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제쳐두고 중국에 치중하는 건 성급한 행동"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한.미동맹 관계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강대국의 흥망' 저자인 폴 케네디(59) 예일대 교수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간
-
'강대국의 흥망' 폴 케네디가 왔다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가 방한해 "중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을 추월한다는 예측은 이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계속 나아지지 않는다면 국방비의
-
[중앙 포럼] '무궁화꽃'은 피면 안 된다
나는 소설가 김진명을 잘 알지 못한다. 같은 대학을 다녔으며 친구의 친구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좋아한다.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하긴 하지만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
여러분도 해보세요
중앙일보가 후원한 미디어리서치 면접 조사는 다단계 지역 추출법에 의한 20세 이상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로 오차한계는 ±3.1%포인트다
-
우량주 품귀 현상 더 심해진다
사모투자펀드(PEF)와 퇴직연금제 도입,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 등 새로운 제도가 잇따라 도입되면서 자산운용 시장에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이들 제도는 또 증시의 우량주 수요
-
[내 생각은…] 지금 간도문제 꺼내는 건 부적절
최근 우리 국민을 격분하게 했던 '동북공정'은 중국의 '만주 전략'이자 '동북아 전략'으로,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남북 통일)가 중국 동북(만주)의 사회 안정에 미칠 영향이나 충
-
'아시아 문화 뿌리' 굿판 쫙 펼친다
"아시아 어딘가에선 지금도 굿판이 열립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 김수남(55)씨의 말이다. 일간지 사진기자 출신인 그는 30년 넘게 굿판을 기웃거렸다. 1988년부터는 아예 해외로
-
[내 생각은…] 한국형 헬기 개발 왜 미적거리나
한국형 헬리콥터(KMH) 개발의 유보 결정을 지켜보면서 늦춰도 될 것과 서둘러야 될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부 조치에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은 군
-
"고구려 독자 연호 사용 독립적 황제국가란 증거"
▶ 조선고고학회 남일용 부위원장 "역사는 왜곡한다고 달라지거나 부정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북 공동토론회에서 중국의 역사왜곡을 가장 강도 높게 비판해 눈길을 끈 남일용(
-
[남·북 기조 발언] "고구려, 단군조선 땅 되찾기 투쟁 벌여"
▶ 손수호 사회과학원 연구소장 지난 6월 고구려의 벽화무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또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
[남·북 기조 발언] "평양도 세계문화유산 되도록 노력을"
▶ 최광식 고려대 박물관장 지난 6월 고구려의 벽화무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또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동방
-
[과학으로 세상보기] 숲이 국가경쟁력이다
역사적으로 목재는 쓸모가 다양한 유용한 자원이었다. 건축.난방.취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원료였을 뿐만 아니라 군사.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었다. 다른 나라를 상대로
-
[시론] 386의원들은 들으시오
최근 외교.경제정책을 놓고 '노무현 탄핵'신드롬으로 역사상 가장 극적으로 국회에 진출한 '386세대 출신 의원'들 사이에 노선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가 발전하고 편안
-
[시론] 보안법 폐지, 아직은 안 된다
국가보안법 문제로 나라 전체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그런데 과거에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심경에 공감한다. 이 법이 인권을 침해하고 민주화운동을 탄압하
-
[시론] 보안법 폐지, 아직은 안 된다
국가보안법 문제로 나라 전체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그런데 과거에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심경에 공감한다. 이 법이 인권을 침해하고 민주화운동을 탄압하
-
[시론] 러시아 인질극 참사의 교훈
러시아가 연이은 체첸 테러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신출귀몰하는 체첸 분리주의자들의 무자비한 테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올해 들어 그 횟수와 강도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는 느
-
[책꽂이] 불멸의 영웅 外
이순신 열풍이 출판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온갖 난관을 극복한 영웅 이야기는 요즘처럼 어려운 때 더욱 매력적입니다.그러나 일본이 10년 장기 불황에 허덕일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 열
-
[세계는 대체 에너지 전쟁 중] 3. 매가드 세계풍력발전위원장
"석탄과 석유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체에너지 기술을 가진 나라가 강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다." 덴마크 신재생에너지연구소(FRE) 프레벤 매가
-
[중앙 시평] 장기적 친미를 위한 좀 긴 갈등
한반도가 원만한 통일을 이뤘다고 할 때 가장 편하고 요긴하게 친구 삼을 강대국이 누구일까? 나는 그것이 미국일 거라고 생각한다. 중국.러시아.일본 같은 이웃들과도 물론 좋게 지내야
-
[중앙일보 베이징 경제포럼] "한국 경제, 대학입시 떨어진 고교생"
▶ 중앙일보는 8월 경제포럼을 지난달 27일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창푸궁(長富宮)호텔에서 ‘한.중 경제발전과정 비교’란 제목으로 개최했다. 포럼은 한.중 양국의 경제
-
[해외출판] Amrikanli(미국적인)
Amrikanli(미국적인) Sonallah Ibrahim, Cairo, Dar Al-Mustaqbal Al-Arabi, 484쪽, 20 이집트 파운드(약 4000원) “신뢰할 수
-
[중앙 시평] 타협의 역사와 순수의 역사
일전에 한국을 연구하는 한 미국 학자가 한 말이 생각난다. "영어에는 남북한은 물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코리안들을 통칭할 수 있는 '코리안'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러나 한국말에는
-
[해외 칼럼] 빈곤의 종말을 위하여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거시경제지표를 토대로 우리는 몇 가지를 미뤄 짐작해 볼 수 있다. 먼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로는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기가 힘들다는
-
'21세기판 독립운동' 인터넷 누비며 한국역사 왜곡 바로잡기
'한반도 최초의 국가 성립 시기는 기원후 668년'.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미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의 여행정보 코너에 실린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이다. 우리가 자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