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부흥 프로젝트 본격가동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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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학회회가 외과 의사의 재도약을 목표로 '외과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본격 뛰어들었다. 핵심은 젊은 의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외과의사의 삶을 모색하는 방법이다.

대한외과학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64차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나는 외과 의사다'를 주제로 외과 르네상스 페스티발을 연다.

30일 저녁 시작하는 페스티발에서는 한국외과연구재단의 출범식이 진행된다. 한국외과연구재단은 보건복지부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술과 교육, 연구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외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회 관계자는 "외과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비상하기 위해 마련 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페스티발에서는 홍보배사를 위촉하고 의대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 선정자를 시상한다. 외과밴드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기간에는 이같은 외과 르네상스를 필두로 외과 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강좌와 외과 영역의 새로운 분야 등이 소개된다.

먼저 학생들을 위한 미래 외과의를 위한 강좌에서는 외과의사로서의 다양한 삶을 조명한다.

고려의대 박관태 교수가 '외과의사와 의료봉사'를, 순천향의대 김형철 교수가 '드라마속의 외과의사'를 비추며 연세의대 이우정 교수는 '발명가로서의 외과의사', 365mc비만클리닉 조민영 원장은 비만수술 분야에 도전하는 개원 외과의사의 삶에 대해 강의한다. 이와함께 여자로서의 외과의사의 삶과 외과 전공의의 삶 등 외과 의사의 다양한 면모를 아우른다.

이와함께 외과계 의료분쟁에 대처하는 방법, 외과의사의 스트레스 해소법, 포괄수가제의 이해와 대책 등 외과의사로서 개인의 삶과 사회정책 전반을 다루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외과학회 손수상 회장은 " 외과의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외과영역의 새로운 분야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외과의의 진료 동반자인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며 "올해엔 유방 및 내분비외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모시고 정보교류의 장도 열린다. 어려운 현실적 여건을 타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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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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