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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아프간 인질 사태의 끝자락에서
“18명이나 되는 한국 여성이 테러범들 손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데 ‘대리(代理) 인질’을 자원하는 한국 남자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가 발생하고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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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녀들에 물드는 10대
여섯 살짜리 딸이 여배우 린지 로핸을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머리 모양은 물론 주근깨까지. 딸아이는 린지가 출연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The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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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왕서방 사로잡을 비법!
중국 비즈니스 최전선 (원제: One Billion Customers) 제임스 맥그레거 지음, 정준희 옮김 황금나침반, 464쪽, 1만9500원 제목 때문에 단순히 '세계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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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지구촌 말 말 말 "고이즈미는 부시의 아시아 푸들"
2005년에도 지구촌에는 '말'들이 많았다. 들어서 반가운 말도 있었고, 충격적이고 악의에 찬 말도 많았다. 촌철살인(寸鐵殺人) 같은 말도 있었지만 공허한 말도 많았다. 냉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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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 책임 투자로 좋은 세상을
신문이나 잡지의 신간 단평에 으레 ‘경제·경영’이 한자리한다. 별석이라도 철학이나 역사 정도라면 내줄 만하지만 이것은 정말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 내용이 조잡하기 짝이 없다. 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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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비즈니스 스파이 당신을 노린다
춘추전국시대의 병법가 손자(孫子)가 으뜸으로 친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사전에 적의 의도를 간파하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위대한 병법가가 생각한 최고 전략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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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4. 무후사를 나오면서
K형. 공무로 여행하며 사욕을 채우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 그러나 촉(蜀)의 도읍 청두(成都)에 와서 어찌 제갈공명의 사당 무후사(武侯祠)를 그냥 지나겠습니까? 입구의 편액 한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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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4. 무후사를 나오면서
K형. 공무로 여행하며 사욕을 채우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 그러나 촉(蜀)의 도읍 청두(成都)에 와서 어찌 제갈공명의 사당 무후사(武侯祠)를 그냥 지나겠습니까? 입구의 편액 한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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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3)
제1장 붉은 갑옷 도쿠가와는 우선 멸망한 다케다의 두 가신들을 받아들여 모두 자신의 인재들로 재등용하였다. 또한 천하의 무적군단이라고 알려졌던 붉은 갑옷을 입은, 다케다 군단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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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3)
원래 이 깃발에 쓰여져 있는 문장은 손자(孫子)가 그의 병법에서 설파하였던 유명한 내용을 빌려온 것이었다. 손자는 그가 쓴 병법의 '쟁편(爭篇)'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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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부부 性 교실] 성욕은 本性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문으로 유명한 성철(性徹) 스님의 열반 8주기를 맞아 생가와 ‘불생불멸’의 영원성을 뜻하는 겁외사(劫外寺)가 세워졌다는 소식이다. 8년간 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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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신간] 매일신보 서울관련기사 정리 外
*** 매일신보 서울관련기사 정리 서울시립대 부설 서울학연구소는 『매일신보(每日新報) 중 서울관련기사색인』집을 냈다. 1910~45년 매일신보에 실린 서울관련 기사 목록을 정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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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정치 手읽기] 민심 담아낼 名局 기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조건 없는 국회 등원' 이라는 파격에 가까운 신수(新手)를 들고 나왔다. '젊은 피' 로 일컬어지는 신예들조차 케케묵은 수법에 쉽게 동화되고 마는 우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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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학씨 '일본의 독도정책 자료집' 펴내
서지학자인 이종학(73.전 독도박물관장.사진) 사운연구소 소장이 최근 '일본의 독도정책 자료집' 을 냈다. 일본어로 된 관련 자료를 수집해 엮은 이 책은 총 8백여 페이지 분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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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박정희 사후 20년만에 공개 - 국토개조개혁
박정희는 조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구상대로 국가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경영해 오다 10·26이라는 돌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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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전략서를 만화로 본다
고대 중국의 실제 전투 사례와 이야기들을 토대로 한 36개 전략을 만화로 꾸민 〈만화 병법36계〉(김영사)가 출간됐다. 삼십육계는 중국 역사상 유명한 고사 가운데 36가지를 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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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씨 성공담 담은 번역서 2권 동시 출간
전세계 1백20여개의 인터넷 사업체에 대해 1조1천억엔 (약 12조원) 규모의 개인 자산권을 행사하고 있는 재일 한국인 3세 손정의 (孫正義.42.일본소프트뱅크 회장) 씨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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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IMF '국민 대학습기간'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알면 백번 싸워도 지지 않는다. ' 누구나 아는 병법의 상식이다. 만일 자신을 알고 상대를 모르거나 상대를 알아도 자신을 모르고 싸운다면 어떨까. 이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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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아, 머뭇거릴 때는 지났다
법원은 기아의 법정관리를 결정, 관리인을 지명했으나 기아 노동조합 지도부는 이 결정에 불복하고 나섰다.불법 쟁의를 일으켜 법정관리인의 출근을 원천 봉쇄하고 법정관리를 전면적으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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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시민들 참여 줄이어
매달 1천4백원씩만 기부하면 백혈병 어린이의 '천사' 가 된다. 백혈병어린이후원회가 지난 10월부터 벌이고 있는 '천사운동' 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 어둡고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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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바른선택]세후보 'TV 대회전' 촉각
세 대선후보진영이 '12월1일' 을 벼르고 있다. 선거기간중 열릴 세차례 공식 합동TV토론회중 첫번째가 예정된 날이다. 26일 저녁 동아일보 주최 합동토론회에서 예비전을 치른 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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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인사 새해포부와 덕담-宋丙洛 서울대교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꾸준히 계속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기업이 수직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양자가 대립관계인 미국이나 협동관계인 일본과는 또 다른 형태다. 따라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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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鄭道傳
여말선초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문화체육부가 선정하는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삼봉 정도전은 정정(政情)이 어려운 고려말에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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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병법서 펴낸 宋丙洛교수
『총칼없이 벌어지는 세계 경제전쟁시대 속에서 우리가 초일류 국가로 발전할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보았습니다.말하자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나가는 「경제병법서」라고나 할까요.그중에서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