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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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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00:00 ~ 2021.10.26 09:25 기준

총 175개

  • 애플·중국 정부, 살인적 착취 공범

    아이폰을 위해 죽다 제니 챈·마크 셀던 푼 응아이 지음 정규식 외 3인 옮김 나름북스 2010년 3월 17세 노동자가 중국 폭스콘 공장을 뒤로한 채 4층 높이의 공장 기숙사에서 뛰어내렸다. 2006년 영국 언론 매체가 폭스콘 공장에 대해 ‘아이팟 착취 공장’이라고 고발했을 당시 폭스콘뿐만 아니라 애플은 노동 친화를 내걸며 노동자 착취는 없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2010년 한 해에만 폭스콘 공장에서 18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시도를 했고 14명이 세상을 떠났다.

    2021.10.23 00:20

  • 당구 애호가 순종, 고양이 집사 숙종…임금들의 사생활

    그것도 모자라 맘 놓고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당구장까지 정식으로 설치했다. ‘고양이 집사’라 불릴 만큼 궁궐에서 고양이를 매우 아끼고 보살폈다. 금묘라고 숙종이 직접 이름 붙여준 고양이는 임금 옆에서 나란히 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자 임금과 함께 잠자리에 든 반려동물이었다.

    2021.10.16 00:20

  • 이재명 “북·미 대화 주선할 것” 윤석열 “한·미 공조로 핵 억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면서 여야 대선주자들의 대북 정책 관련 공약과 발언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대 대선이 그러했듯이 내년 3월 대선에서도 ‘북한 이슈’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여지가 한층 커졌다는 점에서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한·미 공조 강화를 통한 대북 제재 유지’를 앞세우며 대북 정책의 대전환을 공언했다.

    2021.10.09 00:20

  • 전문가들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크다” 내년 초 베이징 올림픽 무대 주목

    남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은 120% 이상"이라며 "이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임기를 마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김 교수는 "남북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경우 북한에도 이익이 있어야 하는데 적대시 정책 폐기나 대북 제재 완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한국이 미국을 설득해 북·미 대화의 테이블로 불러내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오 전 대사는 "대북 제재의 효과는 북한 주민들에게 당장 생존의 위협을 주기보다는 경제 발전을 어렵게 만드는 데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기반을 약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그런 만큼 북한 입장에선 제재 완화를 위해 대화 테이블로 나오는 것 외에는 출구가 없고, 대남 유화 제스처도 이런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10.09 00:20

  • 종전선언, 국제법적 구속력 없지만 평화 체제 진입 알리는 신호탄 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이란 화두를 던지고 북한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지난 4일 남북 통신 연락선까지 복원되면서 종전선언의 불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으로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남북 통신선이 55일 만인 지난 4일 다시 정상 가동된 걸 두고서다. 올해 남북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연락 채널 복원이었고 경색 또한 통신선 차단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통신선 복원이 종전선언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1.10.09 00:20

  • 자동차 제조보다 모빌리티 서비스

    모빌리티 미래권력 권용주·오아름 지음 무블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모터쇼가 자동차 산업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만큼 모빌리티쇼의 등장은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이제는 휴대폰 앱과 잘 연동되면서 목적지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얼마나 잘 ‘구축’하는지가 관건이다.

    2021.10.02 00:20

  • 미국은 싱글 여성 전용 주택 늘리고, 프랑스는 저임금 여성 주거비 지원

    여성 1인 가구 문제를 여성 정책 또는 청년 정책 중 하나로 바라보는 우리나라와 달리 이들 국가는 주거와 복지 등 실생활 정책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특징이다. 일본은 세 가구당 하나가 1인 가구일 정도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다. 김형균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세계 각국이 1인 가구 증가라는 공통된 추세에 맞춰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나라별로도 1인 가구 연령대와 소득 수준, 당면 과제 등이 제각각 다른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는 젊은 여성 1인 가구 급증이 두드러지는 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2021.09.25 00:20

  • 나홀로 여성 가구 333만 시대, 지원책은 ‘기승전-육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5일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인 가구는 333만9000가구로 2010년(221만8000가구)에 비해 10년 만에 1.5배로 늘었다. 이은아 이화여대 교수는 "통계상 여성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남성 1인 가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은 여성들이 범죄 위험 노출과 그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적잖은 비용을 통해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날 젊은 여성들이 홀로 감내해야 하는 불안감과 고립감은 향후 이들이 중장년층이 돼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 병리 현상으로만 취급해선 안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청년 문제와 고령 1인 가구 대책에 관심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여성 1인 가구, 특히 급속히 늘고 있는 20~30대 젊은층 싱글 여성의 1인 가구 증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문이다.

    2021.09.25 00:02

  • “가짜 농민 투기 근절 위해 농지 소유주 전수조사 시급”

    임 위원은 "투기만 노리는 ‘가짜 농민’ 대책은 물론 농지를 앞으로 어떻게 보전해 나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농업진흥구역의 경우 비농민의 농지 소유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그 외 지역의 농지는 1000㎡(약 300평)까지 주말농장용으로 아무 규제 없이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은 "비농민이 농지를 소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소유를 통해 시세 차익이나 임대 수익을 얻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09.04 00:22

  • 서체의 패션화…사용 목적따라 ‘다른 글꼴’

    글자 속의 우주 한동훈 지음, 호밀밭 "나 지금 궁서체다". 깔끔한 내용은 깔끔한 서체로, 복잡한 내용은 복잡한 서체로 글을 담아내야 인지 부조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글자 속의 우주』에 담았다.

    2021.08.28 00:20

  • 다빈치·뒤샹에 호크니도 퀴어?

    퀴어리즘 최찬 지음 씨마스21 성 소수자(퀴어)는 본인이 성 정체성을 밝히지 않는 이상, 남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퀴어 작가들은 그림 속 등장인물이나 색감·배경 등을 통해 유감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그리고 ‘퀴어리즘’이란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 퀴어 작품에 녹아

    2021.08.21 00:24

  • 참수형 규정 ‘샤리아’ 앞세워, 가혹한 여성 탄압 불 보듯

    탈레반의 여성 인권 탄압이 거세질 것이란 그의 암시는 이미 아프간 곳곳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거나 여성이란 이유로 직장에서 쫓겨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폭정을 우려해 난민 행렬에 가담하려는 여성도 부쩍 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08.21 00:24

  • ‘빈 라덴 사살’ 깃발 들고 시작된 ‘20년 전쟁’, 미군 12만 명 파병에 2조 달러 퍼부었지만 베트남전 판박이

    탈레반의 위세가 날로 커지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아프간 주둔 병력을 증원하며 임기 내 아프간 테러 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언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예상과 달리 탈레반은

    2021.08.21 00:24

  • 장애도 정체성, 배려보다 권리보장

    "제32회 도쿄 비장애인 올림픽 중계방송을 마친다". ‘2020 도쿄패럴림픽’을 환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에 대해 화두를 던진 것이어서다. 중계를 맡은 이재후 KBS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의 소리’ 라디오 채널(장애인 등 소외계층 전문 채널)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화된 것 같다"고

    2021.08.14 00:20

  • 우화로 들려주는 노교수 인생철학

    대신 동물의 행동이나 성격이 깃든 이야기를 통해 우회해 압축적으로 삶의 교훈을 제시한다. 알록달록 그림과 동물 이야기를 통해 이해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화야말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방황하고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어른들에게 ‘참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2021.08.07 00:20

  • 핵공학도 취업 못해 줄줄이 전과, 학생 없어 폐강 위기도

    원자력 전공 학사 22%, 석사 30% 줄어 정부가 4년째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자력 전공자들의 취업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취업문이 좁아진 것은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줄면서 정부 출연 기관의 인력 채용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

    2021.08.07 00:20

  • 알고 보면 흔한 병…유방암 투병기

    국가별 발생률을 살펴보면 미국은 인구 10만명당 84.9명, 우리나라는 59.8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한’ 암으로 꼽힌다. 마흔하나에 유방암을 겪은 수전 손택, 마흔둘에 유방암으로 사망한 앨리스 제임스, 사망에 이를 때까지 유방암을 숨긴 레이철 카슨 등은 살아생전 유방암을 앓으며 작품

    2021.07.31 00:20

  • “백신 앱·인증 그게 뭐냐” 어르신들, 온라인 예약 못해 좌절

    지난달 말 사회복지사 지원으로 ‘4수’ 만에 간신히 추가 예약에 성공한 최씨는 "콜센터는 전화를 받질 않고 버스 타고 가야 하는 구청은 너무 멀어 사실상 접종을 포기하고 있었다"며 "앱이고 인증이고 하나도 모르는데 사회복지사가 휴대전화로 뚝딱 예약하는 걸 보니 신기하면서도 허탈하더라"고 말했다. 서울 수유동에

    2021.07.17 00:20

  • “확진자 급증, 사령관이 명령 잘못 내려 작전 실패한 셈”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00~5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해에는 감염이 진화된 적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불씨가 남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로 가면 안된다고 계속 제언했지만 방역 당국이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2030세대 중심으로 퍼진 것은 맞는데 마치 이들이 잘못 한걸로 탓하

    2021.07.10 00:27

  • 지방 소멸, 수도권 폭발 ‘국토균형발전’ 역주행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친문 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나 "지방은 소멸 걱정, 수도권은 폭발 걱정을 하는 불공정한 상황이 최근 온갖 갈등과 절망, 좌절의 원인"이라며 "소멸 위협을 받는 지방에 우선 투자하고 정책을 우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집중을

    2021.07.03 00:47

  • 기후 변화, 경고가 능사는 아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2019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한 내용 중 일부다. 하지만 저자는 이같은 ‘지구 종말론’에 과감히 제동을 건다.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기후를 연구하고 환경 운동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2008년 타임의 환경 영웅들에 선정됐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와 같은 주요

    2021.07.03 00:20

  • 순종 찾는 인간 욕심…개·고양이는 멍든다

    이러한 반려동물의 생김새는 사실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외모다. 즉, 아담하고 앙증맞은 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아담하고 앙증맞은 개끼리의 교배가 필수다. 품종으로 태어난 개와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2021.06.26 00:20

  • 델타 변이 느는데, 내달 거리두기 완화…코로나 확산 위기

    6월 기준 델타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아직 1.9% 정도로 외국에 비해 낮다. 미국의 경우 이달 첫 주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 비율은 10%에 불과했는데 2주 만에 20.6%로 급등했다. 강진한 백신활성화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백신은 델타 변이를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렵다"며 "결국 거리두기와 같은 기존 방역 지침

    2021.06.26 00:20

  • 낡은 동네 싫다…‘아파트 키즈’의 절규

    이런 ‘빗장 도시(gated city)’에서 살던 아파트 키즈들이 성인이 되면서 원룸·빌라로 분가했다.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는 "아파트가 아니면 살 만한 동네가 없기 때문에 아파트를 좋아하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빌라·단독주택 동네를 방치하면 몽땅 아파트 단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아파트 문화

    2021.06.19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