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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학생의 부모-문병호
「자식을 알기는 아비만함이 없다(지자막여부)」는 옛말은 역시 옛말인가보다. 공직자 자녀 1백5명이 건대사태와 관련, 경찰에 구속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 공직자들의 대부분은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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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커닝」없애자"|일선교사·학부모 작년 사례 들어 대책촉구
대입학력고사를 한달 남짓 앞두고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학력 고사장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흉기로 부정행위를 강요하는 등 유별나게 심했던 커닝행위에 충격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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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부업가진데 비관 현직경찰관 목매자살
○…5일 상오3시30분쯤 서울정능1동192 미분양상태의 연립주택 2층 베란다에서 서울동대문경찰서 명륜파출소 이동환경장(30)이 나일론 끈으로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이경장의 부인 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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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서울대담당 정보과형사 「차박사」퇴임|"요즈음 학생운동 낭만이 없어졌다"
서울대 「차박사」-. 정작 학위를 받은 일도 없고 교수도 아니다. 그런데도 누구나 「박사」라고 부른다. 4·19 다음날부터 꼬박 26년하고 2개월을 서울대담당 경찰서 정보과 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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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소리」경청해야 신뢰회복"|사법 떠나는 「소수의견의 대부」이회창 대법원 판사
「소수의견 판사」로 이름난 이회창 대법원판사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6일 사법부를 아주 떠난다. 35년 6월 생이니 이제 만50세. 순수 법관 출신으로는 최연소로 대법원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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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자녀둔 경관에 치안본부장 사신보내
○…강민창치안본부장은 최근 대학생자녀를 가진 전국의 7천여 경찰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대학생의 1%를 차지하고 있는 경찰관 자녀가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충성심을 갖고 학내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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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파괴범」으로 몰려 가정이 파괴됐다
『피고인 김용수, 무죄』 판사의 선고가 떨어지는 순간 1년 5개월 운명의 시련에 지친 김씨의 얼굴에는 경련같은 파문이 스쳐갔다. 강압수사와 억울한 옥살이,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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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11개시가 새로 탄생되고 대입학력고사가 3개 계열로 나뉘면서 과목이 9개로 축소된다. 전화 시내통화료가 오르고 의보외래환자의 부담도 늘어난다.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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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말도 사람들의 생활상
□…KBS 제1TV『르포 사람과 사람』(23일 밤9시45분)-「말도 사람들의 꿈」. 북위36도 부근의 고군산 열도 끝 한점의 섬 말도. 이곳 주민들은 새우·멸치를 잡으며 생계를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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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조기교육교재 외제모방 많다
철이와 순이 대신 「톰」 과 「제인」, 초가·기와집자리에 벽돌양옥, 진도개나 삽살개보다 스피츠·포인터, 한우보다는 얼룩젖소가 우리어린이들의 머리와 마음속에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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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주변 물샐틈없는 경비망|외신기자·가족일부 입장 못해
○…피고인들의 재판거부로 첫 공판을 연기한 재판부는 『자기만이 옳다는 주장은 버려야한다』면서 씁쓸한 표정. 재판부는 당초 이날 인정신문에 이어 검찰의 사실신문·재판부의 직접신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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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대신 나를 넣어주세요"
『제가 잘 못 했습니다. 아들놈 대신 절 넣어주세요』 5일 아침 서울 구로 경찰서 수사계 새 생활 반. 중년부인이 경찰관을 붙잡고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부인은 전날 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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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칼휘두르며 덤비는 강도 경관이 권총쏴 사살
가정집에 침입했던 10대 복면강도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칼을 들고 반항하다 경찰관이 쏜 권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강도현행범의 체포과정에서 경찰관의 총기사용은 경찰관직무집행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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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이라도 더…" 뜨거운 고사장안팎
85학년도 대입학력고사가 실시된 23일 전국의 각고사장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친지·수험생의 고교선후배들까지 몰려 고사장안팎이 뜨거운 「입시전쟁」의 열기로 가득찼다.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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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헬기추락, 5명사망
20일 상오11시10분쫌 충북제원군수산면하천리 남한강상공에서 취재중이던 한국방송공사 (KBS) 소속 취재용 헬리콥터(BELL206L형7인승) 가 고압전선에 걸려 공중폭발하면서 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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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풀려나|조규영 사장부인 고소 취하
간통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정윤희양(30)과 중앙산업대표 조규영씨(38)가 고소인인 조씨 부인 박모씨(29)의 고소취하로 구속 6일만인 24일 상오 풀려났다. 박씨는 경찰에 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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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배상하라|고숙종 여인 소송 제기
서울 원효로 윤경화 노파피살사건과 관련, 옥살이를 했던 고숙종씨(49·여·서울 정릉동) 가 국가를 상대로 자신을 비롯, 일가족 9명에게 3천 6백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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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씨 미망인 강인화여사 23년만에 비화공개수기 여성중앙 7월호에 독점게재|남편살리려 처형직전「탈옥」모의
3·15부정선거(1960년)로 처형된 전내무장관 최인규씨의 미망인 강인화씨 (61·미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힐거주)가 남편이 돌아간지 23년만에 그 역사적상황의 비화를공개하는 4백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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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범죄」에 확증요구하면 범인잡기 어렵다˝
○…서울지검은 그동안 법률적용문제로 논란이 돼왔던 은행원의 현금자동지금기 부정인줄사건에 대해 법원이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자 당황한 표정. 검찰은 이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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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자녀들의 부모
가출자녀의 부모들이 앉아서 기다리다 못해 3백 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자녀들을 찾아달라고 절규하며 눈물의 호소를 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슬픈 정경이었다. 우리 사회에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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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사생활 조사 |서울시경선 이미 착수 수뢰·여자관계등 19항목
경찰은 사생활이나 적성이 경찰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경찰관을 찾아내 별도관리하거나 근무지 재배치등 적절한 인사조치를 통해 비위사고를 미리 막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경은16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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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소매치기 신고한 유부녀 꾀어 통정한 뒤 돈 뺏어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 당한 2백50만원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수사를 핑계로 유부녀인 피해자를 유인, 1년6개월동안 정을 통해오며 10여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갈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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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학당 헐고 아파트 짓는다니… 한심한 유적 보존 정신
이병호 역사성이 깃들어 있으면 돌이건 나무이건 보존해서 영원히 후세에 전하는 것이 도리이고 또 그렇게 하도록 권장해야 마땅하거늘 도리어 상록학당과 우리나라 여성의 우상인 최용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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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근로자 재산탕진 간통혐의 경찰관도주
중동취업근로자 집에 도난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경찰관이 도난신고를 한 근로자의 아내와 정을 통해 그 남편으로 부터 간통죄로 고소를 당했으나 여자만 구속되고 경찰관은 사표만 수리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