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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80年] 49. 영화배우
▶ 필자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형사 배삼용'(1975년)과 '출세작전'(74년)의 포스터. TV 출연으로 인기몰이가 시작되자 영화 쪽에서 손을 내밀었다. "주연을 맡아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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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겨낸 감동의 화음 두 번 운 객석
▶ 11일 ‘장애인 음악가 4인 콘서트’를 연 피아니스트 이희아, 테너 최승원, 대중가수 박마루,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씨(왼쪽부터)가 음악회 중간에 관객과 대화하고 있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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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日 팬미팅 2000여팬 울었다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팬들은 그를 잊지 않았고, 소지섭 역시 팬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더욱 성숙해졌음을 증명했다. 10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의 쇼와여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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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노래가 호흡이라면, 공연은 존재이유다"(1일 공연강의)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가수 김장훈이 1일 교수님으로 변신했다. 김장훈은 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질러홀에서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학생 50 여명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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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상식 뒤엎는 '적과의 동침'
감독 : 장 프랑수아 리셰 주연 : 에단 호크.로렌스 피시번 장르 : 액션 등급 : 18세 홈페이지 : (www.assault13.co.kr) 20자평 : 여름을 녹이는 냉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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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앞두고 국내외 기념공연 릴레이
독일 작가 외르크 슈타이너의 단편 소설 '쇼스타코비치 음악에 춤추는 사람'(2000년)에서 주인공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그는 여름밤 매일같이 자기 집 창문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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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아, 놀자"…쏟아지는 어린이극
▶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연 ‘숲속 놀이 창고’. 꽃잎으로 모빌을 만들었다. 어린이극 1년 365일 상시 공연 체제,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굵직한 국제 아동극 축제, 성인극 시장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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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엔 단신] '도쿄 3박4일' 外
◆ 개별 여행자를 위한 도쿄 여행 안내책자 '도쿄 3박4일'이 나왔다. 기업홍보관, 박물관.과학관,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테마별 여행 코스, 생활잡화, 전자제품 등 테마별 쇼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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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분홍신 그 신발 신지마, 죽어
감독 : 김용균 주연 : 김혜수·김성수 장르 : 공포 등급 : 15세 홈페이지 : (www.theredshoes.co.kr) 20자 평 : 내 것 앞에선 딸도 없다? 달라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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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에로스의 본질은'… 삼인삼색
세 명의 장수가 일 합을 겨룹니다. 허점이 보이면 여지없이 찌르고, 찔린 상처에선 피가 흐릅니다. 아쉬움과 허무함, 그리고 욕망이 뒤범벅된 인간의 피가 말이죠. 영화 '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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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적 연극, 본고장에 알릴 터"
"세계 연극의 심장부 같은 곳에서 '오태석표 연극'을 소개하게 돼 가슴이 벅찹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65)씨가 세계 연극의 본바닥인 영국 런던에 자신의 연극 세계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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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 거제시민들 문화 감상 수준 높아요 "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22, 23일 공연된 총체극 '옥포해전과 불멸의 이순신-칼의 노래를 넘어서'가 성황을 이뤘다. 제43회 옥포대첩 기념 제전의 하나로 '차별화된 거제문화 뿌리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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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연] 심각한 예수는 잊으세요
2막 종료 직전, 최후를 예감한 예수가 정들었던 열두 명의 제자와 지상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차례로 나눈다. 극중극 형식으로 공연된 '돌아온 탕자' 에피소드에서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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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난 만남] 배우 윤석화
윤석화라는 이름을 단 '삶의 메뉴판'에는 애피타이저도 디저트도 없는 듯했다. 하나하나 공을 들인 메인 디시로만 꽉 채운 식탁 같은 인생. "어렵고 빡빡하게 산다는 얘기로군"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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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세이] 석양의 프리마돈나
오늘은 네살배기 연서의 발레 발표회. 넓고 너른 바다가 무대랍니다. 조명감독은 나야. 석양이 말했습니다. 음향감독은 나지. 파도가 답했습니다. 물비늘이 반짝반짝 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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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훔쳐보기 & 훔쳐봄을 당하기
'관객은 도둑놈이다'. 남의 물건을 훔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남의 사생활을 슬쩍한다는 얘기죠. 우리는 어두컴컴한 객석에 웅크리고 앉아서, 팝콘에 콜라를 능청스럽게 마시죠.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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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름을 얼려 주마
▶ 분홍신▶ 가발▶ 첼로▶ 여고괴담4 일본 영화 '링'(1998년)은 현대 공포영화의 분기점이다. 귀신의 원한을 풀어줘도 죽음이 끊이지 않는다. 정체 불명의 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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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개그콘서트'의 '축복 받은 몸꽝' 출산드라 김현숙
어려서부터 통통한 편이었다. 이른바 '축복'받은 몸. 몸짱 시대에 '몸꽝'으로 사는 게 어떻냐고? 옷살 때, 남자 만날 때 외에는 별 불만 없다. KBS2 '개그콘서트'의 '출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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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80年] 27. 재회
▶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폐허가 된 서울 시가지. 1950년 9월 중순이었다. 유엔군사령부는 제2군단사령부에 진격 명령을 내렸다. 후퇴만 거듭하던 국군이 첫 반격을 시도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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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바로 그들 !
체코 프라하에는 시민들의 정성 어린 모금으로 건축된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이 있다. 블타바 강변의 나로드니 드바들로(국민 오페라)와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 스타레 메스토(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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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80年] 23. 한국전쟁
▶ 장미 악극단 시절의 필자. 내 바보 연기는 늘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1950년 5월. 나는 장미 악극단 소속으로 서울 종로의 단성사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나는 바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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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정상화 40돌 국제 학술회의] "한·일, 역사의 벽 넘어 상생 공동체로"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시작된 국제학술회의가 참석 연인원 1000명이 넘는 높은 관심 속에 4일 막을 내렸다. 객석을 가득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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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80年] 21. 장미 악극단
▶ 1971년 TV 코미디 프로에서 연기하고 있는 필자. '장미 악극단'은 유명한 단체였다. 배우라면 누구나 거기서 일하기를 꿈 꿀 만했다. 서울 을지로 6가의 계림극장에서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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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못 본다고? 중저가 뮤지컬도 많네
▶ ‘갓스펠’‘리틀 숍 오브 호러스’‘더 씽 어바웃 맨’(위에서부터) 한 해 8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뮤지컬 시장. 지난해와 뚜렷이 구분되는 올해 판도는 유난히 중저가 뮤지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