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사회개혁 차원서 과외 수술
공직자 숙정으로 새정부 출범의 인적 토대를 마련한 신군부는 다음 단계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끌기 위한 정책개발에 나섰다. 그들이 착안한 것은 많은 국민들이 뭔가 문제 있다고 느끼
-
교과서「자유발행 제」가 바람직
현행 교과서의 국정·검인정제를「자유발행 제」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다. 교과서의 국정·검인정제는 교육에 대한 국가의 배타적 독점장치로 기능, 그에 따른 교과내용의 획일적 주입으로
-
국교 한자교육부활 거센공방|관련단체 찬반 성명·건의 잇따라|새 교과서 선정 앞두고 가열|혼용주장 전통계승위해 최소 교육 필요|한글전용 한자고집은 권위주의의 발상
국민학교 교과과정에서의 한자교육 부활여부를 둘러싼 국한문 혼용론자와 한글전용론자들간의 해묵은 논쟁이 또다시 격화돼 서명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어문교육학회 (회장남광우)는 지
-
「역사왜곡」일교과서 달라지고 있다
【동경=최철주특파원】 내년부터 사용되는 일본국민학교 교과서에 안중근의사의 「이토·히로부미」(이등박문) 암살등 일본의 한국병탄에 따른 한국인의 저항이 다루어지며 고교『일본사』에서는
-
(18)구자춘 "애들 저금통까지 털렸다"
김종필씨등 거물 정치인들에 이어 단행한 2차 연행조치로 18년간 이 나라를 주물러온 구여권은 여지없이 궤멸됐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감투쓴 도둑」으로 매도되는 수모를 겪었다.
-
"한국은 이제「생의 끝」이 아니다"
소련의 대한국시각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다. 소련공산당에서 프라우다에 버금가는 권위지인 공산청년동맹기관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 (발행부수 1천7백만부)는 지난5월22일 「38선
-
실강 80년서울의여름(7)5·16혁명사가 교과서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로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세력은 국보위를 만들고 개혁·척결작업을 통해「권력뿌리내리기」작업을 시작한다. 더이상 배후조종자가 아닌 명실상부한 권력주체가 되기위
-
검찰수사의 신뢰 보여라
새마을 운동본부에 대한 일련의 사건은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극비리에 출국했던 전경환씨가 출국 이틀만에 급거 귀국한 데 이어 지금까지 침묵만 지켜오던 사직당국이 새마을
-
26개 정부투자기관, 작년 순익 1조 816억
지난해의 호경기에 힘입어 한전·전기통신공사·증권거래소·주택공사 등 26개 정부투자기관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12일 재무부가 발표한 87년도 정부투자기관
-
나와 너
아동심리학자 「장·피아제」가 루소 연구소 부설유치원에서 재미난 실험을 했다. 6세 반 짜리 두 남자 어린이의 대화를 한달 동안 기록하여 하나의 사상을 나타낸다고 생각되는 문장을 단
-
기본개념 이해, 표현력 길러야
22일 치러진 88학년도 전기대학 입시결과를 놓고 일선교사와 전문가들은 걱정했던 주관식문제는 예상보다 쉬웠으나 오히려 객관식이 이해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로 바뀌어 어려웠다고
-
효율적 학습훈련을…
19일부터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 고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벌써부터 들뜨기 쉬운 연말년시 포함하고 있는 방학을 어떻게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도록 지도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
제1회 한국과학상 영광의 얼굴등
물리분야 장려상 옥항남교수(연세대 물리학과) 는 최근 에너지 절약형 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는 비정찬 강자성체의 자기적 성질과 결정화과정을 연구중이다. 비정질 자성체는 보통의 자성
-
출협 통계로 알아본 87 출판계 결산|격변정세속 성장 둔화
저작권법 개정·UCC가입·금서해금·선거여파등 예년에 비해 유난히 많은 주요국면을 맞았던 87년의 출판계는 그만큼 힘을 소모, 성장률이 둔화된 한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 문
-
88대입결전 카운트다운(14)|앞으로 4주 슬기롭게 활용하라|먼저 자신의 전국등위 파악한 다음 대학·학과선택|새 참고서 금물…교과서 정독을|신설학과·신방·유전공학·한의예과 강세
88학년도 전기대 입시 원서교부가 시작됐다. 수험생들은 지원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오는 30일 하오5시까지 원서를낸 뒤 12월22일의 고사에 대비하는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원서접
-
학교·학과 선택은 조언만 잠은 충분히 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고 부담없는 대화.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 오가기 십상인 『적어도 ××대학 ×x학과쯤은 가야해』 『성적이 그렇게 안올라서 어떡하니?』 『그 학과는 경쟁률이 5
-
「함께 사는 이웃」의 역할|다케시타 정권 출범
일본은 5년간의 「나카소네시대」에 막을 내리고 새로 「다케시타시」 를 열었다. 중·삼량원은 6일 자민당의 「다케시타」(죽하등) 신임 총재를 제74대 수상으로 정식 지명했다. 새 수
-
북한말 크게 달라지고 있다
남북한의 말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날이 더운데 물맞이 칸에 가서 씻고 얼음보숭이나 먹을까』 『샤워장에 가서씻고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같은 말이라도 서로 알아듣지 못하고 어리둥절
-
미국 "특정 후보 지지"아니라 지만...
현 한국정치과정을 한국민 자신들 못지 않게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는 워싱턴도 처신하는데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 17일 미하원 외무위 아시아-태평양소위의 한국문제청문회에 정
-
유교적 덕목
미국 고교생 68%가 자기네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었던 남북전쟁(1861∼1865)이 언제 있었는지를 모르고 있다. 또 84%는『죄와벌』의 작가「도스토예프스키」를 모른다. 이번주
-
일본 「한국 도래인」 사실로 인정
일본 역사학계는 국수주의의 냄새가 아직도 짙게 배어있다. 특히 한반도에서 건너가 일본 고대의 지배층을 형성했다고 알려지는 이른바 「도래인」에 관한 철저한 부정의 태도에서도 이를 엿
-
미국의 동남아관심 구미 못잖아 한국· 대만등의 실상 바로 알릴터
시카고에서 발행되고 있는 미국사업가들을 위한 월간 뉴스레터 「아시안 하이-테크놀러지 리포트」의 발행인 박형웅씨 (55)가 한국에 왔다. 뉴욕의 스콜라스틱 출판사가 의뢰한 미국고교생
-
이런 대통령을 바란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섯분의 대통령을 가져보았다. 보는 이에 따라 생각이 다른 있겠지만 아마 정통성 시비에 시달리지 않은 대통령은 한 두분에 불과하고 또 그 재임기간도 과도기적인 매우
-
수해복구비용 모두 추경에 반영
재해대책 관련 7개부처장·차관들은 25일 상오 정인용부총리 주재로 회의를 갖고 각 부처별 재해복구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담요나 생필품·양곡·교과서등을 우선 공급하고 추경편성 방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