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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유럽, 내부 적에 떨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교외에 위치한 교회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애도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꽃을 바치고 있다. 이틀 전 오슬로 도심과 우퇴야 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최소 76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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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사실 책이라고 하기도 쑥스럽다. 주석을 포함해 본문이 35쪽밖에 안 되니 말이다.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 팸플릿이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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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넘어, 국경 넘어 공부하는 두 사람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 후 학업을 접었던 소녀는 마흔 넷 중년이 돼서야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강냉이밥과 옥수수죽으로 배를 채우는 현실이 싫어 국경을 넘었던 열일곱살 탈북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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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는 없다” 무바라크, 도전세력 가차없이 제거
1981년 10월 6일 카이로에서 열린 승전기념일 군대 사열 행사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당시 부통령(왼쪽)과 무함마드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군복 차림으로 앉아 있다.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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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샤갈에게 환상과 신비로운 감성의 샘이었다
1 39음악(유대인 극단의 벽화)39(1920 ), 캔버스에 템페라및 과슈, 104*213㎝ “너희들의 세모 난 식탁 위에 네모 난 배들을 올려놓고 배고파 죽어버려라!” 거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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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구제는 나라가 한다” … 공기업 수익 30% 빈민가에 투자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의 달동네를 관통하는 8인승 케이블카. 현재 3곳에 설치돼 빈민층의 교통수단으로 애용되고 있다. 메데진=이양수 기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는 해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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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작가 사라마구 타계
포르투갈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사진)가 18일 87세로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사라마구는 스페인 카나리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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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전 대표에게 보고할 건 하겠다”
4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무성(왼쪽)·고흥길 의원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한나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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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로버트박, 두만강 건너 무단 입북 … 북한의 선택은
25일 무단 입북한 로버트 박씨가 방중하기 직전인 22일 서울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28·한국명 박동훈)씨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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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상에 대한 호기심, 대국을 만들다
국가의 부와 빈곤 데이비드 랜즈 지음, 안진환, 최소영 옮김 한국경제신문, 919쪽, 3만7000원 왜 어떤 나라는 잘 사는데, 다른 나라는 가난할까.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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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인터뷰 ②-] 김대중·노무현의 국정파행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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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노벨 문학상 수상자 헤르타 뮐러의 문학 고백
인터뷰를 일절 거절하고 있는 뮐러는 7년 전 객원교수로 몸담았던 라이프치히 대학과 약속한 ‘시학강의’에 강연자로 참석해 자신의 문학세계를 털어놨다.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 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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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빠진 高宗의 총신들 월미도를 일본에 팔아먹다
새로 임명한 각료의 인사청문회로 장안의 지면이 시끄러웠던 것이 오래지 않았다. 인사 때마다 공직자의 비리가 도마 위에 오른다. “그 시절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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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무국적 고통 고려인 5만 해법 내놨다
러시아 남부 농촌 지역에 사는 김 이에카체리나씨는 무국적자다. 딸과 손녀에게도 무국적은 대물림됐다. 가난으로 국적을 회복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무국적은 그들을 더욱 빈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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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인사동 진짜는 숨어 있다
30년 된 서울 인사동 방회문 사장의 비단 가게에는 도둑고양이도 주인처럼 드나든다. 외진 골목에 숨어 있어도 이 집은 늘 이렇게 열려 있다.‘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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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 달라”
1. 1934년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시절 2.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어머니와 함께 3.1969년 로마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4.1972년 절두산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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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앞바다는 '똥물'
세계적 휴양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쥬메이라 비치가 오염돼 악취를 내뿜고 있고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쥬메이라 비치는 버즈 알 아랍 등 최고급 호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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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옆집 여자를 왜 힐끔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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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불꽃처럼 살다 간 급진주의자의 초상
엠마 골드만 캔데이스 포크 지음, 이혜선 옮김 한얼미디어, 688쪽, 2만8000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의 급진주의 물결의 한 복판에 그가 있었다. 아나키스트이자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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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한국 감옥에 갇힌 미국 청년 “새로운 세상을 깨달았다”
마약 밀매 혐의로 대전교도소·의정부교도소 등에서 3년6개월 동안 복역한 미국 청년 컬린 토머스는 “한국의 교도소는 나를 철저히 겸손하게 만들었고, 더 강하고 튼튼한 사람이 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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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엉뚱함에 대한 옹호
1950년대,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는 자신을 ‘인간국보 1호’라고 부르며 다녔다. 길에서 소변을 보다가 경찰관에게 걸리면 국보를 몰라보느냐고 오히려 큰소리쳤다. 가난한 시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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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뺏기고 쫓겨나고 '두번 울어버린' 불체자, 어느 라틴계 '뼈아픈 스토리'
"아무리 법치국가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 가혹하다. 못배우고 가난한 불법체류자가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길은 정녕 없는 것인가." 과테말라 출신 불법체류자로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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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중국판 새마을운동 펴는 후푸궈 회장
사진=변선구 기자만난 사람=유광종 국제부문 기자 "정부가 주도했지만 민간이 자발적으로 함께 움직여 좋은 성과를 얻었던 새마을운동은 농촌 건설 운동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이 따라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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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불출마 회견문 전문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는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