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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시민단체인가 정치집단인가
범여권 통합신당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신당에 참여한 시민단체 인사들은 많은 지분을 요구했고, 현역 정치인들은 수세에 몰려 있는 것처럼 머리를 낮추고 있다고 한다. 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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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회사 이익이 최우선” 사외이사 목소리 커진다
#1.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반도체 설계 업체인 에이디칩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가 보름여 만에 이를 전격 취소했다. 회사 경영진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인수를 결정하고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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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 D -18
"아프간 억류 21명 무사귀환 도와 달라"이명박, 이슬람 지도자 3명에게 편지"아프간 억류 21명 "억류된 21명의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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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회학자, ‘명예의 기업’ 일군 일등공신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KT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윤정로(52·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KT 경영의 파수꾼이다. KT가 지난달 21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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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노조 개혁하려다 오히려 당했나
인사 청탁, 비자금의 노조 접대비 사용, 선심성 상여금 지급… 20일 감사원이 95개 정부 산하 기관을 특감해 밝힌 비리 유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김남수 전 감사는 22일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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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교수노조 법으로 보장할 것인가
‘교수노조 법제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15일 중앙일보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한성 교수노조위원장,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강치원 강원대 사학과 교수(사회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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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시민단체 정치운동 하려면 커밍아웃부터 하라"
만난 사람 = 김종혁 사회부문 부에디터 한때 시민단체가 희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들은 도덕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추진력과 돌파력도 있었다. 1987년 민주화 운동과 함께 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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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돌 '성년 여연'의 고민
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 20주년 및 99주기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3회 한국여성대회가 4일 서울 홍익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 회원들이 노란 우산을 펼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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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개혁세력, 경제살리기에 무능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24일 ‘뉴딜’ 행보의 일환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을 방문해 “지난 10년 동안 민주개혁세력들은 국민경제 살리기에 무능했다”고 실토했다. 김 의장은 이날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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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포청천'… 동네가 훤해졌네~
김문식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동사무소 앞에서 직접 만들어 집집마다 나눠 준 쓰레기 분리수거용 가방을 들어 보이고 있다. 조문규 기자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이 '쓰레기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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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기초단체장] 국회의원서 시의원으로 '눈 낮춰'
"여의도와는 다른 생활 정치의 진수를 보이겠다." 안희옥(65.여.한나라당 성북4선거구.사진) 서울시의원 당선자는 국회의원에서 시의원으로 눈높이를 낮춘 경우다. 그는 16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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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꿈을 지지고 볶아요"
‘서울이란 도시는 참 맛있는 도시다. 서울을 맛있게 먹고 즐겨 보자.’ 그래서 서울의 대학생들이 뭉쳤다. ‘이왕이면 수능 점수로 갈리는 대학의 차별도 없애자.’ 그랬더니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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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황우석 관련보도 널뛰기 ‘비판적 감시’ 역할 실종
지난 한 달처럼 중앙일보가 실망스러운 적은 없었다. 중앙일보가 다른 언론처럼 특종을 잡지 못했다든지 재미가 없었기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흥미진진한 기사들 때문에 실망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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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탐사보도, 2005년
얼마 전까지 탐사보도 하면 아마존 탐험, 금맥 탐사 기사쯤으로 여기는 이가 많았다. 연구자의 눈을 가진 수사관이 있다고 하자. 그가 바로 이상적인 탐사보도 언론인이다.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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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와글와글] PD수첩 사태 전후 네티즌의 여론 형성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를 둘러싸고 한 달째 나라가 시끄럽다. 지난달 22일 MBC PD수첩 보도 이후 가장 즉각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 집단은 네티즌이다. 결국 PD수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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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국회 벽 못넘은 쌀 협상] "연내 못하면 완전 개방"
쌀 협상 비준동의안 처리를 두고 정부.여당과 민주노동당.농민 단체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노형 교수, 윤장배 정책관, 강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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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下. 전문경영인 활용해야 '프로 정부'
정부 인사정책은 평생 실전경제 다룬 인재 기업 넘어 국가 걱정하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능력 있는 프로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억압으로 사회를 침묵시키는 독재와 달리 각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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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뉴스에 대한 견해는 자유지만…
요즘 없던 버릇이 생겼다. 아침에 제일 먼저 신문을 집어들고 오랜 시간 정독하는 버릇이다. 중앙일보가 지면을 감시, 감독하고 따끔한 비판과 독려를 아끼지 말라면서 옴부즈맨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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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월드 뷰] 세계 도약 보증수표 '다이내믹 코리아'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노무현 정부는 한국을'정상적인'민주주의 궤도에 올려놓았다. 선거운동 기간에 나타났던 혼돈과 집권 초기의 동요는 안정적인 흐름으로 접어들면서, 오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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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주식시장의 양치기소년들
종합주가지수가 1000을 넘나들고 있지만 요즘 여의도 증권가는 차분하기만 하다. 과거 세 차례 경험했던 1000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1989년과 94년, 그리고 99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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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변호사단체 '시변'출범에 기대 건다
권력 감시와 소외계층 권리 구제를 목표로 한 중도 성향의 변호사 단체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이 어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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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생각키우기
①NGO의 활동상이 드러난 기사를 분야별로 한 가지씩 10개만 찾아 스크랩하세요. ②지금 NGO에 참여해 봉사한다면 어떤 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은가요? 방학을 이용해 NGO에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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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희망을 말하자
2005년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좀 나아질까. 누구도 선뜻 이 물음에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지난해가 너무나 고단한 한 해였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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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견제론 번진다
최근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견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외국 투기자본을 견제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기관투자가 사이에서도 국내 기업을 지원하려는 연대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