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망의 25시
우리나라 소설중에서 미처 뿌리를 박지 못하고 있는게 두가지 있다. 하나는 추리소설이며, 또 하나는 기업소설이다. 월전에 김은국씨는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어느 출판사 사장말을 인용
-
(3736) -제79화 육사졸업생들(189) 장창국
『수학연한2년. 졸업후 육군소위로 입관과 동시에 초급대학 졸업자격을 부여한다. 우수생도에게는 미국유학의 특전을 제공한다』 l949년 5월7일 전국 각 일간지 광고란에는 2년제 사관
-
식품 고발처리기준 마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는 우유·제과·조미료등 식품제조업체와 모임을 갖고 식품고발처리기준을 마련했다고 지난27일 발표했다. 소비자단체 고발담당자 12명과 해태유업·매일우유·삼양식품·삼립
-
직장건강진단 한번의 검사로 속단은 잘못
직장마다 일년에 한번씩 대개 봄철에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한다. 검사종목은 신장·체중·흉위·시력·혈압측정, X선간접촬영과 간단한 청진, 그리고 혈액과 요검사가 따르고 직종에 따라 직
-
『디스코·클럽』에 왜 몰려가나|머리식힐.마땅한 장소 없고 이성교제·술·담배 자유로와
-대구의 디스코클럽에서 청소년들이 밤새워 춤을추다 화재로 25명이 때죽음을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읍니다. 청소년들이 디스코 클럽에 왜 가며, 어떤 탈선의 여지가 있는지. 과연 대책은
-
달성 서씨
달성서씨는 6대를 계속이어 3대정승·3대대제학을 지낸 유일한 씨족. 이밖에 선조∼고종간 3백여년동안 숱한 인물을 배출, 정계·학계를 주름잡다시피한 명문의 집안이다. 숙종때 영의정
-
지역의보서 의약품정찰제 강요는 담합행위|손목에 상처내 수갑늦춘 조의 계략에 말려들었다
○…조세형이 탈주한뒤 그가 『수갑을 어떻게 벗겼을까』하고 이를 연구하던 교도관들은 하나같이 『머리가 기막히게 좋은것 같다』며 새삼스럽게 머리를 절레절레. 조는 탈주당일 손목모양으로
-
(141)자유당과 내각(34)
족청거세는 촉청계를 전향자의 집단으로 물수있는 꼬투리를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그 최초의 희생자인 족청충북부단장 신형식씨의 증언. 『이대통령은 이범석씨가 부통령이 되는것은 막았지만
-
『길거리 매식』으로 아침 때운다
○…젊은이들 사이에 간편한 「길거리매식」으로 아침식사를 때우는 일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아침을 잘먹어야 한다」는 우리의 전통 식사습관은 이제 옛말. 20대의 직장인들이나 학생
-
검찰수뇌부 세대교체예고
○…서울검사장의 경질은 2월하순 대검중앙수사부가 22만달러 밀반출사건을 재수사하면서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해만 1개월만에 이루어진셈. 이달초순에는 『오늘 내일』하며 검찰관계자들 사이
-
아이들의 용돈
집안일을 거의 끝내고 시간을 보니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다. 자기반 아이들이 모두 부모에게 한달치 용돈을 정해서 받고 있으니 저도 용돈제로 해달라고 하도 졸라 필요할 때
-
영등포소방서 김홍종과장
『매일매일 조금씩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 그러나 결코 삶의 길을 단념할 수는 없습니다』-.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인생을 선고받고도 밤낮없이 화재현장을 뛰며 화염과 싸우는 서울 영등
-
암달러·엔값 떨어져
시중 암달러 시세가 크게 띨어져 공정환율보다도 오히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기현상을 보이고있다. 9일 현재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는 암시세는 1달러에 7백65원으로 은행의 달러현찰
-
면역결핍증은 수혈과정서 전염|미 보건성, 성 문란자 등 헌혈 삼가라 경고
■…미국 보건성은 최근 새로 발견된 불치의 괴질로 알려진 면역결핍증(AIDS)이 수혈과정에서 전염된다는 의사들의 의견에 따라 3일 여러 명의 여성들과 성 관계를 갖는 남자, 동성연
-
해외여행 휴대화물 30㎏ 넘으면 별도통관|3천불 경비한도 더 낮출 것도 검토
정부는 해외여행자유화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50㎏이상 화물 휴대자에 대해 실시하던 별도 통관을 7월부터는 30㎏이상 반입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무총리행정
-
까다로와진 해외여행자 통관
최근 외국을 다녀온 일부 주부들의 과다 쇼핑을 계기로 세관마다 해외 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한 통관절차가 강화됐다. 그렇다면 무슨 물품이 얼마까지 면세 통관 또는 과세 통관되고, 반입
-
년 12회 이상 출입자 명단 작성|반입품 검사대 따로 만들어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김욱태 관세청장은 17일 김포세관의 올해 업무 계획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최근 말썽을 빚고있는 휴대품 과다 반입을 막기 위해 지위 고
-
"인삼…간염에도 효험"|한대병리학·연대생화학「팀」 실험
인삼이 바이러스B형 급성간염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임상시험결과 밝혀졌다. 한양대의대 병리학교실 구국회박사 연대생화학교실 주충노박사팀에 따르면 B형 급성간염환자 54명을
-
각 부처 업무보고 내용
◇농업기계화=87년까지 평야지역은 완전기계화를 달성시킨다는 계획아래 금년에는 작년에 개발된 신형수확기 5천대를 집중 보급시킬 계획이다. 청소년중심의 기계화영농 단을 1천6백22개
-
광장 독자가 만드는 페이지
▲『대로변퇴폐 유흥업소 규제요망』(11월19일)=서울시 종로·마포구청은 현지조사후 해당업소(33개소)에 대해 경고처분. 밖에서 업소의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유리창에 페인트칠을 하도
-
알콜 중독자 후손 뇌 기능 이상 많다|미 솔크 연구소 조사
술을 매일같이 마시면 간경화를 초래하고 성적 불능자가 되거나 태아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알콜 중독자의 뇌는 정상인에 비해 작다는 것 또한 이미 널리 알려져
-
시 내년 예산 1조2천억원 확정
서울시는 29일 일반 회계 6천7백69억원, 특별 회계 6천84억원 등 모두 1조2천8백53억원 규모의 83년도 예산을 확정, 발표했다. 총리실의 승인을 얻어 이날 확정된 서울시
-
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
죽고 뺏기고 다치고 82년은 한국프로복싱 위운의 한해
김득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전에 프로복싱 전WBC플라이급 챔피언이었던 박찬희(26)가 논타이틀경기중 턱뼈가 깨져 또다시 충격파률 던지고있다. 박선수는 12일저녁 문화체육관에서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