궁전
해질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무척 아름답다. 남북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다뉴브(헝가리어로는 두나)강에 비치는 불빛의 합창은 한폭의 그림 같다. 부다페스트는 1872년까지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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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재개발 위기 극복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
북촌 보존이 서울시 차원을 넘어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민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한옥 보존이 연속적인 동네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군데군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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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람을 타고 온 민중들의 핏빛 역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바다의 성당’이라는 별칭을 가진 ‘산따 마리아 데 라 마르’ 성당이 있다. 14세기에 건축된 이 성당은 유럽의 다른 성당들이 가장 높고 가장 화려하고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