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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팔아 빚 갚는 게 낫다” “사업 재기할 수 있다” 매일 전쟁
박기환 파산관리위원장(가운데)이 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진행된 전자부품 제조업체 C사의 ‘회계법인 사전보고’ 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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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시리아에 평화가 올 수 있을까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세계시민학교 교장20여 년 전, 세계 일주 중에 있었던 일이다. 내 여행 원칙은 ‘모든 국경을 육로로 넘자’였다. 갖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아프리카를 거쳐 요르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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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소비자 집단소송의 허와 실…우는 소비자의 주머니 속 동전까지 빼먹나
시대에 따라 소비자 집단소송의 형태와 규모가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 단위로 소송이 제기됐지만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해 대형화한다. 2000년 2월 수원역광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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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인감증명서 위조해 500억대 땅 빼돌리려 한 일당 검거
가짜 인감도장을 이용해 땅주인 몰래 500억대의 토지를 빼돌리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의뢰인에게 받은 인감증명서를 이용해 인감도장을 위조하고 의뢰인 명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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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은행 만들어 딸과 딸 친구까지 직원행세 하게 만든 아빠
중국에서 가짜로 시중 은행 지점을 개설한 뒤 자신의 딸과 딸 친구들까지 직원행세를 하게 만든 아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벌어진 '짝퉁 은행' 사건이다.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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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조부 유산찾게 도와달라" 70대에 2억원 가로챈 일당
[사진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제공]"독립운동가인 조부가 숨긴 유산을 찾게 도와달라"며 70대 여성을 속여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피해 여성에게 담보라며 건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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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떤 자식이 부모와 매일 놀아줄까
딱히 효녀가 아니기 때문일까. ‘효(孝)’를 팔아야만 했던 ‘약장수’라는 이야기에 움찔했던 까닭은. “세상 어떤 자식이 지 엄마랑 매일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하루 4시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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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물류도시 보상금 비리 시끌
부산시 강서구에 땅을 가진 한 공무원의 부인 A씨는 2013년 자신의 땅이 산업단지 개발구역에 포함되자 마을 통장을 찾아갔다. 영농 사실을 인정받아 보상금을 받으려면 통장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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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남친에 앙심, 성폭행범 몰아 10년간 괴롭힌 30대女에 실형
헤어지자고 말한 남자친구를 성폭행 혐의로 무고한 뒤 증거까지 조작해 10년 넘게 괴롭힌 30대 여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영남 판사는 무고·모해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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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위조지폐
[일러스트=강일구] Q 서울 강서구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5만원짜리 위조지폐를 1000장 넘게 발견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가짜돈을 만들어 택시비를 냈다가 잡힌 사람도 있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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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0억 가짜 입금증 발급한 국민은행 직원
국민은행 직원이 9709억원 규모의 가짜 입금증 등을 만들어 외부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고발됐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에서 일하는 이모(52) 팀장이 부동산 개발업자 강모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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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모순 … 해명 자료가 되레 위조 논란 키웠다
남재준 국정원장 국정원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국정원의 해명이 계속 달라지면서 논리적 자기모순에 빠지는 모양새다. 심지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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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 멋대로 유통 … 총독부 시절에도 한지 등급 관리
‘수제한지’,‘예쁜 한지’ 상표가 붙은 태국산 기계지. 한지 유통 과정은 중병에 걸려 있다. 한지는 소비자가 물건을 사야 생산되고 품질도 향상되는데 그런 선순환 구조가 붕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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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 멋대로 유통 … 총독부 시절에도 한지 등급 관리
‘수제한지’,‘예쁜 한지’ 상표가 붙은 태국산 기계지. 관련기사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한지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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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거조작 의혹까지 받는 검찰 공안 수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중국 정부기관에서 입수한 것이라며 낸 증거 자료들이 가짜로 밝혀졌다. 이는 즉각 검찰의 조작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위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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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아래 몇 시간씩 줄 … 시민들 "만델라가 본다면" 분통
12일(현지시간) 만델라의 시신이 안치된 프리토리아 유니언 빌딩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는 조문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프리토리아 로이터=뉴스1] 10일 엉터리 수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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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팀장’ 스팸 뒤엔 ARS업자·통신사·피싱 검은 커넥션 있었다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찰 관계자가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발송용으로 사용된 대포폰과 유심칩 등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김미영 팀장입니다. 고객님은 최저이율로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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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마녀사냥으로 번진 일동후디스 세슘 논란
'일단 터뜨리고 보자'는 나몰라라식 제보와 발표가 분유에 대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7월 24일 일동후디스가 유통하는 산양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는 검사성적서가 발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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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20명 더…" 일본군 '비밀문서' 내용 경악
일본군이 위안소 운영에 관여한 사실을 입증하는 일본 육군의 비밀문서가 발견됐다.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67·부산외대 명예교수·사진) 소장은 최근 일본 방위성 사료실에서 발견한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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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마녀사냥으로 번진 일동후디스 세슘 논란
'일단 터뜨리고 보자'는 나몰라라식 제보와 발표가 분유에 대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7월 24일 일동후디스가 유통하는 산양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는 검사성적서가 발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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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분유에 세슘 검출됐다던 증명서에 가짜 직인이?
일동후디스가 사면초가에 휩싸였다. 국내 산양분유 시장 80%를 점유한 일동후디스는 자사 제품에 방사능 세슘이 검출됐다는 환경운동연합 측의 보도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반품 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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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③
이 달콤하고 황홀한 욕정이 사학하다고 어찌 미리부터 속단한단 말인가. 나는 땀범벅이 되어 육욕에 탐닉했고 깃털처럼 가벼워진 몸뚱어리가 붕, 하고 떠오르는 순간과 만났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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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딸 둔父, 사립고 교장에 4천만원 들고갔다가
지난달 초 검찰은 A교장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금고에서 5만원권 현금 17억원을 발견했다. 17억원은 5만원권 100장 묶음이 340개다. 취재팀이 은행 협조를 받아 5만원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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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자루 팔린 '국민펜' 모나미153 의미는…
사장이 누군지, 본사가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나미’란 이름은 다 안다. 사인펜·플러스펜·매직 등은 상표 이름인데 어느새 보통명사처럼 쓰인다. 그게 바로 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